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PVC 가드레일 전문기업 카리스(Caris)가 사업규모 14억 달러(한화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사업에 나선다. 최근 우크라이나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도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SFII)와 투자그룹 소크랏(Socrat)과 함께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2년 내에 완료될 계획이다.유철 카리스 대표는 22일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도로현대화 사업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오찬 간담회에는 볼로디미르 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21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그룹사 공동 투자설명회(IR) ‘POSCO Group Corporate Day’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상장 6개사와 비상장사인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도 참석했다.포스코는 투자자 및 시장과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그룹사 공동 IR행사를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IR담당자뿐만 아니라 실무 담당 전문연구원들도 참석해 투자자의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10년 전 첫발을 뗀 삼성SDI와 BMW 간 협력이 3조8000억원 규모의 장기 공급계약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BMW그룹과 삼성SDI가 29억유로(약 3조7762억원) 규모의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20일 체결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삼성SDI는 2021년부터 2031년까지 BMW가 생산할 전기차에 5세대 배터리 셀을 공급하게 됐다.차세대 배터리 제품이 BMW에 탑재되면 주행거리, 고속충전 등 핵심 성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삼성SDI 관계자는 "BMW는 2025년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GS칼텍스와 글로벌 1위 전동킥보드 공유기업 '라임(Lime)'이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19일 라임과 전동킥보드 공유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GS칼텍스 주유소와 GS파크24 주차장, GS편의점에서 전동킥보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사업에 대한 협업을 논의했다. 이들 회사는 오는 21일과 28일, 다음달 5일 등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동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전기차의 핵심부품 이차전지(배터리)가 심각한 안전문제와 환경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포항시는 지난 1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배터리 포항 포럼 2019'를 개최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 도약을 위해 배터리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폐전지를 방치하면 심각한 환경오염과 함께 화재나 폭발 우려가 있으나 이를 재사용하면 제한적으로 전지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분해 후 금속이나 용매를 추출해 재활용하면 화재·폭발 문제없이 원료물질을 안정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시스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미래 에너지기술개발의 청사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과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을 18일 공개했다.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의거, 2019년부터 향후 10년간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과 제도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산자부는 우리나라가 에너지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에너지기술 개발을 목표 △태양광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포스코케미칼이 세종시 소정면 첨단산업단지에 있는 음극재 2공장 1단계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 15일 준공식을 가졌다.음극재 2공장 1단계 설비는 연 2만t 생산 가능 규모로 이미 가동 중인 1공장을 포함하면 포스코케미칼은 연 4만4000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또 1단계 준공에 이어 1254억원을 추가로 투자, 곧바로 2단계 2만2000t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에 나설 계획이다.포스코케미칼은 축구장 약 13개 크기인 10만6086㎡ 면적의 부지에 음극재 2공장을 단계적으로 조성, 2022년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15일 관계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비한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전국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예상시기인 12~3월을 앞두고 기관별 대응역량과 기관간 협조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이번 훈련을 계기로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17개 시도에서도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지난 3월 ‘재난안전법’ 개정으로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됐고 지난달에는 ‘미세먼지 재난 위기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한국과 중국에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 계량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양국의 학자들이 모여 계량 체계에 대한 정보공유와 협력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한중법정계량협력위원회’를 14~15일 양일간 서울 강남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복합된 계량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고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제주도가 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주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건부 규제 완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규제 완화 대상은 △충전 인프라 공유플랫폼 구축 △이동형 충전서비스 실증 △충전 인프라 용량 고도화 실증 등에 한해 적용된다.충전 인프라 공유플랫폼 구축과 관련해 산자부에 따르면 그동안 충전사업을 하기 위해서 전기 신사업자로 등록된 경우에만 가능했다. 