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파도 넘는 은행⑲]스쳐가는 내 돈, 하나은행 ‘하이 로보’에 맡기면 10분 만에 ‘뚝딱’
[AI파도 넘는 은행⑲]스쳐가는 내 돈, 하나은행 ‘하이 로보’에 맡기면 10분 만에 ‘뚝딱’
  • 박은경 기자
  • 승인 2020.11.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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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 금융도 AI로봇이 똑똑하게 자산관리

20년 전 전문가들은 ‘모든 기업이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제 모든 기업은 AI 기업이 될 것이며 그래야 한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5일 기조연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해 은행의 빠른 디지털화를 요구했고, ‘AI뱅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디지털전환을 넘어 인공지능이 자산관리까지 해주는 ‘플랫폼 금융시대’가 본격 도래했기 때문이다.

플랫폼을 통한 AI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는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를 불러왔다. 플랫폼에서 몇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상품과 정보만 ‘쏙’ 받아볼 수 있게 된 셈이다. 17화부터는 내 손안의 자산관리사 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활용법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하나은행 '하이 로보' (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은행 '하이 로보' (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HAI Robo(하이 로보)’를 통하면 소액이라도 과학적인 자산관리를 받아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로봇이 정확한 데이터와 시장조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만큼, 갓 발을 뗀 사회초년생부터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안정 성향 투자자까지 쉽고 안전한 투자가 가능하다.

‘HAI Robo’는 하나은행이 지난 2017년 출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다. 로봇을 의미하는 ‘Robot’과 ‘투자전문가를 의미하는 ’Adviser’의 합성어로, 사람이 아닌 AI 로봇이 자산을 관리해준다. 

하이 로보를 만나기 위해서는 하나은행의 플랫폼 하나원큐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메뉴에서 상품관리의 펀드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 접근성이 어렵다면 첫 하나원큐 첫 화면에서 떠다니는 물음표 버튼을 눌러 AI챗봇에 ‘하이 로보’를 부르면 바로 소환된다. 

하이 로보를 통한 자산관리는 크게 △펀드 △개인연금 △퇴직연금 3가지 부문으로 이뤄지며 소요 시간은 대게 10분 남짓이면 충분하다.

가장 큰 특징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의 딥러닝기반 알고리즘을 기술 적용이다. ‘심층인공신경망’ 기술과 ‘심층신뢰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시장데이터가 하이 로보의 신경망을 지속적으로 학습시킴으로써 알고리즘을 진화해나간다. 

진화된 하이 로보는 고객에게 개인별 ‘투자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고, 성과분석과 주기적인 교체 매매 등 필요한 자산관리서비스를 자동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투자프로파일 분석에선 사용가능한 모든 금융데이터가 활용된다. 하이 로보 스스로 주가지수·펀드·경제성장률 등의 시장데이터를 통해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성과 요인을 학습해 자산과 펀드 간 최적의 비율을 맞춰 펀드를 추천해준다. 

3개월 동안 개인별 투자성향에 가장 적합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시현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3개월마다 자동화된 성과분석을 통해 교체매매 여부를 안내하고 있다. 

◇가입부터 관리까지 ‘척척’…리스크 적고 무리한 권유도 없어 

하이 로보를 통한 자산관리를 크게 3단계에 걸쳐 진행되는데 △투자성향 및 투자목표 분석 △최적 포트폴리오 구성  △지속적인 포트폴리오 관리 순이다. 

투자성향 및 투자목표 분석에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투자성향 분석이 이뤄진다. 고객 눈높이에 맞춘 객관적 설문을 통해 개인별 투자성향을 파악하고 투자금액과 투자기간 등을 통해 투자목표를 분석한다.

투자목표가 확보되면 하이 로보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성향과 목표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추천해준다. 향후 3개월 동안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는 6개의 펀드로 구성되며 목표수익률과 변동성, 자산분산도, 비용효율성도 자동 관리해준다. 

