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비트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 채굴 방법이 환경(E) 오염을 유발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회(S)나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특성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투자자 혹은 기부자가 직접 거래 내역을 추적해 살펴 볼 수 있다. 또 여러 기관이 거래 기록과 관리 권한을 분산시켜 기록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진다. 국가를 넘어서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고, 국경 간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안코인(IAN)이 암호화폐 거래소 크렉스24(CREX24)에 지난 22일 상장됐다.이안코인은 개인이 가진 지식, 재능,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다. ‘이안’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들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으면 그에 따른 이안코인을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다. 이안코인은 앞서 지난 11일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익스체인지에 상장된 바 있다.이안코인 측은 실생활에도 이안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안코인 측은 최근 국내 마케팅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검찰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사기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업비트는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 상으로 있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속인 혐의(사기‧사전자기록등위작행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다른 사람의 전자기록을 고의로 변조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가상화폐 사이트는 모두 77개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31개가 아시아에 몰려 있다. 최근 중국이 가상화폐 사이트를 폐쇄하면서 대다수의 가상화폐가 한국과
[그린포스트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립자인 빌 게이츠가 가상화폐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은 ‘슈퍼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게이츠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AMA: Ask Me Anything) 세션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레딧의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유명인 등이 레딧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코너다.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을 받고 “암호화폐의 익명
[그린포스트코리아] 시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의 일부 은행이나 신용카드사들이 비트코인나 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를 카드로 결제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캐피털원 파이낸셜은 이달부터 가상화폐에 대한 카드결제를 막기로 결정했다. 현재 가상화폐에 대한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는 시티그룹과 BOA도 암호화폐 카드 결제 중단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결정은 가상화폐의 가격 변동성이 너무 커 이에 따른 손실 발생 우려가 크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올해를 블록체인 기술 확산의 원년으로 삼고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분리해 블록체인 관련 산업에 14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 블록체인 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학기술과 ICT로 열어가는 사람중심의 4차산업혁명’ 계획을 보고했다.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센터 데이터, 대용량 의료정보, 음악·영화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이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미국 온라인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가 비트코인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 결제 프로세스를 첫 도입했던 곳이어서 눈길을 끈다.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이날 갈수록 비트코인의 사용량이 유통업체와 소비자 모두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오는 4월 23일 비트코인 지불 프로세스를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트라이프 제품 매니저 톰 카를로는 중단 배경으로 “실질적으로 비트코인을 지불하거나 받아들이는 결제 수용 케이스가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상화폐 투기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했다.아래는 정부의 발표문 전문이다1. 그간의 경과정부는 작년 12.28일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통해 ‘가상통화 투기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여 발표하였습니다.특별대책 발표 후 20여일간, 은행권과의 논의와 시스템 개발 작업,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 현장점검 등을 거쳐오늘 금융부문 대책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2. 금융부문 대책의 주요내용1) 가상통화 거래 실명제가상통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2018년 현재 "스팸 메일과 바이러스 등 폐해가 우려돼 인터넷 사용을 중지한다"라고 주장한다면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초창기 시절인 1980년대 초 이와 같은 주장은 있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을 인터넷 초창기와 비교하는 이유다.한국블록체인협회 김진화 공동대표는 JTBC 가상화폐 토론회에서 "블록체인의 현재는 인터넷의 초창기와 비교할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첫 번째 사례가 비트코인일 뿐이며, 2세대, 3세대 가상화폐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이 19일 정부가 가상화폐 시세 조작을 야기했다는 주장을 펴 논란이 일고 있다.하 최고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지난 15일 오전 9시 가상화폐 정책 보도자료에 엠바고(공공의 이익을 위해 언론이 뉴스보도를 일정시간 비공개하는 것)를 걸고 9시 40분에 해제했는데, 이 40분이 작전 시간이 됐다”고 주장했다.하 최고위원에 따르면 가상화폐 시세 변동을 시간대별로 분석한 결과 엠바고 해제까지 시세차익이 큰 폭으로 발생했다. 당시 정부는 기자들에게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국민 신뢰는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국민 절반 가까이는 향후 1년간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에 따르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4%였다. ‘의견 유보’는 42%로 집계됐다.지난해 '8·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너도 나도 ‘가즈아’를 외치며 부는 가상화폐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관련상담도 2년새 33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원에 들어온 가상화폐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15년 3건, 2016년 6건이었다. 그러자 지난해 99건으로 급증하며 2015년 대비 33배 뛰어올랐다. 올 들어서는 이달 말 기준 14건이 접수됐다.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례도 지난해부터 올해(이달 말 기준)까지
[그린포스트코리아] 금융감독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의 대책 발표 직전 팔아치우고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지상욱 바른정당 의원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금감원 직원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가 정부 발표 직전 매도했다는 첩보가 있다”며 금감원이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지 추궁했다.이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통보을 받았다”며 “조사 중에 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최 원장은 “(그런 직원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정부의 강력 규제 방침 발표', '거래소 폐쇄 발언' 등의 펀치에도 버텨왔던 가상화폐 시장이 1월 16일과 1월 17일 양일간 '그로기'에 빠졌다.16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1만4000달러(비트파이넥스 기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더니 17일 오전 7시 30분경 1만달러까지 무너졌다. 불과 31시간만에 30%가 '폭락'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의미)은 더 큰 피해를 입었다. 리플
[그린포스트코리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17일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1247만원으로 떨어졌다. 전날대비 40%넘게 폭락한 가격으로 올 들어 최저가다.오전 10시 현재는 14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나 전날에 비해 20% 넘게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23%, 대시 22%, 비트코인 골드 31%, 리플 27%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거래소 비트코인 가격도 국내와 비슷한 흐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한때 1만달러가 붕괴됐다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는 살아있는 옵션이지만 부처 간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비이성적인 투기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신중한 접근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기존 정부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김 부총리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와 관련 “거래소 폐쇄로 인한 음성적인 거래 문제라든지 해외 유출 문제
[그린포스트코리아]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 등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베드 엔딩(bad ending)을 예상했다. 버핏은 그러면서 "자신은 절대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가상화폐 광풍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한국에 버핏 회장의 확신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버핏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는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고 확신한다”고 암호화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