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장은 블루오션...'일자리 2만4천개' 약속한 환경부
환경시장은 블루오션...'일자리 2만4천개' 약속한 환경부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2.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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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2019년 환경산업 수출확대 전략 발표
2016년 8조1000억원 수출… 올해 10조원 목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일자리 분야 실적 부진으로 정부 평가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남긴 환경부가 녹색산업 신시장 창출, 녹색금융 강화 등으로 환경산업 수출 10조원, 환경 일자리 2만4000개 창출을 추진한다. 

환경부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환경산업 정책설명회 ‘2019년 환경산업 수출확대 전략’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6대 과제, 18개 세부 과제로 2016년 8조1000억원 수출 규모를 늘려 선진 관리체계를 배우고 글로벌 시장과 동반 성장한다는 방안이다.

◇세계 환경시장 연 3% 성장… 국내 환경산업 1등은 폐기물 분야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12일 환경산업 정책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9.2.12/그린포스트코리아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이 12일 환경산업 정책설명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서창완 기자) 2019.2.12/그린포스트코리아

송형근 환경부 자연환경정책실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 환경시장이 성장하는 이면에 우리나라는 다른 산업보다 중요도가 적어 국제 경쟁력 확보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환경시장은 2017년 한해 1조20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2020년이 되면 1조3360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011~ 2017년 연평균 3.64% 성장한 세계 환경시장은 2018년 이후에도 3.61% 성장이 예상된다.

세계 환경시장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친환경에너지 분야가 20.5%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국내 환경시장은 폐기물 31%, 물 25%, 대기 6% 등 분야가 이끈다.

국내 환경기술 수준은 최고 기술국 대비 78.6% 수준으로 격차가 4.5년 정도 벌어졌다. 폐기물 감량·처리기술, 수자원 통합관리 시스템 기술 등은 경쟁력이 높다.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국내 환경산업 수출 규모는 2016년 8.1조원으로 2006년 대비 6배 이상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82개국 403개 프로젝트로 50억 달러(한화 5.6조원)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산업·녹색금융·융합 거점단지 등 전방위 지원

녹색산업 육성 방향은 △통합허가로 신시장 창출 △녹색금융 강화 △환경융합 거점단지 조성 △신기술·신산업 육성 △녹색산업 수출확대 △녹색수요 창출 등 6대 과제로 구성됐다.

현재 19개 업종 대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통합환경관리제도는 발전업·소각업 중심으로 177개 사업장의 허가를 추진해 시행한다. 현재 100건의 검토가 완료됐다.

특히, 5대 발전 공기업(남동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의 29개 발전소는 연내 허가를 완료해 총 5000억원의 환경설비를 투자한다. 또한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량 25% 저감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12일 환경산업 정책설명회에서 발표하는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 (서창완 기자) 2019.2.12/그린포스트코리아
12일 환경산업 정책설명회에서 발표하는 이율범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 (서창완 기자) 2019.2.12/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는 이 과정에서 통합허가 컨설팅업 200개, 사업장 통합허가관리인 100개 등 전문 일자리 300개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현재 550억원 규모인 미래환경산업펀드를 86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친환경기업 등의 지원도 강화한다. 금융기간 내 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융자자금 확보로 친환경 중소기업에 일반 금리와 비교해 0.3~1.7%p 가량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한다. 

인천 서구의 환경산업연구단지(18만㎡ 규모)는 환경분야 인재육성·기술개발·사업화가 동시 가능한 ‘환경융합단지’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이율범 과장은 “인천에는 환경연구단지뿐 아니라 한국환경공단,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모여 있는 강점이 있다”면서 “인천대에서 연구 기능을 하고 환경부·인천시·기술원 등이 협약을 체결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강소연구개발특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부는 녹색 신기술에 기반을 둔 신산업 육성으로 올해 기술사업화 매출액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연간 총 10조원 수출액 돌파를 목표로 중국·신북방·다자개발은행 협력사업 등도 확대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한국과 중국 정부가 공동 지원하는 실증사업을 중국 내 12개에서 총 16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몽골·우즈베키스탄 등 신북방 환경시장을 개척해 2022년까지 1조원 수출액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eotive@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