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원전업계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19~20일 연달아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등 원전업계 달래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국내에서보다는 해외에서의 활동을 염두에 둔 수출지원책 성격이 강하다. 원전업계의 위축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 정부가 화력이나 원자력을 축소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는 각 통계수치에서도 잘 드러난다.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가동률을 살펴보자. 한수원의 최근 3년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 보급확대와 정부의 미세먼지 배출저감 정책이행을 위해 대구·청주 지사에 친환경시설에 초점을 맞춰 LNG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지역난방공사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대구와 청주에 LNG 열병합발전설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LNG 열병합발전설비는 당초 400MW급으로 정부 심의를 통과했지만, 지역주민 민원 등을 반영해 200MW급으로 용량을 낮춰 재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사업허가를 취득했다.지역난방공사는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대한민국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열풍에 휩싸여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계획을 착실히 진행 중이다. 그간 원자력이나 화석연료 등에 의존해 에너지 공급의 양적확대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3020 계획은 에너지원을 보다 안전하면서 깨끗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효율적 수요관리를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와 원자력을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에너지를 뜻하며, 이 중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환경과 주민의 삶을 배려하지 않는 풍력발전 추진에 뿔난 주민들이 청와대와 국회에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 소속 50명은 6일 청와대 앞 분수광장과 여의도 국회에서 집회를 갖고,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번 활성화 방안은 육상풍력의 환경성과 주민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그간 논의된 여러 결정을 뒤집었다"면서 "풍력사업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사업이 사기업의 이익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친환경 에너지 확대 정책에 따른 각종 성과가 국내외에서 잇따라 인정받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6일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에 따르면 미국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선정하는 '그린 파워 리더십 어워드(GPLA)'를 수상했다는 것.GPLA는 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에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단체 등에 매해 한 차례 수여되는 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전년 대비 56% 늘어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 협의 하에 지난 23일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방안’이 풍력업계의 이익을 대변할 뿐이라며, 당장 방안을 철회하고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풍력입지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무분별한 풍력저지 범주민대책위원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을 철회하고, 현재 갈등 지역의 풍력사업 추진을 중단 후 풍력사업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풍력입지기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부산시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해 전력자립율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50년에는 50%까지 늘린다. 부산시는 22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발표한 ‘부산 신재생에너지 비전과 전략’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비전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의 전환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충실히 반영한 것임을 강조했다.오거돈 부산시장은 “미래 에너지전환은 이제 전세계적으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원전 일변도의 에너지 정책을 점진적으로 태양광,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등 합성가스에서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고, 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천연가스를 비롯한 화석연료와 바이오매스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용 중·소형급 수소플랜트 개발과 수전해 등에 적용가능한 수요 맞춤형 수소정제기를 규격화하고, 국내외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천연가스, 바이오매스, 수전해 등 수소 생산방식과 결합해 효율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정제할 수 있는 ‘복합막 형태의 팔라듐 분리막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독도경비대는 어떻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전기공사업계의 자발적 노력으로, 독도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었던 때문이다.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지난 2008년 8월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립에 나선 것은,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수단이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전기공사협회에 따르면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전기공사업계는 2008년 9월부터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 성금 모금에 나섰고, 이렇게 모금한 30억원의 성금을 통해 지난 2010년 6월 독도 태양광발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에너지 절감 및 난방품질 향상에 기여한 지역난방 열사용 단지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2019년도 우수열사용자 포상'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포상은 최우수 단지상과 최우수 관리자상으로 나눠 시행된다.최우수 단지상은 지역난방설비 관리제도 개선 및 난방품질 향상에 노력하고, 공사 주관 기술교육 참여실적 등을 합산해 선정한다. 