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서퍼 두 명이 수백만톤의 해양 쓰레기 문제를 처리할 획기적인 해결책을 유튜브 동영상에 제시해 화제다.

앤드류 터튼과 피트 세글린스키라는 두 명의 서퍼가 발명했다는 이 '획기적' 발명품의 이름은 '바다 쓰레기통'이라는 뜻의 '씨빈(Seabin)'이다.

이는 최근 호주 뉴스방송인 '뉴스 쇼9'에도 소개됐다(https://youtu.be/xlDJiFW4pRI).

출처=Seabin Project 유투브 동영상 캡처

 

발명품의 원리는 간단하다. 펌프에 연결된 통을 바다 집어넣는다. 펌프를 작동시켜 그물망으로 된 통 입구로 바닷물에 쓰레기가 섞여 통안으로 빨려 들어온다.

펌프 안에는 물과 기름을 분리하는 시설을 장착해, 통 안으로 들어온 해수에서 기름과 세제 분리가 가능하다. 펌프 반대쪽으로는 오염물이 걸러진 해수가 다시 바다로 버려지는 방식으로 쓰레기와 기름 등을 제거한다.

그물망은 분리가 가능해 쓰레기가 일정량 차면, 건져올려 제거하고 다시 작동이 가능하다.

4년간의 테스트 결과, 아직까지 물고기나 해양동물이 펌프에 들어온 적은 없다고 제작자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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