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 소재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PFC(과불화화합물)' 위해성이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공기 중으로 한번 배출되면 수년간 잔류하면서 물과 공기를 타고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PFC(과불화화합물)'가 세계 주요 11개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40개중 36개인 90%에서 검출됐다.이를 밝힌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노스페이스, 마무트, 파타고니아, 블랙야크 등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며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포츠용품 및 패션 박람회 ISPO 현장에서 발표했다. 이에
지난해 9월 5일에 발생한 낚시 어선 돌고래호 전복사고 등으로 선박 안전관리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정부가 '선박 안전 대책'을 수립한다.해양수산부와 국민안전처는 13인 이상의 불특정 다수 국민이 승객으로 승선하는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부처협업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안전관리 혁신대책은 안전관리 제도 혁신, 안전설비 기준 강화, 안전 운항환경 조성, 해양안전문화 확산 분야로 구분돼 수립된다.앞으로 선박의 승선인원을 선박 톤수를 선정하지 않고 선박의 용적과 면적에 따라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또
2009년 개장 때 들여 온 6마리의 큰돌고래 중 절반인 3마리가 죽고 해당 기간 동안 태어난 2마리의 새끼 큰돌고래가 전부 폐사한 '돌고래 지옥'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올해 예정한 큰돌고래 2마리의 수입을 잠정 보류키로 했다. 대신 현 시설을 개·보수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잠정'일 뿐 시설 개선 이후에는 또 다시 수입을 고려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말 그대로 보류한 것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태어나자마자 폐사한 새끼의 폐사와 관련해서는 후속 대책으로 수컷과 암컷이 '돌고래 쇼'를 제외한 시간에 만나지 않도록 하겠
상반기 중 일본 타이지현에서 '큰돌고래' 2마리를 수입하려 하고 있는 울산시의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최악의 경우 전국에서 6곳밖에 되지 않는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 기관(이하 구조·치료 기관)' 지정 자체가 취소될 수도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 8일 실시한 현지 실태 점검 결과를 놓고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 전문기관 취소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해수부 고위 관계자는 "시설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 구조·치료 기관 지정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타이지현 연안에서 30㎞ 바깥 연근해, 수많은 어업선들이 쇠로 된 장대를 물에 담그고 망치로 위를 친다. 이렇게 소음으로 만들어진 '소리의 벽'은 청각이 발달한 돌고래 무리에 충격을 줘 혼란에 빠뜨린다. 이후 어업선들은 돌고래 떼를 조금씩 뭍으로 몰아간다. 이들을 만(灣)까지 몰고 온 다음에는 어망을 쳐 빠져나가지 못하게 막는다. 이후에는 '오늘 일 다 했다'는 식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일본 타이지현 어업인들이 매년 9월부터 다음해3월 사이에진행하는 돌고래 조업 방식이다.이튿 날이면 돌고래가 가득한 어망 앞으로 조련사들이 모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먹이를 먹지 못해 탈진한 상태로 구조됐다가부산 아쿠아리움에서 1년 반 이상 갇혀 지내다 세간에 그 사실이 밝혀지며 고향 앞바다로 돌아간 토종 돌고래 '오월이'와 같은 경우가 앞으로는 원천 봉쇄된다.전문 구조·치료 기관이더라도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국제 멸종위기종 등으로 지정된 희귀 동물의 경우 12개월 이상 기관에서 관리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부 고시가 제정됐기 때문이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의 관리와 지원 등에 관한 고시'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고 17일
[환경TV뉴스]김대운 기자 = ‘제3기 성남시 상인 대학원 수료식’이 12월 16일 오후 2시 을지대학교 을지관 8층 밀레니엄 홀에서 개최됐다.이날 현대·모란민속·남한산성·상대원·하대원·금호·돌고래 시장 상인과 종합상가·장터길·숯골신흥·수진1동·복정·번성로·풍물길·야탑1동 상인 등 모두 50명이 대학원 수료 패를 받았다. 이들은 상인대학 졸업 후 좀 더 깊이 있는 경영기획을 배우려고 성남시 상인 대학원에 지원했다. 상인 대학원은 성남시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최, 주관하고 을지대학교가 위탁 운영해 지난 7월 15일부터 5개월간 총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선박이 안전운항 위반 행위를 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앞으로 선박의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해사안전감독관의 지도·감독을 거부하거나 기피하는 경우 최대 1000만원(종전 최대 200만원), 관제구역을 출입하는 선박의 관제통신 청취·응답의무를 위반한자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해사안전법'시행령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이 밖에도 개정법령에 따르면 해수부는 선박의 구조·설비 또는 운용과 관련해 중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세월호', '돌고래호' 침몰사고 이후 사회 전반적인 안전의식 확대에도 어선사고는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해양수산부가 총체적인 점검에 들어간다.해수부는 동절기 조업시기를 맞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침몰 등 어선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2톤 이상의 어선 약 600척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약 1개월간 이뤄진다.전국 시·도에서 지자체, 선박안전기술공단, 수협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이뤄지는 이번 점검은 각 지역별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퇴근 시간 무렵인 6시30분. 학생들이 하교하기에 바쁜 이화여대에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학교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환경을 사랑하고 생태에 관심 있는 사람들 700여명이 '생태문화 토크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으로 향하는 것이다. 국립생태원은 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3인3색 토크콘서트, 자연스럽게 사람답게'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개그맨 김병만과 소설가 김훈, 최재천 국립 생태원장이 모여 생명사랑과 생태환경에 대해 관객들과 소탈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3인3색 토크 콘서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돌고래호 사고 등 소형 어선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형 어선에서도 자동차 내비게이션 같이 3차원 지형정보와 실시간 바다 날씨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내 최대 항해장비기업인 ㈜삼영이엔씨와 29일 해양조사원 청사에서 '전자해도 등을 활용한 장비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립해양조사원은 최신 전자해도와 해저지형, 조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삼영이엔씨에 제공한다.