글로벌 화학기업 랑세스가 물에서 과불화화합물(PFAS)과 같은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음이온 교환수지 신제품을 선보인다.랑세스는 음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Lewatit® MonoPlus TP 109)’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PFAS는 불소를 포함한 화합물로 물, 기름, 화학물질, 열 등에 반응하지 않고 방수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산업에 널리 활용된다. 하지만 자연 분해되지 않아 인체나 환경에 축적되는 문제가 있다.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PFAS 사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PM2.5)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등에서 기인하는 질산염이온이 2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화석연료 연소 및 수목류 등 자연 발생하기도 하는 유기탄소가 16%로 다음으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산둥반도와 요동반도쪽 기류도 서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 ‘2019년 서울시 초미세먼지 성분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한 미세먼지 저감을 실현하기 위한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이 중국 오염물질이 먼 거리를 날아와 국내에 유입된다는 것을 증명했다. 중국과학원 연구진과 공동 측정해 비교한 조사로, 향후 국제 정책 수립 시 근거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4일 “환경복지연구센터 김화진 박사팀이 고해상 실시간 측정분석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구성성분을 측정한 결과 2019년 3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거리 이동의 영향이었다”고 밝혔다.이날 연구원은 “중국과학원(CAS) 연구진과 공동으로 측정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이 상호작용을 통해 수도권 초미세먼지가 더욱 나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환경복지연구센터 김진영 박사 연구팀이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이 국내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밝혔다.겨울에서 봄에 걸쳐 종종 발생하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오염의 원인으로는 크게 두가지가 주목받아왔다. 국내에서 배출된 여러 미세먼지 원인 물질과, 중국발 미세먼지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행 폐기물 처리규정은 연초박을 퇴비로 사용할 경우 반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가 된 익산 비료공장 (유)금강농산은 이 연초박을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하기 위해 380도 고열로 건조시키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배출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담배를 피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연초박 겉이 타면서 발암물질을 유발시키는 것.피해자인 장점마을 주민들은 환경부 역학조사를 통해 연초박이 암을 유발시키는 직결요인으로 판명된 만큼 전국 연초박 반입 업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환경오염실태를 즉각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담배 제조 부산물인 연초박을 퇴비 원료로 허용하기 전에 발암물질 배출 여부 등 유해성 조사를 충분히 했다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장점마을 환경부 역학조사 결과,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린 이유는 담배 제조 부산물 연초박 때문임을 부정하기 힘들어졌다. 비료 공장 (유)금강농산이 퇴비로 사용해야 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가열 건조공정이 있는 유기질비료 원료로 사용했고, 이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TSNAs(담배특이니트로사민)가 배출돼 주민들이 집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환경부가 서해 중부지역 미세먼지 상시 감시를 위해 충남 서산에 ‘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는 총면적 약 598.4㎡, 지상 2층 규모로 황산염, 질산염 등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을 집중해서 측정하며, 산업단지와 발전소 밀집 지역인 서해 중부지역의 오염원을 규명하는 역할을 맡는다.환경부는 6개월 정도의 예비운영을 거쳐 2020년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이곳에는 초미세먼지(PM2.5) 질량농도 측정기, 미량가스 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대웅제약 알비스, 일동제약 큐란 등 국내 유명 위궤양‧역류성식도염 치료제에 발암추정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관련 의약품 전체에 해당하며, 제조와 유통이 전면 중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내 위궤양‧역류성 식도염치료제 중 ‘라니티딘’ 성분 관리기준을 초과한 269개 품목에 대해 제조‧수입, 판매를 중지시키고, 병원에서도 처방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고 발표했다.식의약처는 이들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에서 WHO 국제암연구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구상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안에너지기술연구소·기후변화행동연구소·국토환경연구원은 18일 오후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제13차 시민정책포럼 ‘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이날 포럼은 플라스틱 쓰레기 소각 문제를 중심으로 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으며 현 시점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31일 오후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개소식을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측정소 앞마당에서 개최했다.이날 개소식에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포함), 안산시 등의 미세먼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했다.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이 두 기관만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 운영에 있어 좀 더 밀접한 협동체계가 필요하다”며 “각 측정소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앞마당에서 ‘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 개소식을 갖는다.경기권대기오염집중측정소는 수도권대기환경청 내 부지에 총면적 약 855㎡,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앞으로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특성을 상시 감시한다.