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여야 산다 #에너지 ④] 제품과 사업장 에너지 저감 나선 국내 주요 기업
[줄여야 산다 #에너지 ④] 제품과 사업장 에너지 저감 나선 국내 주요 기업
  • 이한 기자
  • 승인 2020.08.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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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 기술 적용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 삼성전자
냉난방 효율 올리고, 에너지 사용은 낮추고...LG전자
미래자동차, 지속가능한 연료로 달린다...현대자동차
“절감 실행력 높인다”...에너지 혁신 TF 활동한 아모레퍼시픽
에너지 효율화와 재사용 등에 주력하는 롯데케미칼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에 주목해야 합니다. 적게 사용하고 덜 버려야 합니다. 에너지나 자원을 덜 쓰고 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적게 버리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환경적인’ 일입니다. 인류는 무엇을 줄여야 할까요. 줄여야 산다 여섯 번째 시리즈는 산업혁명 이후 사용이 꾸준히 늘어난 (무언가를 태워서 얻는) ‘에너지’ 얘기입니다. [편집자 주]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재단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모습.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는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소재단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패널 모습.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산업과 경제활동 모두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무언가를 만들거나 유통하고 서비스하는 과정에서는 대부분 전기를 비롯한 연료가 필요하고 그걸 얻으려면 결국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사용을 줄이려면 기업들이 나서야 한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쓰는 전기나 에너지도 그 양이 적지 않지만 기업에서 대규모로 사용하는 에너지가 훨씬 더 많아서다. 기업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하려면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경제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하는 게 모든 기업의 숙제다.

기업들이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다. 소비자들이 구매해 사용하는 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화하는 방법, 그리고 기업이 현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재생에너지 등으로 전환하거나 효과적인 순환구조를 갖추는 방법이다. 이와 관련, 국내 주요 기업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밝힌 에너지 저감 활동을 소개한다.

◇ 고효율 기술 적용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 삼성전자

가전 기업들은 자사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을 높여 에너지 저감에 공헌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는 삼성전자와 LG전자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0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총 8개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최고상격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에는 75형 크리스탈 UHD TV가 선정됐다. 이 TV는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패널 내부 LED 구조를 개선했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아울러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 54%를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다른 주요 제품들도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 받았다. 그랑데 건조기 AI는 9개의 센서가 주기적으로 내부 온도와 옷감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건조 온도·시간을 판단한다. 아울러 건조기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4개의 세척 날개 구조로 빠른 세척이 가능하고 자동 문열림 기능, 메탈 와이어 선반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건조시 사용되는 에너지를 약 22% 절감했다.

아울러 제품 사용빈도에 따라 모터 속도를 조절해 에너지 손실을 막아주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한 비스포크 냉장고, 균일하게 바람을 보내주는 유로(바람길) 설계 기술로 빠른 냉방 성능을 구현한 무풍 에에컨 벽걸이 와이드 등이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콤프레서와 고효율 열교환기 기술 등을 제품에 적용해 지난해 연간 제품 에너지 사용량을 2008년 대비 평균 42% 절감했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제품 사용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회사의 주요 지표로 선정해 관리 중이며, 2009년부터2019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억7천만톤 누적 감축해 2020년까지 누적감축량 2억 5000만톤 목표를 이미 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 냉난방 효율 올리고, 에너지 사용은 낮추고...LG전자

같은날, LG전자도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가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 휘센 인버터 제습기,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트롬 세탁기 씽큐 등이 본상을 받았다.

LG전자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LG만의 독자기술인 ‘증발기액분리’ 기술과 ‘베이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높였다. 증발기액분리 기술은 냉매를 기체로 바꿔주는 증발기에서 액체 냉매와 기체 냉매를 분리하는 기술로 난방성능을 향상시킨다. 베이퍼 인젝션은 냉매를 압축할 때 일부 냉매를 분리해 기체로 바꾼 후 주입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화된 냉매를 한 번 더 압축하는 효과가 있어 에어컨의 효율이 올라가게 된다.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12개의 얇은 와이어로 태양광 셀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첼로(Cello)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제품이다. 양면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많다. 제품 보증기간은 25년이다.

LG전자에 따르면,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하단의 세탁기뿐만 아니라 상단의 건조기도 표준코스 기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다. 매일 입는 소량의 옷을 1시간만에 세탁 및 건조해주는 ‘스피드워시 코스’,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치는 ‘셔츠 한 벌 코스’ 등은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량도 줄인다.

당시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가전명가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패널 내부의 LED 구조를 개선하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인 75형 크리스탈 UHD TV. 아울러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 54%를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패널 내부의 LED 구조를 개선하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 사용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인 75형 크리스탈 UHD TV. 아울러 조도센서와 절전모드 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소비전력 54%를 개선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미래자동차, 지속가능한 연료로 달린다...현대자동차

기름을 태워 동력을 얻는 대표적인 소비재는 자동차다. 이에 현대차도 수소와 태양광 등을 통해 기존 내연차를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자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고갈될 화석연료 대신 무한한 자연에너지인 수소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열쇠를 찾았다”고 밝히면서 “수소는 고갈될 우려가 없고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궁극의 친환경 에너지”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현대차는 최근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는 물론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기업과 지자체 등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엔진·발전기 분야 글로벌 리더인 미국 ‘커민스’사와 북미 상용차 시장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약을 맺었으며, 2018년에는 스위스 ‘H2Energy’사와 엑시언트 기반의 대형 수소전기트럭(냉장밴 및 일반밴) 공급 계약을 체결해 모두 올해부터 공급을 본격화한다.