이에 삼영이엔씨는 3차원 내비게이션 등 새로운 서비스 제품들을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는 다음달 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해양 생물다양성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생물다양성에 대한 이해 및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해양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강연자로는 김병엽 제주대학교 돌고래 연구팀 교수와 김도희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해양생명공학과 교수, 신준섭 환경TV 기자 등이 참석한다.김병엽 교수는 '경제활동으로 인한 해양생물(상괭이 및 바다거북) 개체수 감소'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또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해양수산부는 올해 3분기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1202만 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시기인 1113만 명보다 약 89만 명(8%)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3년(1272만 명) 다음으로 높은 기록이다.일반 여행객은 926만 명, 도서민은 276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0%, 2% 늘어 일반 여행객 증가 폭이 도서민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해수부는 지금과 같이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말까지 150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월별 수송 추이는 1~5월 및 7~8월에
[환경TV뉴스] RE. 지난달 5일, 제주시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한 낚시어선 ‘돌고래호’가 좌초하면서 15명이 숨졌습니다.3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입니다.사건 발생 초기엔 몇 명이나 탔는지, 누가 탑승했는지 등기초 사실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정원 초과와 탑승자 신원 미확인, 구명장비 미착용 등허술한 안전관리가 부른 전형적인 ‘인재’ 였습니다. 정부가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부랴부랴 안전관리쳬게 강화에 나섰습니다.낚시어선을 운영하는 이들이 승선자 명부를 허위로 작성할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함께 영업정지까지 내릴 수 있도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자연 적응 훈련을 받아 오던 토종돌고래 '오월이'가 드디어 자연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5월 탈진 상태로 연안에 떠밀려 와 구조된 이후 17개월만이다.해양수산부는 거제 장목면 이수도에서 훈련 중인 상괭이 오월이가 건강과 야생성을 회복함에 따라 오는 21일 거제 앞바다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지난달 30일 부산아쿠아리움에서 거제 앞바다에 설치된 가두리로 옮겨 온 오월이는 20여일 동안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살아 있는 먹이를 잡는 연습을 해 왔다.방류를
[환경TV뉴스]현지나 객원기자= 하늘색돌고래는 항공사 취업 및 정보공유 카페를 시작으로 취업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과외 교육뿐만이 아닌 취업지원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과외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다.대부분 학원과 과외를 살펴보면 소수교육, 브랜드대상, 스타강사, 최고의합격률 많은 홍보 표현을 접하고 있지만 너무 상업적이고 친근한 광고표현이 아닐까싶다.하늘색돌고래 카페의 특이한 점을 확인해보았다.첫째. 항공사 채용 에이젼시 담당자가 운영한다는 점이다. 현재 EK,QR,일본유니스카이 한국인 채용 담당자로 활동하면서 다른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탈진으로 부산 기장군 앞바다에 떠밀려 와 17개월째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던 토종 돌고래 '오월이'가 이달 내 고향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올해 들어 상괭이를 방류하는 것은 오월이가 처음이다.오월이는 1일 거제 이수도에서 자연적응 훈련 2일째를 맞았다. 전날 오전 부산아쿠아리움 치료용 수조를 떠나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선착장을 통해 야생 적응 훈련장으로 옮겨 왔다.고향인 우리나라 남해안 앞바다로 돌아 온 오월이는 약 20일 정도 고향 앞바다 적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모니터링을 맡은 부산아쿠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난 7월6일, 불법으로 포획된 지 6년만에 고향인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태산이(수컷)'가 방류 2개월여 만에 야생 남방큰돌고래떼 속에서 확인됐다.그러나 수컷으로 구성된 이들 무리 속에 태산이와 6년간 '동거'한 암컷 복순이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왜 헤어졌을까.6년 같이 보낸 태산이·복순이방류 2개월여 지나 '각자의 길'로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는 지난 18일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 연안에서 수컷 무리와 함께 유영하고 있는 태산이의 건강한 모습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태산이
"제 이름은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고주파로 얘기하는 제 말을 사람들이 알아 들을 수 없겠죠. 그래도 굳이 사람의 언어로 설명하자면, 저는 한국 앞바다에 살고 있는 등지느러미가 없는 돌고래인 '상괭이'라고 합니다.하지만 지난해 5월, 제게 낯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오월이' 그게 지금 사람들이 부르는 제 이름입니다. 제가 다쳐서 바다에서 죽을 까봐 사람들이 저를 이곳 부산아쿠아리움으로 데리고 와서 치료를 해줬더랬습니다. 어찌나 고맙던지요.그런데 왠걸. 벌써 1년4개월이나 집을 떠나 있었는데, 저를 보내 줄 생각을 하지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기상청의 해양 기상관측 장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잦은 것으로 드러나 해상안전 위험이 심각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선 이러한 고장 사례가 제주 추자도 낚시어선 돌고래호 전복 사고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실제 지난 5일 돌고래호는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고, 당시 너울성 파도가 심했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인근 해역의 ‘너울’ 관측 장비가 고장 난 경우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14일 이자스민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이기상청으로부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