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새만금호를 1년간 담수화한 뒤 해수유통 여부를 최종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1년간 담수화를 해보고 목표 수질에 도달하지 못하면 해수를 유통하다는 제안이다. 전북녹색연합 등 18개 시민·사회 단체로 ‘2020 새만금해수유통 전북행동’은 21일 성명서를 발표해 이처럼 밝혔다.정부는 1991년 ‘새만금지구 간척종합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협의를 통해 2001년까지 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했고, 2001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화성습지’가 국제 철재 서식지로 등재되며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일 중국 하이난에서 개최된 제10차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당사국총회는 화성습지를 철새 이동 경로 네트워크 사이트에 등재했다. 이번에 지정된 화성습지의 전체 면적은 7301ha(73㎢)로 매향리갯벌과 화성호·화옹지구 간척지 거의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의 발표에 따르면 화성습지는 지난 2015~2016년 조류 약 44종, 최대 약 9만7000개체가 관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000년 5월. ‘미래 세대 소송인단’에 소속된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농림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상대로 ‘새만금 사업 매립 면허 취소 및 새만금 간척사업과 종합개발사업 시행인가 취소’ 청구 소송을 냈다.우리나라 최초로 미래 세대들에 의해 시작된 소송이다. 아이들이 소송에 뛰어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갯벌’ 때문이다.◇갯벌의 가치 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썰물 때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드러나는 넓고 평평한 땅을 갯벌이라고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비무장지대(DMZ)’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101종을 포함해 야생생물 5929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동부해안, 동부산악, 서부평야 등 DMZ 일원 3개 권역 생태계를 조사한 자료 및 1974년부터의 누적 자료를 조사한 결과 13일 발표했다.국립생태원은 2014년부터 DMZ 현장에서 생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5개 권역으로 구분해 매년 1권역씩 조사하고 있다. 또 1974년 문화공보부의 ‘비무장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4월의 보호해양생물로 '검은머리물떼새'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도요목 조류인 검은머리물떼새는 몸길이 약 45cm 가량, 부리와 다리는 붉은 색이며 몸은 검은색과 흰색을 띤다. 마치 턱시도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이어서 '신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해안지역, 섬의 바위 등에 서식하며 굴, 게, 조개, 갯지렁이 등을 먹이로 삼는다. 특히 굴을 좋아해 영미권에서는 '굴잡이(Oystercatcher)'라고 부른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주로 분포하는데
설악산에 살고 있는 산양들이 오색 케이블카 취소 소송의 원고로 나선다.변호사들 모임인 동물권연구단체 PNR(공동대표 서국화·박주연)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화재청의 설악산 천연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처분으로 인해 생존에 큰 위협을 받는 산양 28마리를 원고로 하는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은 양양군 서면 오색리 466번지와 설악산 끝청 사이 길이 3.5㎞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앞서 문화재청의 독립심의기구인 문화재위원회는 2016년 12월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앞으로는 국립생태원의 연구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국립생태원은 17일 생태연구를 쉽고 정확하게 알리기 위한 동영상을 18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투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국립생태원 연구미디어채널’ 등으로 검색 가능하다.모바일 웹으로 제작된 연구 동영상은 국립생태원 연구진이 현장에서 수집한 사진과 소리, 영상 등의 자료에 대해 담당 연구자가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생태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동영상은 ‘박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생태관광 체험학습용으로 3차원 입체퍼즐이 개발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 체험학습용 3차원 입체퍼즐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각종 생태관광 관련 행사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3차원 입체퍼즐은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으며, 지난달 12일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이 퍼즐은 칼과 풀을 사용하지 않고 견고하게 조립할 수 있는 체험학습용 교구재이며 문제해결력, 공간지각력 등 사고력 발달에 효과적이다.퍼즐은 환경부
금강하구가 국내 최대 규모의 도요새와 물떼새 등 이동성 물새 서식지로 확인됐다. 하지만 인근 새만금 간척 사업 이전에 비하면 찾는 물새들의 수는 절반 수준에 불과해 보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환경부 국립생태원은 2015년 3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금강하구 인근 생태계를 대상으로 수행중인 '국제적 멸종위기 이동성 물새 서식지 수용력 평가 연구' 결과 이곳을 찾아온 도요·물떼새류 17만8000여마리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도요·물떼새류는 매년 봄 북상, 가을철 남하 도중에 우리나라를 찾는 이동성 물새(shorebird), 일명 '나그네
국제적 멸종위기종과 국내 희귀생물들의 모습을 담은 생태사진 전시회가 충북 오송역에서 열린다.환경부 국립생태원은 사막여우, 비단원숭이 등 국제적인 멸종위기종과 국내 희귀생물의 모습을 담은 생태사진 전시회를 30일부터 3일간 충북 오송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진전은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밀반입된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에 대한 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사막여우, 비단원숭이, 노랑만병초 등 희귀 동식물을 포함해 동물 31점, 식물 21점, 전경 사진 8점 등 총 60점의 사진이 전시된다.특히
