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그린피스와 동물자유연대 등 환경시민단체 대표와 만남을 갖는다.해수부는 4일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환경운동연합 등 18개 비정부단체(NGO) 대표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해양쓰레기 및 폐기물 해양투기, 갯벌생태, 해양생물보호, 불법어업 등을 주제로 열린다.해수부는 2016년 해양환경 중점 추진과제를 NGO 대표에게 설명하고 정책 제언을 듣는 형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자리가 성사된 이유는 NGO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의견을 가감 없이
호주의 서퍼 두 명이 수백만톤의 해양쓰레기 문제를 처리할 획기적인 해결책을 유튜브 동영상에 제시해 화제다.앤드류 터튼과 피트 세글린스키라는 두 명의 서퍼가 발명했다는 이 '획기적' 발명품의 이름은 '바다 쓰레기통'이라는 뜻의 '씨빈(Seabin)'이다.이는 최근 호주 뉴스방송인 '뉴스 쇼9'에도 소개됐다(https://youtu.be/xlDJiFW4pRI).발명품의 원리는 간단하다. 펌프에 연결된 통을 바다 집어넣는다. 펌프를 작동시켜 그물망으로 된 통 입구로 바닷물에 쓰레기가 섞여 통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펌프 안에는 물과 기름을
전국에 있는 해안 쓰레기의 양과 상태 등을 확인하는 '해안 쓰레기 오염 실태 조사'가 시행된다. 이 조사자료는 향후 해안 쓰레기의 수거 계획의 자료로 쓰여진다.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전국 377개소에서 해안 쓰레기 오염 실태에 대해 일제 조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일제 조사 결과는 효과적인 해안 쓰레기 수거 및 정보관리시스템 구축 등 해안 쓰레기 상시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활용된다.한 해 동안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는 초목을 포함해 약 17만6000톤으로 15톤 트럭 1만2000대 분량에 달한다.이중 절반 정도인 7만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2015년 을미년 한 해 동안에도 '환경과 에너지 분야'에서는 여러 사건 사고 등이 있었다.31일 환경TV가 올 한 해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전문가 그룹에 자문한 결과, 올해 중요한 뉴스로 '40년만에 충남 대가뭄', '한강 15년 만에 첫 조류경보', '계속 늘어나는 해양 쓰레기'가 꼽혔다.40년만에 충남 대가뭄올해는 여름철 마른장마로 인해 지난해보다 심각한 가을 가뭄을 겪었다. 이는 10년째 가을 가뭄이자 42년 만의 대가뭄이다.특히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서는 지난 10월8일부터 제한급수가
[환경TV뉴스] 박현영·신준섭 기자= 4대강을 비롯, 우리나라의 내륙을 따라 흐르는 크고 작은 하천은 육지에서 끝을 고하는 곳도 있지만 바다와 연결된 곳도 있다. 한강을 포함한 4대강이 대표적이다.이렇게 하천을 따라 물만 흘러가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들도 강을 따라 바다로 나간다. 캠핑 등 강가에 놀러간 이들이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부터 강 주변에서 사는 이들이나 농가에서 버려지는 쓰레기 등 경로도 다양하다.그렇게 바다로 간 쓰레기는 때로는 잘게 분해돼 우리 밥상에 올라 오는 물고기의 체내까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39호 만(灣)(Pier 39)'은 전세계적인 관광지다. 만을 따라 늘어선 오밀조밀한 가게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함께 바다 위에서 유유히 놀고 있는 물범들도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다.해양수산부가 서해안, 그 중에서도 백령도의 명물이자 해양수산부 지정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점박이물범'에 대해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39'의 명물인 부유식 물범 쉼터처럼 부유식 쉼터를 마련해 서식처를 보전한다.해양수산부는 쉼터 마련과 같은 내용을 포함, 점박이물범의 보호·관리를 위한 '황해 점박이물범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어항관리선이 올 한해 어선이 정박하는 항구(어항)에서 해양쓰레기 등 항행 장애물을 6000톤 넘게 수거했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어항관리선 10척을 운영해 186개의 국가어항과 지방어항 내 폐어망, 폐어구 등 부유 침적폐기물과 폐토사 등의 항행장애물 6278톤을 수거했다고 14일 밝혔다.해수부에 따르면 그동안 어항 내 폐기로 인해 각종 어선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악취 등으로 인해 어촌·어항을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어 어업인 등 어항 이용자와 방문객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하지만 어항관리선 운영을 통한 어항정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국내 바다속 미세플라스틱 오염농도가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김승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해수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정감사에서 국내 바다속 미세플라스틱 오염농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경고하고, 미세플라스틱이 수산물 및 우리 인체에 미치는 위협에 대한 정밀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미세플라스틱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 외에도 큰 덩어리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진 뒤 자연적인 풍화로 인해 5㎜ 이하로 작아진 플라스틱 입자다.김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부유물로 인한 해양사고의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폐어망 수거 정책이 해양수산부 등 4개 기관에서 제각각 이뤄지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이이재 의원(새누리당)이 해양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10년간 해양폐기물 수거량 현황'자료에 따르면 해양폐기물이 2005년 1397톤에서 지난해 3432톤으로 2.5배 증가했고, 10년간 수거된 폐기물 3만3357톤 중 폐어망이 2만5242톤(75.7%)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폐어망은 선박 추진기관에 얽혀서 엔진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연근해에 버려지는 어업용 그물 등 '어구'로 인한 피해를 막고자 정부가 추진하는 생분해성 어구 보급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이이재 의원(새누리당)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1척당 생분해성 어구 보급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바다 속에서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어구 보급률은 지난달 기준 3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생분해성 어구는 사용 후 약 2년경과 시 바다 속 조류, 박테리아 등과 반응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완전 분해되는 친환경 어구다.2007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전세계 행사인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가 개최된다.