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생태관광 체험학습용 3차원 입체퍼즐 개발

문제해결력, 공간지각력 등 사고력 발달에 효과적

3차원 입체퍼즐 모습 [출처=국립생태원]
3차원 입체퍼즐 모습 [출처=국립생태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생태관광 체험학습용으로 3차원 입체퍼즐이 개발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관광 체험학습용 3차원 입체퍼즐을 개발, 이달 중순부터 각종 생태관광 관련 행사에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3차원 입체퍼즐은 ‘생태관광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개발됐으며, 지난달 12일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이 퍼즐은 칼과 풀을 사용하지 않고 견고하게 조립할 수 있는 체험학습용 교구재이며 문제해결력, 공간지각력 등 사고력 발달에 효과적이다.

퍼즐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우리나라 생태관광지 20곳과 금강하구와 유부도의 이동성 물새인 검은머리물떼새,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등 6종류다. 3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한 이 퍼즐은 ‘만들면서 즐기는 생태여행’이라는 주제로 개발해 생태관광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적합하도록 제작됐다.

제품은 비매품이며, 생태관광 행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경품 등으로 활용된다.

이희철 국립생태원장은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에서는 생태분야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생태관광과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생태관광 페스티벌’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충남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에서 열리는 ‘서천‧군산 철새축제’에 3차원 입체퍼즐을 보급할 예정이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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