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센터가 국제사회에 기후 및 환경문제 논의에 국내 현안을 전달하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기후변화센터는 15일 유엔환경계획(UNEP)으로부터 옵저버 지위를 부여받았다고 26일 밝혔다.이로써 기후변화센터는 향후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지는 기후 관련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 현안이 글로벌 정책 논의와 UNEP 활동에 반영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그간 기후변화센터는 UNEP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Global Plastic Treaty)에 대해 한국 정부, 산업계, 시민사회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협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기후변화센터는 17일 에너지와공간,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 한국풍력산업회와 공동으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상풍력의 확대와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상풍력 보급 현황과 정책적 불확실성에 대해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위기 겪는 해상풍력, 그래도 중요한 이유는?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이 없는
기아의 임직원들이 기부를 통해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 가치 제고 등의 ESG 가치를 실천한다.기아의 e스포츠 게임단 ‘DWG KIA’(이하 담원 기아)의 경기 성적과 연동한 친환경 기부 프로젝트 ‘담원 기아 스노우볼 기부 캠페인’으로 적립된 모금액을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기아 임직원의 모금액은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 기간 중 3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담원 기아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됐으며, 기아 임직원은 각자 응원할 선수를 선택한 뒤 해당 선수의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기부금을
국내 110개 기업의 2019년 물 재활용률이 평균 16.2%인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와 동국제강, 한국중부발전 등의 재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국내에서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삼성전자는 평균 대비 다소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 ‘환경데이터플랫폼 활용 보고서 - 물 재활용률’을 발간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사용된 물을 재이용하는 물재활용은 물을 훨씬 경제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응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물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기업들의 경우 물 재활용
기업의 활동 중 어떤 것이 ‘친환경’이고 또 어떤 것이 ‘반환경’ 또는 ‘그린워싱’일까? 이를 판단하기 위해 기업의 경제활동 중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활동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다. 이 기준을 ‘녹색분류체계’라고 부른다. 지난 연말에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가 발표됐다. 녹색 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 살펴보자.우선 사전적인 의미부터 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시사상식사전’에 따르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의 범위를 정한 것으로, 유럽
요즘 ‘친환경’이 ‘유행’입니다.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 갖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관심이 트렌디한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솟아나는 관심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모여 습관이 되고 습관이 파도를 만들어 기후위기를 넘는 물결이 되면 좋겠습니다.사람들의 관심을 대변하듯, 출판 시장에도 환경을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됩니다. 제로웨이스트, 비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그리고 우주에 쌓이는 쓰레기까지...그 내용과 종류도 다양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COP26이 석탄발전 감축 및 화석연료 보조금 중단이라는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2주간의 총회를 마무리 했다. 하지만 탈석탄이라는 합의를 내지 못한 점에서 실망스럽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1.5도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내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지난 13일 토요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2주간 열린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폐막했다. 당초 폐막일이었던 12일보다 하루 더 걸려 협상을 마무리하고 모든 당사국들이 동의한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시멘트 소성로를 둘러싸고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미세먼지 유발물질 배출은 기준치 이내"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지난 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멘트 소성로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시멘트업계가 쓰레기를 처리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원료 및 연료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쓰레기 소각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폐기물 소각시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이 발생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최근 폐자원 에너지화와 스마트 열 그리드 등을 위해 연구기간이나 기업 등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냉·난방을 보급·관리하는 업무 외에도 에너지 관리와 신재생에너지 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러한 협업을 통해 문제의식과 해결방안을 공유하고 기술교류나 인적교류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목표다. ◇ 한국지역난방공사, KTC와 스마트 열 그리드 사업 협업2019년부터 열 계량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술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의장이 “우리는 자연과 협상할 수 없으며 기후변화 위기에는 백신이 없다”고 경고했다.26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푸른하늘과 2050 순배출 제로 공동선언’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와 기후변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반기문 GGGI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후변화 위기는 너무 큰 문제여서 사회의 한 부문, 한 업계, 한 지여깅나 한 연령대가 해결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2019년 기준 글로벌 온실가스 연간 배출량은 510억톤이다. 이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얻는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청정에너지를 화석연료 베이스 에너지원과 비슷한 수준의 효율성을 갖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후변화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들은 입을 모아 '지구 온도 1.5도'를 얘기한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저 숫자가 주는 경각심이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1.5는 작아 보이는 숫자여서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 인류는 1년에 510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자원순환정책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순환경제와 자원소비 등으로 적절하게 평가 받아 녹색금융과 연계시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기후변화센터는 지난 14일 ‘쓰레기 에너지 회수 마을’ 4차 세미나인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 방향’ 세미나를 열고 플라스틱 순환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조지혜 실장은 “2019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변화센터가 개최한 ‘쓰레기 에너지 자원화 기술 세미나’에서 폐자원 에너지를 회수해 부가가치를 키우는 가스화기술에 대해 토론했다.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쓰레기 에너지 회수 마을’ 2차 세미나인 ‘쓰레기 에너지 자원화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폐기물에너지회수기술관련 국내 최고 권위자 중 한명인 서용칠 연세대학교 환경공학부 명예교수와 이재정 유성그룹 중앙연구소장, 구재회 고등기술연구원 플랜트엔지니어링센터 연구위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변화센터가 그랜드리더스어워드를 열고, 올해 기후변화 대응 및 인식제고에 힘 쓴 이들의 공적을 널리 알렸다.2008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대응 민간기구로 설립된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25일 창립 12주년을 맞이하여 제10회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초청된 수상자 및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올해 10회를 맞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대표 환경경제신문 ㈜그린포스트코리아와 기후변화 대응 비영리 공익단체 (재)기후변화센터가 국내 ‘저탄소 사회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 기관은 2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기후변화센터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기정 대표와 추승희 부대표, 에코유스 이상은 이사장, 기후변화센터 유영숙 이사장,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 등 관계자가 참여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는 국제기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푸른 하늘(Blue Skies) 및 2050 탄소중립(Net-zero, 탄소 배출량만큼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황) 달성을 위한 캠페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0일 서울 중구 정동 GGGI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과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GGGI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미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기후변화센터와 전력포럼이 오는 8일 서울 강남 엘타워에서 ‘RPS 제도의 현황과 개선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RPS’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로, 제도 운영기관과 전문가를 통해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국내 신재생 환경에 최적화된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이날 포럼에서는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조상민 에너지경제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실장이 주제발표한다. 김병학 한국수력원자력 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