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AS 제거용 음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 출시
PFAS 농도 10ppb 이상 오염수 내 각종 오염물질 효율적 제거 가능

랑세스가 국내에 공급하는 음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 (사진= 랑세스)/그린포스트코리아
랑세스가 국내에 공급하는 음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 (사진= 랑세스)/그린포스트코리아

글로벌 화학기업 랑세스가 물에서 과불화화합물(PFAS)과 같은 오염물질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음이온 교환수지 신제품을 선보인다.

랑세스는 음이온교환수지 신제품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Lewatit® MonoPlus TP 109)’를 국내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PFAS는 불소를 포함한 화합물로 물, 기름, 화학물질, 열 등에 반응하지 않고 방수성, 내열성, 내화학성 등이 뛰어나 산업에 널리 활용된다. 하지만 자연 분해되지 않아 인체나 환경에 축적되는 문제가 있다. 유럽,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PFAS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 도입을 추진하는 중이다.

랑세스가 출시한 ‘레바티트 모노플러스 TP 109’는 물 속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다공성 음이온교환수지로, 특히 PFAS 농도가 10ppb(1000조 분의 1)를 초과하는 물을 정제하는 데 적합하다. PFAS 제거에 맞춤형 솔루션 설계가 가능하며, PFAS 농도가 높을수록 수지를 재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높은 선택성과 우수한 동역학, 높은 내오염성을 가지며 입자크기가 균일해 우수한 성능을 보장한다. 신제품은 다양한 PFAS 외에도 질산염, 브롬산염, 염소산염, 과염소산염 등 복합 음이온이나 고농도 수산화나트륨 내 염소산염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김도형 랑세스코리아 액체정제기술 사업부 상무는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리는 PFAS는 환경오염과 인체 유해성으로 지하수나 폐수의 정화 과정에서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는 유해물질”이라며, “랑세스 이온교환수지 신제품이 PFAS 등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맞춤형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랑세스는 PFAS 제거를 위한 다양한 수처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겔타입의 강염기 음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TP 108 DW’는 10ppb 미만 농도에서도 PFAS를 제거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선택성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음용수 관련 제품, 소재, 부품에 대한 안전성 기준인 NSF/ANSI/CAN 표준 61 인증을 받아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의 음용수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

이외에도 랑세스의 약염기 음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MP 62 WS’는 PFAS에 심하게 오염된 침출수를 전처리하는 데 활용 가능하다. 강염기 음이온교환수지 ‘레바티트 K 6362’는 오염수의 최종처리 단계에 적합하다.

hdlim@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