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55년만에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로 바꾸고 대·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지원, 윤리경영 실천으로 '환골탈태'를 약속했다.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을 흡수통합하고 명칭을 한경협으로 변경할 것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한경연 회원사인 4대그룹(삼성, SK, 현대차, LG)도 한경협 회원사로 유지를 결정하면서 전경련 탈퇴 이후 6년만에 복귀가 결정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55년만에 기관명 변경, 한국경제인협회 출범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정관을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가 삼성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재가입 여부에 대해 정경유착 등의 위험이 감지될 경우 즉시 탈퇴하는 등의 ‘조건부 복귀’를 권고했다.준법위는 18일 서울 서초구 위원회 회의실에서 임시 회의를 열고 전경련이 새로 출범할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에 삼성 관계사의 가입을 요청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을 통합해 한국경제인협회로 재출범할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2016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전경련
ESG 공시 의무화, EU 공급망 실사 등 글로벌 ESG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이 공급망 차원 ESG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수록 부당한 경영간섭 규제와 충돌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최근 ‘최근 ESG 해외소송과 기업리스크 관리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와 같이 주장했다.◇ ESG 이행할수록 리스크가 커진다?최근 폐선박 판매를 중개한 한 영국기업이 선박해체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피해자로부터 소송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 중개기업은 영국 항소법원에 ‘피
코로나19 등 대규모 팬데믹은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기후위기가 기후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선에서 보면 이 역시 중요한 문제다.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 등으로 인간과 야생동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환경파괴가 전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환경파괴와 사라지는 생물다양성,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 위기 등이 모두 하나로 연결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오미크론 급증 등 영향”우선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관계 먼저 짚어보자. 최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인)이 올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기업은 시장 경쟁력 확보와 질적 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해야 하며, 정부는 ESG 도입에 규제 관점으로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8일 'ESG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보고서를 통해 ESG가 자본시장에서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으로 장려돼야 하며, 규제 관점의 접근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ESG는 기업, 금융, 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더 이상 기업의 선택이 아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1.23%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상반기 성장률은 –1.7%, 하반기성장률은 –2.9%로 내다봤다. 사실상 우리나라가 경제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경기반등을 이뤄내기란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 “화학물질 규제가 완화됐으나 기업들의 애로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화학물질 관련 대기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규제 대응 화학물질 규제 개선 체도감’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응답 기업의 과반(58.3%)은 화학물질 규제 개선에 만족했으나, 대부분(72.5%)의 기업들은 직면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 화학물질 규제의 추가적인 완화가 시급하다고 답했다.기업들은 화학물질 규제의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고용시장의 냉기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올해 상반기 고용시장은 급속히 얼어붙을 전망이다.대기업 4곳 중 1곳은 대졸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일 계획이고 아직 상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대기업도 3곳 중 1곳에 달했기 때문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종업원 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문제는 이 조사 시점이 지난
O..."주52시간근무제가 대학생들의 취업 선호도에 큰 영향을 미친 듯 합니다" 최근엔 그런 회사가 별로 없지 싶습니다만 2000년대 초중반까지도 웬만한 대기업 사무실에는 '숫자등'이 많았습니다.1부터 8 또는 1부터 10까지 숫자가 붙어 있으면서 옆으로 긴 등인데 사무실 어디에서나 잘 보이는 곳에 대개 있었지요. 1은 사장, 2는 부사장, 3은 전무를 뜻했고, 숫자가 높을수록 하위직으로 내려갑니다. 그 번호에 불이 들어와 있으면 재실(在室),꺼져 있으면 부재(不在)를 나타냈습니다.1번에 불이 들어와 있는데 2번, 3
O..."1544만 우리 임금 근로자중 억대 연봉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프로 스포츠선수들에 대한 관심까지는 안되겠지만 주변 인물들 연봉 궁금해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아무개는 말이야, 변호사인데도 사무실 유지비도 벌기 어렵다고 하네. 그리고 아무개는 말이 중소기업 사장이지, 일년에 한 5억은 번다던데" 등등 말입니다.가까운 친구중에도 술 먹을 때, 밥 먹을 때 남의 수입을 화제로 잘 삼는 경우가 있는데 제가 참지 못하고 한 마디 하곤 합니다."걔들이 너한테 아쉬운 소리 하는 것도 아니고, 회식할 때 회비 안내는 것도 아