특히 최근에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응용제품 개발을 위한 협력 활동도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2월 현대차는 여수광양항만공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23년까지 물류 운송용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투입하고 광양항 내 수소충전소 1개소를 구축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순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을 론칭한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 삼성전자,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도 확대

삼성전자는 사업장 등에서의 재생에너지 사용도 확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2018년 6월, ‘2020년까지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의 모든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을 위해 수원, 화성, 평택 사업장 주차장과 건물옥상, 신축부지 등 공간에 태양광·지열 설비의 설치도 약속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재생에너지인증서(REC) 구매, 재생에너지 공급계약(PPA), 재생전력 요금제 등 지역별 최적화된 이행계획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수원사업장과 기흥사 업장에 각각 1.9MW(2018년), 1.5MW(2019년) 규모로 설치했으며, 기흥, 평택 등 다른 사업장에도 추가적인 태양광 및 지열 발전설비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인도 사업장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소와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멕시코 사업장은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구매했다. 브라질 사업장도 일정 비율의 재생에너지를 전력공급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미국, 유럽, 중국 지역은 2019년 92%의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했으며 2020년에는 재생에 너지로 100%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향후 재생에너지 확보가 가능한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린비즈니스 확대 나서는 LG전자

LG전자도 에너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그린비즈니스 확대’관련 내용을 설명했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장치(ESS)와 에너지 관리 솔루션(EMS) 등 각각의 제품 및 서비스들이 생산·저장·관리 측면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통합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 전력 안정화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하여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공급, 유지 및 관리하는 사업과 제로 에너지 건축물을 달성하기 위한 홈 통합 솔루션, 빌딩 솔루션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친환경 자동차의 연비 향상과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하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솔라 카루프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더 나아가 폐기하는 과정까지 전체 과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친환경 업무 기준을 제정했다.

이 밖에도 환경 친화적 가치 창출을 위해 전기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LG전자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헤어핀 방식의 모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축적한 설계 및 생산 관련 노하우를 경쟁력 확보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친환경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환경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경제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LG전자는 태양광 발전 셀과 모듈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모든 태양광 발전 모듈에 대해 엄격한 품질검사를 시행하여 고품질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20년에는 모듈 출력을 개선하고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 할 계획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가정용, 상업·발전용 시장별 적합한 제품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4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이다. (LG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LG전자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8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까지 4년 연속 업계 최다 수상이다. (LG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절감 실행력 높인다”...에너지 혁신 TF 활동한 아모레퍼시픽

주요 기업들의 에너지 저감 노력은 전자나 자동차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폭넓게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협력사와 지속가능 가치를 공유하는 '그린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중 환경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종이 고정재 개발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이와 더불어 9개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환경 전문 컨설팅을 펼쳐 환경 법규 리스크를 진단하고 개선 방향과 해법을 함께 수립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대비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률 9.4%를 달성했다. 낮은 온도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저에너지 유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도 2017년 43개에서 지난해인 2019년에는 96개로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의 2019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은 6,221MWh다. 전기사용량의 약 6.6%를 태양광에너지로, 아모레퍼시픽 본사는 전기사용량의 11.2%를 지열·태양광·태양열 에너지로 대체했다.

에너지 절감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에너지 혁신 TF'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상해사업장을 포함한 전 생산사업장의 전등을 100% LED로 교체하고 생산사업장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배출 감소 아이디어를 실현했다. 생산사업장뿐만 아니라 비제조사업장과 함께 전방위적으로 감축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온실가스를 예상 배출량 대비 7.4% 더 적게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 에너지 효율화와 재사용 등에 주력하는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에너지 효율화와 재사용 등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평소 최적의 운송 프로세스를 통해 물류과정에서의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용수 절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장 내 자체 폐수처리장을 운영한다. 굴뚝원격감시체계(굴뚝TMS)를 구축하고 소각로 설치, 밀폐형 시스템 도입,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회수 및 소각 등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한다.

수질원격감시체계를 통해 폐수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사전평가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추적관리를 실시한다. 그 과정에서 부산물 재활용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보고서에서 부산물 발생량이 574만 2,333톤으로 재활용률이 100%라고 밝혔다.

일례로 NC공장에서 에틸란 생산시 발생하는 수소를 PE, PP공장등에 원료 또는 연료로 사용하고 NC공장에서 제품 생산시 발생하는 메탄은 원료나 연료로 자체소비하거나 인근업체에 판매한다. 가스 부산물 역시 사업장 내 연료로 전량 자체 재활용한다.

이와 더불어 롯데케미칼은 “폐기물 실명제 도입을 통해 배출 및 분리수거에 대한 임직원의 책임의식을 고취하고 배출원 및 성상별 폐기물 발생량을 추적관리한다”고 밝혔다. “생산사업장의 경우 2019년 말 기준으로 111개 전문위탁 처리업체와 계약해 적합하게 처리 중” 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모든 활동에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도 에너지가 필수다. 그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효율적으로 전환하고 줄이는 것 역시 모든 기업의 숙제다. 지구에는 에너지가 많고 그 에너지를 원동력 삼는 기술도 충분하지만, 영원히 지속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leeha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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