개소식에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포함), 안산시 등 미세먼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담당자 40여명이 참석한다. 개소식과 함께 대기오염집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이동 경로를 측정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규명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총 100시간(20회 비행)의 항공 관측을 한다고 8일 밝혔다.항공관측에는 19인승 중형 항공기가 쓰인다. 한서대학교 태안비행장에서 출발해 서해상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집중 관측한다. 이를 통해 서해상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미세먼지 유입량을 산정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배출원에 대한 정확한 파악도 가능해 효과적인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지난달 서울, 경기 등 7개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의 4분의 3이 국외에서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달 11~15일 발생한 미세먼지(PM2.5) 고농도 발생 원인을 지상 관측자료, 기상 및 대기질 모델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국외 영향은 전국 기준 69~82%, 평균 75% 수준이다.측정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1~15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는 일평균 나쁨(36~75㎍/㎥)~매우나쁨(75㎍/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6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내 요인 비중이 상당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없었던 지난 1일과 비교해 국내 요인 비중이 높은 질산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측정소에서 각각 3, 3.4배 증가한 반면, 국외 유입 비중이 높은 황산염은 각 2.3, 1.3배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국내 요인 비중을 줄이면 국외 요인과 상관없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민경복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은 2002∼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표본 코호트에 등록된 성인 26만5749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과 자살의 연관성을 추적 조사한 적이 있다. 연구팀이 ‘종합환경과학(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온라인판에 지난 2월 내놓은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11년간 미세먼지(PM10)에 가장 많이 노출된 그룹의 자살위험이 가장 적게 노출된 그룹보다 4.03배나 높았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으로 인한 신체 질환이 정신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쳐 자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최근 서울지역의 고농도 초미세먼지(PM2.5) 발생은 국외 유입보다는 국내 대기정체로 인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서울시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초미세먼지 고농도 원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6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최고 103㎛/㎥까지 치솟았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7일에도 이 수치가 86㎛/㎥으로 높았다.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3~4일 동북아시아 넓은 지역에 자리잡은 고기압 영향으로 한반도 주변 대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최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국내 원인이 더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발생한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을 지상·위성 관측자료, 기상 및 대기질 모델을 통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해당 기간동안 강원권과 영남권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가 고농도(일평균 35㎍/㎥ 초과)로 발생했다. 이에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수도권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고, 미세먼지 주의보 또한 이 기간 동안 32회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달 말 수도권에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것과 국내에서 발생한 것 모두 원인으로 분석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지난달 22~27일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2~24일 국내‧외 미세먼지 비율은 국내 42~31%, 국외 58~69%였으며, 25~27일에는 국내 68~49%, 국외 32~51%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초기에는 국외 미세먼지 비율이 높다가 점차 낮아지는 현상을 보였다.이 중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전국 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직접 측정할 수 없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은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국 33개 화력발전소 굴뚝에 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설치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산자부의 자료에 따르면 굴뚝에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총부유먼지 측정 장치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미세먼지는 질산염, 암모늄 이온, 황산염 등의 이온 성분과 탄소 화합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달 15일부터 사흘간 수도권을 강타한 고농도 미세먼지(PM2.5)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중국발 미세먼지 등 국외 요인이 57%에서 38%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첫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수도권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6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내 국내에 유입되는 중국 등 외부 발생 미세먼지의 비중을 뜻하는 국외 기여도는 15일 57%, 16일 45%, 17~18일 38%로 점차 낮아졌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