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러운 유고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10일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했다.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시장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故 박원순 시장의 시정철학에 따라 중단 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한편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분향소는 오늘 안으로 서울시청 앞에 설치될 예정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사망하면서 내년 4월 보궐선거 전까지 서울시는 행정 1부시장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일정 부분 시정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한 서울판 그린뉴딜과 ‘한뼘의 공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던 도시공원일몰제 등의 향후 방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전날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자정 즈음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는 10일 지방자치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서울시장 권한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와 80개 지자체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로 유지하고 나아가 1.5℃까지 제한하고자 노력한다는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환경부는 대구광역시, 수원시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셈 볼룸홀에서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을 개최했다.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아 상쇄되어 순(Net)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는 전 세계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등 기후행동 강화 추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제 시행과 관련, “한평의 공원녹지도 줄일 수 없고 한뼘의 공원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과감한 재정투자와 도시계획적 관리방안을 총동원했다”고 말했다.도시공원 실효제는 도시계획에 따라 사유지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한 뒤 20년 간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지정효력이 사라지는 제도다. 지난 1999년 “개인 소유 땅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고 이를 장기간 집행하지 않으면 땅 소유자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인간을 소외 시키는 기술이 아닌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 국제 콘퍼런스’의 개회식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장차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과 협력하고 규제를 조정해 신기술의 편의를 시민들에게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모쉬 벤 아키바 MIT 교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국 37개 지방정부 리더들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에서 이른바 기후위기 상황을 맞아 긴급하고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약속하는 ‘서울성명서’를 채택·선언했다.지방정부가 기후위기 대응과 적응의 실질적 주체로서 적극적인 기후 행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서울성명서는 다음과 같다.△25개국 37개 지방정부는 긴급하고 적극적인 기후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중앙정부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파리협정이 2020년 본격 시행을 앞둔 가운데,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산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인 ‘2019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市長)포럼’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이날 포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해마다 높아지는 온실가스 농도와 이산화탄소 증가율, 이런 기후위기 상황을 내버려둔다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올 수 있다. 지구가 보내는 SOS 신호에 우리는 응답해야 한다”면서 “이번 세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지역 내 터전을 잃은 길고양이를 위해 ‘도시정비구역 내 길고양이 보호 매뉴얼’ 과 ‘민원 처리 지침’ 마련을 약속했다.지난해 12월 온라인을 통해 “서초구 재건축 단지의 길고양이들을 도와주세요”라는 청원에서 비롯된 이번 조치는 시민 5000여 명의 공감을 얻어 박원순 시장이 직접 답했다.현재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지역은 597개소로 많은 곳에서 사업이 추진중이지만, 동물 보호가 법적인 의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실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면적 차량 2부제는 미세먼지 문제를 가장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꼽힌다.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11%가량이 경유차에서 나온 것이다. 도로밀집도가 높고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에선 기여도가 23%에 이른다. 국가배출량 통계자료를 통해 파악된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량의 90%는 경유차에서 나오고, 이 가운데 56%가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고 있다.이 같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도로가 친환경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도시열섬 등 기후·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온포장 방식의 도로포장을 확대하고 2027년부턴 모든 노후포장 정비공사에 중온포장을 적용하겠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 도로포장은 미세먼지 저감 포장, 도로소음 저감 포장, 도로 이용환경 개선 포장, 자원 신재생 포장 기술 등을 이용해 도로를 관리하는 서울시 도로포장 유지·관리 대책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도로포장 종합대책'을 마련해 미세먼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는 시의 대표적인 제로에너지 공공건축물인 서울에너지드림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2017년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자립을 구현하는 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물의 에너지자립률에 따라 최저 5등급(자립률 20%)부터 최고 1등급(자립률 100%)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건축 단계에 따라 예비인증(설계단계)과 본인증(준공후)으로 구분해 인증하고 있다. 에너지자립률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임기를 마칠 때까지 38만~40만호 정도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단순히 사고파는 주거의 문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시민의 주거권이라는 측면에서 부동산 문제에 종합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10일 발표할 ‘서울시정 4개년 계획 발표’에 서울형 공공주택 계획이 들어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그는 “부동산 문제는 주거권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철학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박 시장은 미세먼지가 누구 탓이냐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국제적 협력 체계를 만들고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에 중국 정부가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어서 중국 탓이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박빙의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해 12월 24일과 26∼28일 전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이 총리는 11월 조사보다 1.2%포인트 내린 13.9%, 황 전 총리는 0.6%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도 차는 불과 0.4%포인트다.이처럼 이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가 승차거부 다발 택시회사의 퇴출에 시동을 걸었다. 전국 최초 시도다.서울시는 지난 7일 승차거부 다발 택시회사 22개 업체에 1차 처분에 해당하는 사업일부정지처분을 사전 통지했다면서 승차거부 기사에 그치지 않고 해당 업체까지 직접 처분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고 27일 밝혔다.사업일부정지처분을 받은 회사는 승차거부 위반지수가 1을 넘은 곳이다. 위반지수는 소속 택시의 최근 2년간 승차거부 처분 건수를 해당 업체가 보유한 전체 대수를 감안해 산정한다. 위반지수가 1 이상이면 1차(사업일부정지), 2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1월까지 노후경유차의 서울시 공공물류센터 출입을 제한해 연 12톤에 달하는 초미세먼지 배출을 줄였다고 2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 서울지역 가장 큰 공공물류센터인 가락·강서시장에 출입하는 노후경유 차량 중 993대에 저공해 장치를 부착하고 412대는 출입을 제한했다. 올해는 민간물류시설인 서부 T&D 출입 차량까지 합해 266대에 장치를 달고 224대를 출입제한했다.이를 통해 총 1895대에 저감장치를 붙이거나 운행을 제한해 한 대당 하루 17.7g의 초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가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급식을 실시한다.서울시는 내년부터 모든 자치구가 ‘고등학교 친환경 학교급식 시범사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21일 이처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친환경 학교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은 320개 고등학교의 3학년 8만4700명이다. 2·3학년은 2020년부터, 1학년은 2021년부터 친환경 급식 혜택을 받는다.박원순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21일 오전 9시30분 이 같은 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대통령병 환자’까지 언급하며 나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맹공하고 나섰다.김병준 비대위원장은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박 시장께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이 지난 17일 탄력근로제 확대에 반발한 한국노총 집회에 참석해 ‘노조 하기 편안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말한 데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노조하기 편한 서울시를 만
동계올림픽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세계최강의 쇼트트랙과 피겨여왕 김연아를 떠올린다. 이 둘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 열광하게 만든 장본인들이고, 3수 끝에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이끌어낸 동인(動因)이기도 하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불과 두 달여 전까지만 해도 탄도미사일을 펑펑 쏘아 올리던 북한의 김정은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하겠다며 현송월을 방남하는 ‘이벤트’도 없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가정을 근거로 한 논리전개이기는 하지만, 스포츠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느끼기에 충분한 사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