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금융사가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신재생 에너지 투자에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금융 관련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탄소배출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이번 탄소배출권 ETF 상장은 최근 탄소 배출권 가격이 오르는 등 가격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원활한 자금 유입으로 배출권 거래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 탄소 거래 시장 규모 확대 전망에 탄소 배출권 ETF 4종 출시30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과 NH아문디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투자에 있어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투자 전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고 매출이나 영업이익, 순이익 같은 지표를 확인했다면, 이제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수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환경(E)는 기후 변화나 온실가스 배출량, 폐기물이나 환경 오염과 관련돼 있다. 사회(S)는 노동과 분쟁, 현지 공동체나 건강과 안전 등을 고려한다. 지배구조(G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물건을 살 때는 품질을 확인하고 기업에 투자할때는 그 기업의 가치를 살펴야 한다. 어떤 기준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게 좋을까? 2021년의 화두는 ESG다. 그런데, ESG가 도대체 뭘까? 흔히 주식 투자에는 ‘저평가 가치주에 투자하라’든지, ‘우량주가 결국 살아남는다’라는 말이 있다. 즉, 무작정 투자를 시작하거나 한 순간의 이슈를 따르기 보다는,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 보고 투자하라는 말이다. 그렇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11번가가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 원을 투자한다.11번가는 22일 공시를 통해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약 250억 원 규모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신주 인수를 통해 약 7.2%의 바로고 지분을 획득해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바로고는 국내 이륜 배달대행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선도업체로 전국 1천여 개의 허브, 5만4000여 명의 등록 라이더, 10만여 명의 등록 상점주와 함께하고 있다. 바로고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66%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4주간의 격리를 마쳤다.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해져 각종 경영 현안에 대한 ‘옥중경영’에 나설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재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이재용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른 4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17일부터 일반인 접견이 가능하다. 지난달 18일 서울구치소 수감 후 지금까지는 변호인 접견만 가능했다.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6일부터 일반인 접견 신청을 받아 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사회적 기금을 조성해 물산업 새싹기업을 키우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과 함께 물산업 새싹기업(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위한 ‘사회적 기금 조성(크라우드 펀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일반 국민들에게 투자금을 받고, 환경부 등 관계기관이 사회적 기금을 조성하여 물산업 관련 새싹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며 “투자금 유형은 &l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 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시장에 가져온 변화중 하나는 ‘ESG투자문화’ 확산입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합니다.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얼마나 기여하는지, 지배구조는 투명한지를 비재무적인 틀로 따지는 평가입니다.1982년 사회책임투자(SRI), 1990년대 지속가능투자(SI)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말할 수 있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으면서 주식시장에도 ‘바이든 수혜주’ 열풍이 불고 있다. 바이든이 집중 공략을 선언한 교통과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5G분야도 관심이 뜨겁다.9일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바이든 당선으로 기후변화 대응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중 인프라 중 태양광, 수소, 풍력, 수자원 등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바이든 행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조 달러 투자와 함께 1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바이오헬스분야 혁신생산성 제고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개발 전문가그룹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현판식을 개최했다.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조합)은 3일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연구회장 이재현, 이하 K-BD Group)는 신약조합에서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 정윤택 정책자문위원, 신약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올해 9월 기준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추석 기간 소비 활동등이 이뤄진 덕분으로 해석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트리플 증가’라고 언급하며 “경기회복을 가리키는 모습이며, 소비심리와 기업심리는 정상화되고 있다”라는 해석을 내놓았다.통계청이 30일 9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생산은 전월 대비 2.3% 소비는 1.7% 늘었고 설비투자는 7.4%늘었다.통계청은 “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 나스닥 대형 기술주와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해외 직접투자를 크게 늘린 가운데, 환율 변동 등에 따른 손실 폭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28일 금융감독원은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 동향 및 투자자 유의사항’에서 금년 중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직접투자 잔고는 28조9천억원으로 전년말(12조원) 대비 142%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채권은 27% 줄고, 펀드 투자는 주식형이 13%, 채권형이 15% 감소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금융위원회의 공매도 금지 연장 조치에 대한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반응이 엇갈렸다. 개미는 공매도에 찬성표를, 외국인 투자자는 보유 중이던 현물 순매도를 늘리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8일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상승세 둔화 속 알파 찾기’에서 공매도 금지 연장은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 제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외국인은 부정적으로 반응했다고 분석했다.앞서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였단 공매도 금지 기간을 내년 3월15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하이트진로가 식품 관련 스타트업에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올해 들어 네번째로 진행된 투자다.하이트진로는 전국 170여 개 산지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신선식품을 확보, 유통하는 푸드 플랫폼 기업 ‘식탁이있는삶’을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신선도와 고품질, 합리적 가격을 모두 갖춘 ‘퍼밀’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rd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변수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6월 국내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3대 지표가 일제히 증가했다. 경기 역시 전월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통계청이 31일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과 소비, 투자, 경기 모두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 내수 출하는 전월대비 7.3% 증가, 수출 출하는 전월대비 9.8% 증가하면서 수출도 회복 조짐을 보였다.전산업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등 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투자형 지주회사 SK㈜ (이하 SK)가 글로벌 동박 제조사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사업을 강화한다.SK는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사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약 2,7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후 약 1년 만으로, 고성장하는 동박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다.왓슨은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로서 SK가 지난 해 투자한 이후 경쟁사 인수와 공장 신설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 등으로 지난달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투자도 줄었다. 소비는 두 달 연속 증가했지만 전체적인 경기는 하락세로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과 건설업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월에 비해 1.2%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10.8%) 등에서 증가했지만 자동차(-21.4%)와 기계장비(-12.9%)등이 줄어 전월에 비해 6.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3.7%)와 숙박·음식점(14.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정부가 2023년부터 개인투자자가 상장주식으로 2천만원 넘게 별면 초과분에 대해 세금을 징수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개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제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밝혔다. 우선 대주주에게만 부과하고 있는 상장 주식 양도소득과세가 소액투자자에게도 확대 적용된다. 현재 비과세인 채권, 주식형 펀드, 장외파생상품의 양도차익에도 세금이 부과된다. 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