수도권 인근 '모세의 기적'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매일 2번씩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종현마을'이다.경기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에 있는 이 마을은 청정한 해역과 풍족한 어족자원 그리고 천혜의 절경을 자랑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이곳은 2006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된 뒤 2008년과 2016년 '최우수어촌체험마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평범한 갯마을에서 전국 최고 어촌체험마을로 변모한 종현마을에는 갯벌 썰매 타기, 포도즙 만들기, 맨손으로 미꾸라지 잡기, 새우잡이, 꽃게 목걸이 만들기, 망둥이 낚시 등 19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의 생태 정보가 사진과 글에서 벗어나 울음소리를 듣거나 움직임을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컨텐츠로 구성된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유부도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물떼새의 생태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리, 영상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된 연구보고서를 2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검은머리물떼새에 대한 소개, 보전 필요성, 생태정보, 서식지인 유부도에 대한 정보와 연구 과정·방법 등이 분야별 전문가 인터뷰와 함께 이해하기 쉽게 소개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초
[환경부]폐수 불법배출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 결과=설계농도보다 높은 농도의 폐수가 유입되는 공공하수처리장 3곳의 배수 구역에 위치한 배출업소 특별단속 결과 발표멀티미디어로 제작한 검은머리물떼새 연구보고서 공개=서천 유부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검은머리물떼새의 생태와 유부도 모습 등을 보다 생생하게 표현한 전자책형 연구보고서를 제작하여 공개[해수부]2017년 친환경 부표 인증 등 지원 사업 일정 알림=친환경 부표 보급지원사업 개요 및 2017년 친환경 부표 인정 방법, 사업 일정 등 설명해양치유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해양수산부가 전국 해양 보호 구역별 생태계 대표 종을 선정해 26일 발표했다. 보호구역 내 생태자원에 대한 지역주민과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의 다양한 생태·역사·사회적 가치와 연계해 해양생태관광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국내 제1호 연안 습지 보호지역인 무안갯벌에서는 흰 집게발이 멋진 흰발농게가 생태계 대표 종으로 뽑혔다. 이게는 보호 대상해양 생물이자 서해 연안 토착종으로, 혼합갯벌 최상부 건조지역에만 산다. 수컷은 몸집보다 1.5배 큰 집게발을 들어 춤을 추면서 암컷에게 구애한다.유부도가 있는 서천 갯벌에서는 보호대상 해양
운문산, 거금도 등 생태‧경관보전지역 생태계를 정밀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대규모 생물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전국 65곳의 생태·경관보전지역, 특정도서, 해안사구, 무인도서 등에 대한 ‘2015년도 특정지역 생태계 정밀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특정지역 생태계 정밀조사’란 국가보호지역인 생태‧경관보전지역과 특정도서, 해안사구 등 특정지역의 생태계 관리 대책에 기여하고, 새롭게 발견된 생물종의 보호지역 발굴을 위해 국립생태원이 환경부의 위탁을 받아 이들 지역의 생태계를 정밀조사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호반새 번식이 처음 확인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팔색조,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여름철새들이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지역을 찾아와 번식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멸종위기야생생물 2급(Ⅱ)인 팔색조와 검은머리물때새 등은 몇 해 전부터 한려해상 남해지역에서 번식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올 6월 호반새의 번식이 처음 확인됐다.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관심대상 종인 호반새는 붉고 긴 부리에 전체적으로 주황빛을 띄며 가슴과 배는 흐린 황색을 갖는 여름철새로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와 제주도 일대 무인도 48곳에 수달, 삵, 매,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13종이 살고 있어 생태적 보전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전남 진도, 해남, 강진, 완도, 장흥과 제주 추자도 일대 무인도서 60곳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전가치가 높은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특정도서 지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남해 무인도' 멸종위기종 천국 급부상…전남, 제주도 일대 무인도서 48개 섬에 수달, 삵, 매, 검은머리물떼새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13종 서식 확인…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지난해 전남 진도·해남·강진·완도·장흥, 제주 추자도 일대 무인도 60곳 생태계 조사 결과 밝혀져▲올해 교통·물류 부문 온실가스 4.2% 감축…국토교통부, 석유에너지 134만톤 절감해 온실가스 배출량도 배출전망치 9570만톤 대비 4.2%(402톤
전남과 제주 일대의 무인도가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천국인 것으로 확인됐다.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전남 진도, 해남, 강진, 완도, 장흥과 제주 추자도 일대 무인도 60곳을 조사한 결과 48곳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3종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확인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은 1급인 매, 수달과 2급인 ▲삵 ▲검은머리물떼새 ▲흑비둘기 ▲섬개개비 ▲새호라기 ▲조롱이 ▲벌매 ▲물수리 ▲수리부엉이 ▲알락꼬리마도요 ▲구렁이 등이다.매는 조사지 전역에 폭넓게 나타났고, 검은머리물떼새는 갯벌이 발달한 진도&middo
새만금 주변 지역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인 검독수리를 포함한 다양한 겨울철새가 관찰돼 새만금이 '철새들의 월동지'로서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은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새만금 주변 5개 시·군의 25개 조사 구간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한 새만금 주변 조류 1차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기간 새만금 주변에서 가창오리, 쇠기러기, 청둥오리 등 모두 51종에 걸쳐 겨울철새와 텃새 20여만마리가 관찰됐다.지역별로는 고창군에서 가장 많은 12만2891마리가 관찰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