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가중되면서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에너지 절약과 효율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에 달하면서도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이 낮아 에너지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도 최근 에너지 수요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캠페인성 대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용 전기요금을 인상해 기업이 에너지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신호를 제공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 한국, 1인당 에너지소비 4위·전력소비 3위한국은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3%지만
포스코, 현대제철, 삼성전자 등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30개 기업이 에너지효율을 얼마나 개선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이들 기업의 연도별 실적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량의 57%를 차지하는 에너지 다소비 상위 30개 기업은 그동안 에너지효율을 개선하는 활동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30대 기업 에너지 소비, 산업부문 전체의 57% 차지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62%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 소비량이 다른 부문에
삼성전자가 에너지를 각 가정에서 직접 생산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넷 제로 홈’ 관련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으로 삼성의 모든 가전제품들은 에너지 절감 기능을 기본적으로 탑재할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를 통해 에너지 효율 1위 가전을 통해 ‘넷 제로 홈’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재승 사장은 지난 29일 기고문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선택이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더욱 관심을 기울이게 됐고, 일상 생활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이런 트
SK㈜와 SK에너지가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보유한 아톰파워의 경영권을 확보해 국내외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아톰파워는 전력 과부화를 제어하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스마트 회로차단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다양한 에너지솔루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SK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사업에 아톰파워의 기술력을 더해 주유소 및 EV 충전소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EV 충전소가 다양한 공간에 설치되는 특성에 따라 공간에 최적화된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K가 주목하는 에너지솔루션
서울과 경기 지역 상업·공공건물의 에너지소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대형 기축건물 관리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가정 부문 ‘에너지캐쉬백’을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대형 기축건물에 대한 에너지소비 관리를 강화하며 신축건물에 대해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을 지속 확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경기 상업·공공건물 에너지효율 관리 시급"정부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시장원리 기반 에너지 수요 효율화 종합대책’을 통해 건물 부문에서 서울과 경기 지역의 상업과 공공건물의 에너지소비와 에너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과 30대 기업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는 것이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의 숙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관련 기업 및 사업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제도를 의무화하며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별 효율혁신 노하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에너지소비, 30대 기업이 약 63% 차지정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시장원리 기반 에너지 수요 효율화 종합대책’을 통해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 30대 기업의 에너지효율 혁신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했
에너지 수요 효율화가 탄소중립과 미래 성장동력 등 여러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정부는 산업·건물·수송 부문별 에너지효율 현황을 평가하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소비가 많은데 원단위 효율은 낮아서 효율 혁신과 꼼꼼한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정부에 따르면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에서 30대 기업의 에너지효율 혁신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상업 공공건물의 에너지 소비와 원단위 관리가 시급하고 중대형 상용차와 전기차에 대한 효율 관리 역시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
우리나라는 에너지다소비 업종 중심으로 에너지소비가 증가하면서 산업부문의 최종에너지 소비 비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경제구조를 서비스업 중심으로 전환하거나 제조업을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면서 에너지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주요 선진국의 사례처럼 인센티브 기반의 직접적인 에너지효율 목표 관리를 시행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 에너지다소비 업종 중심 에너지소비 증가정부가 2019년 8월에 발표한 ‘에너지효율 혁신전략’에 따르면,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국내 기업들이 최근 3년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둔화로 인한 경영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ESG 부분 투자를 늘려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국내 30대 그룹 75개사의 ESG 경량지표를 분석한 결과다전경련이 지난 25일 ‘K-ESG 팩트북 2021’(이하 팩트북)을 통해 위와 같이 주장했다. 발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들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경영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환경투자 및 경제적 가치배분 등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두산이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지구환경과 인재, 파트너 등 3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내재화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 자원순환 확대, 친환경 비즈니스 강화 등을 화두로 제시했다. ◇ 지구환경 등 3가지 키워드로 ESG 경영 활동 소개 두산은 지난 7월 14일 ESG 경영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0 ESG보고서’를 최초로 발간했다지난 2014년부터 매년 CSR보고서를 발행해 온 두산은 올해부터 ESG 요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에서 ‘지속가능 최우수상(Partner of the Year: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미국 환경청(EPA)은 매년 우수한 에너지 효율성 성과를 통해 환경 보호에 탁월한 기여를 한 기업 및 조직 그룹을 표창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6개의 기업이 선정됐고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건물분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금융 관련 지원을 늘린다. 지자체 내 배출량의 68.8%를 차지하는 건물분야 온실가스를 줄이고 냉·난방 요금도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서울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68.8%)을 차지하는 건물분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파격적으로 지원을 늘렸다. 온실가스도 줄이고 냉·난방 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서울시는 29일 “10년 이상 된 비주거용 건물에 단열공사, LED조명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 에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 마련 등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범국가적인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에 돌입했다. 과기정통부는 에너지효율향상기술개발, 미래수소원천기술개발 등이 포함된 2021년도 기후·환경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을 통한 기술혁신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필수 요소인 만큼 2021년에 올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시행 3개월을 넘긴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신청액수가 1,10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환급대상 가전제품 매출액은 약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가전제품 구매시 구매가의 20%를 환급해주는 ’2020년도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시행 3개월차 실적을 발표했다.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으뜸효율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환급신청 건수는 89만 6,695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AI솔루션을 활용해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의 에너지 사용량을 10% 줄였다.KT는 “한국지멘스와 함께 대전 서구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세이브존에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을 구축해 약 4개월 간 운영한 결과 10%의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KT와 지멘스가 구축한 냉난방 설비 최적 제어 솔루션은 한국지멘스의 빌딩 자동화 시스템에 KT의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 '로보 오퍼레이터'를 접목한 에너지 절감 기술이다.로보 오퍼레이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전자가 업계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상업용 스탠드 에이컨을 국내 출시했다.LG전자는 10일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해 휘센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의 냉난방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베이퍼 인젝션’ 기술을 활용한다. 이 기술은 냉매를 압축할 때 일부 냉매를 분리해 기체로 바꾼 후 주입하는 방식으로 냉난방 성능과 효율을 높여준다. 이 기술은 기체로 바뀐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효과가 있어 에어컨 효율이 올라가게 된다.이 제품은 액체 냉매를 기체로 바꿔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