O..."88올림픽때 '1000만 서울 인구' 뉴스 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서울이라는 이름이 언제부터 쓰였는지 궁금해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1945년 8월 15일 해방이 되어서도 지금의 서울은 경기도 경성부였습니다.그러다가 1946년 8월 15일 '서울시'로 바뀌었고 한달여후인 같은 해 9월 28일 '서울특별자유시'로 변경됩니다.다시 3년후인 1949년 8월 15일 지금의 이름인 '서울특별시'로 바뀌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그러니가 서울특별시라는 이름은 올해로 정확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19일 저성장·저물가가 우리 경제의 체질로 자리잡았으며 성장잠재력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공급부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한경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 추정 및 시사점'을 이날 공개했다. 한경연은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외환위기(1998년)와 금융위기(2009년)를 거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의 시계열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1989년 7.7%에서 지난해 2.7%까지 꾸준한 하락세를 확인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6일 정부의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상 ‘1톤 이상 제조‧수입하는 기존화학물질의 사전신고 방침’에 관한 의견서를 환경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올해부터 개정된 화평법이 시행되면서 기존 ‘등록대상 기존화학물질 지정제도’가 폐지되고 국내에서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하는 자는 모든 기존화학물질을 사전에 등록해야 한다.환경부는 화학물질 제조‧수입 업체에 대해 오는 6월까지 기존화학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내의 수출품목 집중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산업 육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의 수출품목은 2018년 기준 해외 주요 수출국 평균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경연은 ‘우리나라의 수출 편중성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보고서를 보면 지난 2년간 우리나라는 반도체 수출이 급등하면서 수출구조의 편중이 심해졌다. 수출품목 집중도의 측정 결과를 살펴봐도 이런 흐름은 또렷이 나타났다.2018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 수는 122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20만4000명(20%) 증가한 수준이다.경기둔화 흐름이 반영된 결과지만 단지 그 문제로만 봐선 안 된다는 시각도 많다. 이 같은 실업 지표를 사실상 노인층이 견인했기 때문이다. 증가한 실업자 20만여명 중 60세 이상이 13만9000명이다. 전체 실업자 증가분의 약 80%를 노인이 차지한 셈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내 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출 엔진이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수출 엔진이 식어가는 5가지 징후' 보고서를 공개하며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이 크게 둔화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먼저 2015년 이후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을 뜻한다.자산총액이 120억원을 넘어 의무적으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감기업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국내 기업들의 여직원 비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여성고용률과 여성경제활동참여율은 여전히 OECD 평균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에 따르면 매출액 600대 비금융 상장기업 직원 수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여성 직원 비율은 2013년 대비 0.8%p 상승했다. 하지만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8.4%로 여전히 OECD 평균(67.8%)보다 낮은 수준이었다.600대 상장사 전체 직원은 110만5000명(2013년)에서 113만3000만명(2017년)으로 2만8000명
10일 한국경제연구원은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종업원 450인 이상 기업 중 '통상임금 소송'을 진행 중인 3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조사 결과 35개사에 제기된 통상임금 소송은 총103건으로 기업당 평균 2.8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구체적인 통상임금 소송 진행현황은 '1심 계류 48건(46.6%)', '2심(항소심) 계류 31건(30.1%)', '3심(상고심) 계류 20건(19.4%)' 순으로 나타났고 판결 확정 등으로 소송이 마무리된 경우는 4건(3.9%)에 불과했다.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2.7%로 0.7% 포인트 낮췄다. 이같은 전망치는 더딘 내수 회복과 세계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 대외의 부정적인 요인이 겹침에 따른 것이다.한경연은 28일 'KERI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2015년 2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경연은 지난 3월 전망치를 내놓을 때보다 성장률을 0.7% 포인트 더 낮춘 근거로 수출에 악영향을 주는 대외요인들에 주목했다.내수회복이 미흡한 가운데 중국의 성장둔화와 일본의 엔저 심화, 신흥
[환경TV뉴스] 김원욱 인턴기자 = 국내 노동 환경을 어렵게 하는 노동 경직성 지수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노동의 미래와 노동 유연성 보고서'를 통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 국가의 노동시장 유연성이 높아진 반면, 우리나라는 오히려 경직성이 높아져 세계적 추세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OECD 국가의 노동시장 경직성 지수는 2006년 29.5에서 2013년 28.3으로 평균 1.2포인트 하락했고 OECD를 제외한 기타 국가의 경우 35.0에서 31.5로 3.5 포인트 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