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에너지 사업 등 절약 시스템 성과 인정

박종호 KT 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왼쪽부터 3번째) 등 임직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KT 제공) 2019.11.12/그린포스트코리아
박종호 KT 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왼쪽부터 3번째) 등 임직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KT 제공) 2019.11.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KT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 성과를 인정받아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한국에너지 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에너지 대상’은 에너지 분야 최고의 권위를 지닌 상으로, 매년 국내 에너지 관련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루어낸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KT는 ‘2019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스마트 에너지 기술 개발과 사옥 에너지 저감의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효율향상 분야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상을 받은 기업 중 이동통신사는 KT가 유일한데다 3년 연속 수상인 것으로 알려져 시사하는 바가 크다.

KT는 2017년부터 스마트 에너지 등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하고, 스마트 에너지 사업의 일환으로 유·무선 통신용 냉각시스템 신기술 적용 및 통신시설의 운용 최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해왔다.

특히 KT 북대구사옥은 노후설비 교체와 함께 KT의 통합 에너지관리 플랫폼(KT-MEG)기반의 전력 최고점 제어, 수요자원 거래시장(Demand Response Market, DR시장) 적극 참여,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5년간 연평균 에너지는 3.8%, 온실가스는 923톤을 줄였다.

KT는 이번 수상 외에도 여러 차례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인정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에는 KT 목동사옥과 북대구사옥이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KIEE)에 부합하는 에너지소비구조 혁신 사례로 꼽히며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에너지 공단이 주관하는 ‘2018 에너지 챔피언’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KT 용인무선국사와 부산통신센터 2개 사옥이 에너지절감 우수사업장 인증을 획득해 ‘2019 에너지 챔피언’에 선정됐다. 

박종호 KT 대구네트워크운용본부장 상무는 “KT는 단순히 통신사업자를 넘어 국민기업으로서 국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에너지 절감 사례의 대내외 확산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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