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이 남해 부근에서 발견한 20여척의 침몰선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산일지, 해양쓰레기일지 여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평가다.

해수부 국립해양조사원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남해부근 침몰선박 23척의 위치와 수심, 3차원 해저지형 및 고해상도 해저면영상이미지 등을 집대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현장 조사를 통해 발견한 선박에는 대형 폐그물, 어망 덩어리 등이 뒤섞여 있다. 때문에 해양환경관리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지난해 2차례 공동조사를 통해 선박들을 확인했다"며 "침몰선박 공동조사는 문화재를 찾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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