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사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전기를 쓰지 않고 사는 것도 그렇다. 버려지는 쓰레기와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게 현대인에게 중요한 숙제인 이유가 바로 그래서다. 전기가 없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그리고 만약에 전기를 쉽게 쓸 수 없는 세상이 오면 어떻게 될까?지난 3월 26일 세계자연기금(WWF)이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를 진행했다. 어스아워는 세계자연기금 주최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서울시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을 올해 최대 50개소 조성한다. 마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비전을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실천하자는 취지다.서울시에 따르면, 에너지자립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늘려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가는 마을공동체다. 서울형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이며 선정된 마을엔 3년간 최대 6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시중에 판매 중인 드럼세탁기의 소비전력량이 제품 간 최대 2.8배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위니아대우 중용량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에 있어서 표시등급 2등급을 만족하지 못하는 등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드럼세탁기를 대상으로 세탁성능, 소비전력량, 세탁시간, 물 사용량,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해 7일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삼성전자의 WF21T6300KP(대용량), WF14F5K3AVW1(중용량), 위니아대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공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에너지 관리체계를 효율화해 온실가스 저감 활동에 적극 나선 바 있다.국제표준 ‘ISO50001’은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과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기업경영에서 에너지 절감을 촉진하고 효율적으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기업에게 부여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해당 인증을 취득한 기업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이하 공사)는 경기도와 광명시, 시흥시, 경기도공사와 광역관로 원수를 활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도입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수열에너지란 물이 갖고 있는 열이나 온도 차로 에너지를 얻는 방식을 말한다.이번 업무협약은 광명시 가학동과 시흥시 논곡동 일원에 조성 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시작으로 향후 경기도 내 공공개발사업에 광역원수를 활용한 수열에너지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상호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공급될 수열에너지 물량은 산업단지 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정부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 공고에 따라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전역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문 열고 난방영업’ 단속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시행기간(2020년 1월 20~23일)동안 사업장 ‘문 열고 난방 영업’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에너지사용의 제한에 관한 공고’를 게시했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공고에 따라 25개 자치구에 단속협조 요청을 했고 각 자치구는 점검반 편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성과를 인정받아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상으로, 매년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KT는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스마트 에너지 기술 개발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철도공단이 작년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의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30일 서울시 서초구의 K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정부는 이번 보고대회에서 2018년도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유형별 감축률 우수기관 △규모별 순감축률 우수기관 △규모별 전년대비 순감축률 상승 우수기관 등 3개 분야에 대해 심사했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