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337억원 증액(77.2%↑)
“운행 경유차 저감·전기차 구매 등 미세먼지 사업에 집중 투입”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0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2019.11.05/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2019.11.05/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경기도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 환경 분야 예산에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000여억 원을 투입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본예산 편성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환경분야 예산을 올해 6911억 원보다 5337억 증액(77.2%) 편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2035억) △전기차 구매지원(1323억)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지원(1061억) 등 환경 분야 중점 사업에는 총 4419억 원이 투입된다.

이 지사는 “정의 효율·건전성을 고려해 적은 비용으로 가성비 높은 사업에 투자를 늘리고, 탈루와 은닉 세원을 발굴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자 했다”면서 “계획수립에 있어 도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에 두며, 적기에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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