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탄소중립을 통한 지속가능경제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중심에 화석연료와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특히 도전적인 과제”라고 언급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이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ldqu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에 아세안지역과 중남미지역을 비롯한 신흥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은행의 해외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신흥국이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공업화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실현한 개발 도상국을 가리키지만 전문가들은 신흥국 경제위기 대상으로 아세안지역과 중남미지역, 아프리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들 신흥국은 보건과 경제가 나란히 취약해 단기적인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데다 주변 국가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아세안 6개 국가(인도네이사·말레이이사&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 뉴스란에 ‘환경’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기사가 1,170만건 이상 쏟아집니다. 인기 K-POP그룹 BTS와 방탄소년단 단어로 총 66만건, ‘대통령’ 키워드로 929만건의 기사가 검색(10월 12일 기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환경 문제에 대한 세상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
20년 전 전문가들은 ‘모든 기업이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며 그래야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5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해 은행의 빠른 디지털화를 요구했고, ‘AI뱅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디지털전환을 넘어 인공지능이 자산관리까지 해주는 ‘플랫폼 금융시대’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화큐셀이 영국 최대 보험사인 아비바(Aviva)의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지난달 공급했다고 25일 밝혔다.한화큐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아비바의 스코틀랜드 본부가 위치한 퍼스(Perth) 사옥 내 주차장에 1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아비바는 태양광 발전소에 테슬라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함께 설치해 전기차 충전소까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이 발전소는 연간 812MW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한다. 연간 5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전기량으로 전기차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쿠팡이 삼성전자, 현대차에 이어 고용 규모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분기 고용 규모 4위였다가 3분기에 LG전자를 제치고 빅3에 오른 것. CEO스코어가 분석한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가입자수에 따르면, 쿠팡과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지난 3분기말 기준 4만3171명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쿠팡은 지난 2월 이후 9월까지 1만3744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3025명), 삼성전자(2895명)를 합친 수치의 2배가 넘으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생명공학, 의·약학 지식을 통해 인체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등 제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 의료·건강관리 서비스업을 포함한다. 이 산업은 다른 제조업·서비스업과 달리, 기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발한지 7개월이 넘었다. 발병 초기 골목상권에는 발길이 끊겨 매출이 줄었지만 봄이 지나면 전염병이 완화될 거라 생각하며 “조금만 버티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꾸역꾸역 버텼다.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8월 중 가계대출은 11조7천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 증감률을 보였다. 가계대출 증가 수치만큼 많은 가정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소상공인 긴급지원 대출이 처음 시작될 무렵에도 이것만 받아 버티면 고비는 넘기겠다고 한도의 한숨을 내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0%로 동결한 가운데 2차 유행에도 당분간 중립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추가금리 인하 등의 완화정책은 신중해야한다는 입장에 손을 들었다.27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 금통위(8월): 경제하향 위험에도 중립적 자세’ 보고서에서 “높아진 경기위엄은 인정해도 추가완화 정책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거 당분간 사태를 지켜보며 중립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고 상당기간 유
환경 문제는 중요한 숙제입니다. 머리로는 누구나 알고 있죠. 하지만 실천은 어렵거나 귀찮습니다.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나 하나쯤이야’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뭘 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미뤄두기도 합니다.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실천이 중요하다고 마음을 먹는데도 이래저래 바빠서 못하기도 하고요.다른 사람들은 어떨까요. 세상에서는 나와 다른 사람이 참 많습니다. 환경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수년째 관련 이슈를 쫓는 사람, 쓰레기를 버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몇 년째 다섯 식구가 제로웨이스트를 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31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LH 오리사옥에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LH는 작년 9월 정부의 원팀코리아(One Team Korea) 1호 사업인 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KMIC) 기공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민관합작 방식 경제협력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이번 글로벌상담센터는 국내 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등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해외관계자 및 국내외 기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기 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전년대비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품 수출액은 51억 9515만달러를 달성하고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019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018년(23조 1175억원) 대비 5.2% 증가한 24조 3100억원으로 국내 의약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전체 의약품 생산실적은 22조 3132억원으로 2018년(21조 1054억원) 대비 5.7%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7.1% 성
코로나19 여파로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감돕니다. 세계 곳곳의 공장과 상점이 문을 닫고 소비자들의 생활 습관이 변하면서 기업들은 줄줄이 타격을 입었습니다.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은 또 한 번의 시련입니다.대한민국은 이 위기에서 슬기롭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절망할 필요 없습니다. 난세에는 영웅이 등장합니다. 코로나 최일선에서 밤낮으로 바이러스와 싸운 의료진의 노력이 빛을 본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위기에 굽히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또 다른 영웅들이 있습니다.동방의 작은 나라, 내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반기 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경기침체에 재진입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다.14일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에서 0.1%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4월~5월 산업활동동향과 6월 소비지표 분석결과 내수반등에 힘입어 2분이 GDP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여기에 지난 3일 의결된 3차 추가경졍예산(추경)이 3개월 내 75% 이상 조기집행될 경우 하반기 성장률 개선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경제신문으로 옮겨온 지 이제 6개월째로 접어든다. 날짜로 따지면 어제가 꼭 160일째였다.기자는 올해 20년차고 사무실에서 이미 ‘부장’ 직함을 달고 있지만 환경 분야로만 따져서 보면 이제 6개월차 초보 기자라는 의미다. 다행히 경제 관련 경험은 그것보다 좀 긴 편이다.두 달 전, 기자는 ‘100일차 환경기자의 다짐’이라는 제목의 기자수첩을 통해 ‘인류 절멸사를 기록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쓴 바 있는데 그로부터 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올해 경제성장률이 1.23%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1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발간한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상반기 성장률은 –1.7%, 하반기성장률은 –2.9%로 내다봤다. 사실상 우리나라가 경제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으면서 경기반등을 이뤄내기란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난 10일 미국 지구의벗(Friends of the Earth US)과 독일 우르게발드(Urgewald), 기후행동네트워크(Climate Action Network International) 등 36개 국제환경단체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공적금융기관에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이후 구제금융계획에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산업 투자를 최우선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화석연료사업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사양산업에 접어든 사업&rdquo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동학개미'로 불리는 신규 개인투자자가 급격히 늘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진 데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더불어 이들 투자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16일 김 차관은 서울 은행회관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전일 주가가 4.8% 급락한 것에 대해 "코로나19와 실물경제 향방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또 변동성 확대 요인 중 하나로 신규 개인투자자의 유입을 언급했다. 김 차관은 "동학개미로 불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