만일 이 단계에서 포트폴리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설계를 요청할 수 있고, AI로봇의 추천보단 지점 직원을 통한 설계를 받고 싶다면 지점에 내방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설계이력을 열람하면 하이 로보를 통한 설계와 지점 설계 모두 조회·가입 가능해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대면상담이 익숙한 5060이후 세대도 아우를 수 있다. 

포트폴리오 설계를 통해 투자를 시작했다면 이후의 관리도 하이 로보에게 맡기면 된다. 지속적인 성과분석과 교체매매를 통해 끊임없이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기 때문이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하고 성과를 분석해 교체매매 여부에 대해 안내하고 있으며 운용 성과에 대해선 언제든지 접속해 확인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이 로보가 편입하는 펀드는 공모펀드로 역외펀드, 사모펀드, MMF 등을 포함하지 않으며 무리한 투자권유 또한 일절 없다. 

특히, 가입단계에서 제안해준 펀드 또는 연금 상품을 누르면 ‘약관 및 기타정보’에서 설정일, 판매일, 집합투자규약, 간이투자설명, 투자설명서 등을 상세히 열람할 수 있다. 고위험 공모펀드에 가입하는 경우라도 공시된 설명서를 통해 운용담당자와 인력 등도 점검할 수 있어 무리한 투자나 예기치 못한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가입하는 펀드가 투자하는 기업과 업종, 편입 비율, 기간별 수익률 추이 등도 상세히 확인 가능하다.

하나은행 고객이라면 지점 방문 없이 누구나 24시간 자산설계를 받아볼 수 있으며 펀드설계와 연금 설계 등을 신청하면 “위험도 10% 감수” 및 “위험도 20% 감수” 등 꼼꼼한 투자성향 분석을 진행한다.

투자성향 분석 뒤에는 투자금액과 기간 및 단순 위험도 등에 따른 단편적 설계가 아닌 투자스타일도 선택할 수 있도록 고도화 돼있다. 투자스타일은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유망자산과 유망 지역을 먼저 선정하고, 선정된 자산과 지역과 가장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방식의 ‘자산배분알파’ 유형과 자산과 지역에 관계없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이는 펀드를 선택하는 ‘다이렉트 알파’ 유형 중 선택하면 된다.

하나은행 '하이 로보'(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은행 '하이 로보'(박은경 기자)/그린포스트코리아

◇은퇴시기에 자동 자산배분…수익률은 투자성향에 따라 달라 

개인 연금 설계에선 △하이 로보가 추천해주는 ‘로보개인연금설계’와 △은행 내 전문가가 추천해주는 ‘매니저추천 개인연금설계’ △은퇴시기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하는 ‘TDF펀드 설계’로 나뉜다.

‘TDF펀드(Taget Date Fund)’는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라 은퇴 및 은퇴이후까지 펀드가 알아서 자산을 배분해주는 상품이다. 은퇴예상 나이와 출생년도를 입력하면 자동 산출되며, 5년 단위로 상품을 제공하는데 은퇴시기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통상 은퇴시기가 가까울수록 주식비중이 낮고 채권비중이 높다.

퇴직연금 설계는 투자성향 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 설계를 받을 수 있다. 펀드와 마찬가지로 수익률 추이와 투자 상품 정보, 상품 설명서 등을 챙겨볼 수 있다.

하이 로보는 자산관리에 관한 문턱을 낮춤으로써 많은 고객을 끌어 모았다. 하이 로보는 출시 6개월만인 지난 2018년 1월 가입금액 4000만원을 돌파하고 가입 펀드 계좌는 12만좌를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7일 기준으로는 가입금액 9272억원이다. 

하이 로보를 통한 투자 수익률은 개인별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따라 달라지나 3월 25일 가입한 자산배분알파 공격투자형 MP의 경우 27일 기준 43.39%를 기록했다. 고위험 설계된 포트폴리오의 상품을 클릭하면 기간별 수익률 추이를 꼼꼼히 확인 후 선택하면 된다.

mylife144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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