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그린피스와 동물자유연대 등 환경시민단체 대표와 만남을 갖는다.

해수부는 4일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환경운동연합 등 18개 비정부단체(NGO) 대표를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쓰레기 및 폐기물 해양투기, 갯벌생태, 해양생물보호, 불법어업 등을 주제로 열린다.

환경TV 자료사진

 


해수부는 2016년 해양환경 중점 추진과제를 NGO 대표에게 설명하고 정책 제언을 듣는 형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자리가 성사된 이유는 NGO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해 보자는 김영석 해수부 장관의 뜻에 따라  개최하게 됐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그린피스', '동물자유연대' 등 환경단체들은 미세플라스틱 오염도 조사를 촉구하고, 플라스틱으로 제조되는 어업용 부표·어구에 대한 관리대책, 돌고래 포획 및 수입금지 조치 등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해양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시각으로 개발·이용 행위를 조율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NGO와 함께 정책을 고민하고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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