최우수 관리자상은 해당 단지 근무기간 1년 이상 관리자 중 고객만족 향상과 설비관리방법 개선 노력, 공사 주관 기술교육 참여실적 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ITP)는 23일 연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수소융합실증단지 구축 기획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시를 수도권 수소 공급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수소 생산을 비롯한 수송 및 저장, 활용 등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특히 다자간 협약을 통해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를 활용한 실증단지 조성과 운영에 협조하고 연세대는 수소에너지 전 주기 안전관리 시스템 및 표준을 개발, I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롯데월드타워가 친환경 설비로 에너지를 절감,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공인 에너지경영시스템인 'ISO50001' 인증을 획득했다.'롯데월드타워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광역상수 수축열, 풍력 등의 친환경에너지 설비를 통해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의 15% 이상을 자체 생산해 이산화탄소 절감에 나서는 한편 냉난방 통합공급 시스템과 다양한 공급설비를 통해 계절과 시간에 따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장비 운용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광영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경남 김해시가 연간 7억원의 발전수익이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갖추게 됐다.김해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산업 활성화 공모에 선정돼 삼계·명동정수장, 가야파크등 3곳에 1.8㎿급 태양광 발전시설과 3㎿h급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고 이달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사업비는 국비 11억6000만원, 시비 12억8000만원, KT 민자 29억4000만원 등 총 53억8000만원이 투입됐다.앞으로 발생하는 발전수익금은 공공기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지역에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 지하철 차량기지가 태양광 발전소로 변모하고 있다.서울시는 방화‧모란‧천왕‧고덕 지하철 차량기지 4개소 정비고 지붕 유휴공간에 2020년까지 총 2162㎾규모의 태양광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신정, 도봉, 수서 등에 설치된 9개소(총 6732㎾)에 이어 총 13곳으로 확대되는 것이다.이번 사업은 2022년까지 태양광을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로 확대‧보급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태양광 미니발전소&rs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인허가 전에 실시되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공사장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이에 환경영향평가 대상 공사장에 전국 최초로 초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또한 초미세먼지 기여도 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 건설기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건설기계 의무사용 비율도 현재 70%에서 80%로 상향한다.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설치비율도 현재 16%에서 올해 18%, 내년 20%로 단계적으로 높여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기로 했다.적용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영월군이 목재펠릿보일러를 보급을 위해 군내 가구에 설치비를 지원한다.영월군은 오는 6월 7일까지 ‘2019년도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사업’ 신청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영월군은 주택용 목재펠릿보일러 지원 사업을 통해 목재펠릿을 보급해 농산촌 주민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화석연료 사용을 대체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할 계획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사업량은 주택용 총 4대이며 영월군은 1대당 설치비용의 70%에 해당하는 최대 280만원까지 지원한다.주소가 영월군에 속하는 사람은 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영월군이 오토캠핑을 즐기면서 다양한 이색동물을 체험할 수 있는 ‘펫힐링 달빛동물원’의 문을 연다.영월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남면 연당리 일원에서 ‘펫힐링 달빛동물원’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영월군은 농립축산식품부의 창조지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5년부터 국비와 군비 등 총사업비 67억 9600만원을 들여 남면 연당리 662-2번지 일원 부지 5만 6519㎡에 건축면적 1550.62㎡ 규모의 실내멀티체험관, 키즈존, 동물사 10동, 승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저공해 자동차로 9만5000㎞를 주행한 '친환경 여행가'가 3년 간의 여정을 마쳤다.네덜란드의 위베 와커는 전기차의 실현 가능성과 장점을 보여주기 위한 '플러그 미 인 이니셔티브' 프로젝트를 7일(현지시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위베 와커는 지난 2016년 3월 1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조형 폭스바겐 골프를 이용해 긴 여정을 시작했다. 그는 전기차만을 사용해 유럽,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 등 33개국을 횡단했고 여행의 종착지인 호주에 도착할 때 까지 1119일간 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국이 친환경에너지인 수소를 활용한 경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려면 경쟁력 있는 수소 경제 생태계를 갖춰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조철 산업연구원 산업통상연구본부 본부장은 최근 정책브리핑에 기고한 ‘수소 경제 세계 1위 가려면’이라는 글에서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해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말했다.‘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구체적인 목표로 2040년에 수소자동차는 누적 기준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일자리 분야 실적 부진으로 정부 평가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환경부가 녹색산업 신시장 창출, 녹색금융 강화 등으로 환경산업 수출 10조원, 환경 일자리 2만4000개 창출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산업 정책설명회 ‘2019년 환경산업 수출확대 전략’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6대 과제, 18개 세부 과제로 2016년 8조1000억원 수출 규모를 늘려 선진 관리체계를 배우고 글로벌 시장과 동반 성장한다는 방안이다.◇세계 환경시장 연 3%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