또 비개방형 충전기도 공유 사업은 불가했다. 하지만 이번 규제 완화를 통해 개인 또는 비사업자 소유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광주, 대전, 울산,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7개 지역이 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이로써 그간 현행규제로 사업화하지 못했던 신산업·지역경제 등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규제자유특구위원회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계획의 승인 및 규제자유특구지정’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26개 규제 특례도 추가 허용했다고 12일 밝혔다.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 규제제약 없이 신기술을 개발하여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할 기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현대자동차가 음파를 이용해 실내로 들어오는 노면소음을 줄이는 기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곧 나오는 GV80부터 적용한다.현대차는 차량 안으로 들어오는 노면소음을 크게 줄이는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RANC)을 6년여에 걸쳐 개발, 핵심 요소기술을 한국과 미국에 특허출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RANC 기술을 적용하면 실내 소음의 크기가 3dB 감소하는데, 이는 실내 소음에너지가 절반으로 떨어지는 효과라고 현대차는 전했다.이 기술은 여러 곳에서 다양한 유형으로 생기는 노면소음을 실시간 분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교통시스템의 미래상을 미리보는 ‘2019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가 8‧9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의 전시 파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상암문화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국의 우버(Uber), 중국의 이항 등 전 세계 첨단 스마트모빌리티 기업의 사례와 국내에서 개발한 기술을 다채롭게 마련했다.이날 전시장에선 중국의 이항(EHANG)과 독일의 볼로콥터(Volocopter)의 현재 상용화된 유인 드론 실물, 우버 엘리베이트의 비행 택시 ‘우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모빌리티 이노베이터스 포럼(Mobility Innovators Forum, 이하 MIF) 2019’에서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철학은 인간 중심”이라고 선언했다.이어서 이를 실현하는 방안에는 도시와 모빌리티, 인간을 위한 통찰력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스마트시티 자문단’을 구성하고 인류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도전을 펼치는 계획을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경기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 환경 분야 예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000여억 원을 투입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본예산 편성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환경분야 예산을 올해 6911억 원보다 5337억 증액(77.2%) 편성했다고 밝혔다.특히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2035억) △전기차 구매지원(1323억)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1061억) 등 환경 분야 중점 사업에는 총 4419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리간지에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이 ‘2019 한·중 환경장관 연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올해 2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환경장관 회담에서 매년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한 후 처음 개최되는 연례회의로, 대기분야를 포함한 환경협력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공식 대화창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례회의에서 양국 환경장관은 대기분야 협력 큰 틀인 ‘청천(晴天, 맑은 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사내 포탈사이트에 정부의 ‘탄소포인트 제도’와 연계한 ‘WP Carbon 마일리지 시스템’을 자체 오픈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속 저탄소 실천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WP Carbon 마일리지 시스템’은 직원과 직원가족의 저탄소 실천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3월 사내에 운영기준을 도입하고, 저탄소 실천에 관한 자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브랜드 체험공간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삶(Life Cycle)을 부여하고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자는 의미를 담은 ‘리스타일 베이징(Re:Style Beijing)’ 패션쇼를 개최, 빠링·주링허우(八零后·九零後, 1980·90년대 출생) 세대의 호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전 세계 패션업계와 미디어의 이목이 쏠리는 ‘2020 봄·여름 중국 패션위크&rsqu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현대자동차는 10월 한달간 내수 6만4912대, 수출 33만4994대 등 총 39만990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로 내수는 2.1%, 수출은 2.6% 감소했다.현대차의 유일한 수소전기차 모델인 ‘넥쏘’는 지난해 3월 출시 이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인 608대가 판매됐다. 올해 누적판매는 3000대를 돌파했다.이와 함께 코나의 전기차 모델도 1009대가 판매됐다.국내시장에서 세단은 쏘나타가 1만688대 팔리며 내수를 견인했고, 그랜저가 9867대, 아반떼가 675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올해 10월 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7% 감소한 467.8억달러, 수입은 14.6% 감소한 413.9억달러로 수입과 수출 모두 감소한 반면, 무역수지는 53.9억달러로 9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10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고, 수출입 부진 요인으로 미중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 지속, 반도체 업황 부진, 유가하락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작년 10월 수출의 기저효과 등을 꼽았다. 일본의 수출 규제도 제한적이지만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다만, 11월부터 감소폭은 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