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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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포스트코리아] 미국 온라인 결제 업체 스트라이프가 비트코인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스트라이프는 지난 2014년 비트코인 결제 프로세스를 첫 도입했던 곳이어서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트라이프는 이날 갈수록 비트코인의 사용량이 유통업체와 소비자 모두에서 감소하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오는 4월 23일 비트코인 지불 프로세스를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라이프 제품 매니저 톰 카를로는 중단 배경으로 “실질적으로 비트코인을 지불하거나 받아들이는 결제 수용 케이스가 적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이 거래 시간이 길고 가격 변동성이 큰데다 수수료가 늘어남에 따라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는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다만 카를로 매니저는 스트라이프가 통화보다는 투자 자산으로 진화한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하지만 전반적으로 암포화폐에 대해서는 매우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트라이프가 2014년 비트코인 결제 프로세스를 사용할 때 암호화폐 옹호자는 Visa와 같은 신용 카드보다 비용이 저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이번 비트코인 결제 중단으로 그같은 소망은 잘못된 것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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