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25일까지 약 40개 지역에서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제15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석 인원은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 민간단체가 처음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에 개최하며, 전 세계 50개국 100여만명이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참가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지난해부터 행사규모를 전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사용 후 우리나라 연근해에 버려지는 어업용 그물 등 '어구'가 얼마나 될까. 해양수산부가 추정한 자료에 따르면 한 해에만도 약 4만톤가량에 달한다. 소위 해양쓰레기다. 주로 수만개씩 한꺼번에 설치, 고기가 안에 들어와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통발'이나 가로로 길게 늘어뜨려 지나가던 고기가 그물 중간에 걸리게 만드는 '자망' 등이 그 주범이다. 사용할 땐 고기 잡아주는 소중한 '그물'이지만 버려지는 순간 해양 '쓰레기'가 된다.이렇게 바닷속에 가라 앉은 폐그물 등의 해양쓰레기는 회수조차 쉽지 않다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해양수산부가 내년부터 신규 예산을 편성, 해양환경교육에 나선다.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그만큼 환경에 대한 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교육부가 최근 환경 교육을 큰 틀에서 빼 버린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해수부는 이와 함께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된 순천만정원이 위치한 순천 갯벌복원을 포함해 우리나라 갯벌 복원 신규 예산도 편성했다. 해양쓰레기 관련 예산도 신규로 추가됐다.10일 해수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3.1%인 1458억원이 증액된 4조8103억원이다. 대부분이 해운, 항만 등 SO
ANC독도, 일본 정부가 틈만 나면 자기들 땅이라 우기는데독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 땅이죠.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독도의 이런 '상징성'을 고려,독도 바닷속에 대한 대대적인 청소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그동안 청정 해역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버려진 그물에 로프, 철근, 심지어 녹슨 포탄까지 그야말로 별의 별 게 다 나왔다고 하는데요.문정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END RE.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우리땅' 독도입니다.당당한 자태만큼 독도 바다의 물빛은 투명한 청록색으로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집니다.물속은 어떨까. 들어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27일까지 서해 연평도 주변 어장에서 해군과 함께 폐어구 등 수중에 있는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26일 밝혔다.쓰레기 수거 지역은 북방한계선(NLL) 인근이다. 꽃게 금어기인 7, 8월을 활용해 해군 잠수요원이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식으로 진행된다.해수부는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운반·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정부부처와 해군이 한달여간 폐어구 등을 제거하는 이유는 꽃게 어획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쓰레기가 해저에 쌓일 경우 어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해수부 관계자는 "현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통해 중국의 환경정책 변화 의지를 강력하게 체감했다고 밝혔다. 3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7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윤 장관은 중국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지의 측면이 상당히 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2013년 일본에서 개최된 제15차 회의에 처음 참석했다.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7차 회의가 윤 장관의 세 번째 참석이다. 3차례의 회의 중에서도 올해는 중국의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 해양수산부는 동절기에 쌓인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2015 봄맞이 해안가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별로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11개 지방해양수산청 주관으로 실시한다.지자체,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 시민단체 등도 함께 참여해 약 60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한다. 특히 섬이 많은 지자체에서는 도서·벽지를 중심으로 청소를 하고 원활한 수거를 위해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청항선도 지원한다.우리나라에서 연간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양은 약 17만6000톤이다. 이중 태풍이나 집중
[환경TV뉴스]정택민기자 =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이 남해 부근에서 발견한 20여척의 침몰선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산일지, 해양쓰레기일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평가다.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남해부근 침몰선박 23척의 위치와 수심, 3차원 해저지형 및 고해상도 해저면영상이미지 등을 집대성했다고 22일 밝혔다.양 기관에 따르면 현장 조사를 통해 발견한 선박에는 대형 폐그물, 어망 덩어리 등이 뒤섞여 있다. 때문에 해양환경관리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 우리나라에서 1년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가 17만6807톤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6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발표한 해양쓰레기 발생량 추정연구에 따르면 매년 인공물 쓰레기는 9만1195톤, 초목류인 재해쓰레기는 8만5612톤이 발생했다.인공물 쓰레기 중에서는 홍수가 날 때 바다로 유입되는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육상쓰레기가 3만2825톤, 어선·항만·양식장 등에서 나오는 해상쓰레기가 5만8370톤이었다.또 1년에 발생하는 해양쓰레기 중 외해로 흘러가지 않으면서 분해되지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충청남도는 19일 서산시 대산읍 웅도에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와 해안가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유류오염사고 관련 행정 수혜가 적은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유류사고 민사소송 재판상황 등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실시됐다.도는 이날 웅도에서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홍성군 죽도, 7월3일 당진시 대난지도, 9월16일 보령시 무창포, 11월6일 태안군 마도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외에도 피해주민단체 대표자 간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