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연계 저탄소 실천직원에 마일리지

서부발전 사내 포탈사이트에 개설된 ‘WP Carbon 마일리지 시스템’ 화면. (서부발전 제공)
서부발전 사내 포탈사이트에 개설된 ‘WP Carbon 마일리지 시스템’ 화면. (서부발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사내 포탈사이트에 정부의 ‘탄소포인트 제도’와 연계한 ‘WP Carbon 마일리지 시스템’을 자체 오픈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생활속 저탄소 실천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WP Carbon 마일리지 시스템’은 직원과 직원가족의 저탄소 실천에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3월 사내에 운영기준을 도입하고, 저탄소 실천에 관한 자체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환경부와 지자체가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는 직원에게 회사의 WP Carbon 마일리지를 추가 부여하는 것으로, 자택 주조명을 LED로 교체하거나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2만 포인트, 내연기관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이나 전기차로 교체 또는 신규 구매하면 4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부발전은 직원들이 정부의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기본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주택 에너지 절감실적과 교효율 가전제품 및 친환경차 구입실적 등에 따라 추가로 마일리지를 제공해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스마트한 녹색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적립된 WP Carbon 마일리지는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저탄소 농산물 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으며, 직원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기부된 마일리지 적립기금은 산림조성 등 탄소상쇄 활동에 사용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WP Carbon 마일리지 시스템에 직원 및 직원가족 참여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 홍보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저탄소활동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s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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