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등 총 16개 벤처투자기관과 ‘IBK벤처대출 지원 및 초기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기업을 추천받아 ‘IBK벤처대출’을 지원한다.이어 모험자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펀드 조성, 신기술 혁신기업에 대한 공동투자 등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지난해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한 유망 스타트업에게 후속투자
LG유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2000여 중소 협력사들이 안정적으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납품대금 200억원을 100%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설 명절 전 납품대금을 조기에 집행하며 협력사들과 상생을 도모해왔다. 지난 해 말까지 10년간 조기 집행된 납품대금 누적 액수는 3400억원에 이른다.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협력사는 신제품 생산 및 설비 투자, 연
IBK기업은행은 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투자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비대면 ‘해외진출 BOX‘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해외진출 BOX‘는 글로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접속해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이다. IBK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고자 새롭게 출시됐다.기업은행은 ‘해외진출 BOX‘를 통해 ▲IBK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국가별 진출정보(법인설립절차 등) ▲코트라 등 국내 기관별 해외진출 지원제도 ▲외국환 신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금융권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에 불을 지폈다. 시중은행 최초로 ‘이체 수수료 전면 무료’를 시행하면서다.금융권에서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이체 수수료 무료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는 기존 시장을 장악한 시중은행이 새로운 경쟁자인 인터넷전문은행에 디지털금융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다만 이체 수수료 무료가 고객들에게 크게 체감될지는 미지수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용구 신한은행장은 지난해 12월 30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인터넷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와 타행 자
IBK기업은행은 국가공인 인증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ISMS-P(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 Personal information)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다.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16개) ▲보호 대책 요구사항(64개)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22개) 등 총 102개의 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심사를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행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성태 은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그는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전했다.이어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30일 신임 기업은행장으로 김성태 현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기업은행에서 약 33년 간 재직하면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전무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이어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소비자 중심 업무관행 정착 등 기업은행의 역할을 재정립하는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는 내부출신 은행장으로서 안정적 리더십,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위기극복 지원 및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 고객 최우선 디지
IBK기업은행은 희귀난치성·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138명에게 6억70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지원을 통해 8년째 다발골수종을 앓고 있는 조민선(가명·63)씨는 “남편의 다발골수종 진단으로 홀로 8년째 고액의 치료비를 부담해왔다"며 "계속되는 재발로 가계 상황이 어려워져 개인회생 절차를 고려하던 중 기업은행의 치료비 지원으로 다시 희망을 갖고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615억원의 재원을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정책·민간금융기관과 해외원전 수출사업 공동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원전금융 팀 코리아(Team Korea)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 한수원은 정책·민간금융기관에 해외 원전수출 사업 발굴 및 관련 금융조달에 필요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민간금융기관은 원전수출 사업에 대한 금융조달 참여 및 지원을 통해 향후 해외원전수출 사업 추진과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본 업무 협약은
IBK기업은행은 금리상승기 저원가성예금 등의 영향으로 은행의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재원으로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해서 올해부터 3년간 약 8000억원 규모로 금리부담 경감을 지원 중이라고 밝혔다.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대출에 대한 금리감면 뿐만 아니라, 성장유망 중소기업과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피해기업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5조8000억원 규모로 저리 대출을 공급하고 있다.또한 기업은행은 지난 11월부터 대출금리 산정체계를 보다 더 투
IBK기업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25명에게 장학금 10억24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장학생으로 선발된 이동하씨는 “학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었는데, IBK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임효빈씨는 “꿈을 위해
올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행사인 배당일이 가까워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은행주의 배당 매력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은 오는 29일 마감한다. 배당을 받으려면 2거래일 전인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이 7거래일 가량 남은 상황이다.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은행주들의 배당투자 매력이 높다고 보고 있다.호실적에 따른 배당확대 기대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과거 사례를 보면 배당락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한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연임 행보에 산적한 장애물 중 하나를 넘었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라임 사태)와 관련해 ‘문책 경고’를 받은 만큼 향후 손태승 회장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이번 DLF 관련 승소에 따라 손 회장은 라임 사태에 대한 중징계를 불복하고 행정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행정소송을 진행하더라도 금융당국의 압박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쉽게
IBK기업은행은 올해 글로벌 ESG평가기관 CDP의 기후변화 대응부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구로,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및 탄소경영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평가기관이다.올해 ‘Leadership A’등급은 약 1만8000개 기업 중 1.6%인 283개의 기업이 획득했다. 국내 금융기관 중에서는 기업은행이 유일하다.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IBK기업은행은 은행의 부문별 디지털전환 속도·범위·방향 등에 대해 외부 현장전문가의 의견을 청취 및 수렴하기 위해 ‘디지털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자문단은 DT전략, AI, 데이터, 블록체인, 메타버스, UI/UX 등 디지털 부문별로 실질적인 디지털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현장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했다.이달부터 1년간 IBK DT, 디지털 부문별 신사업에 대한 도입 시기·규모·내재화 등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며 은행은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기업은행은 디지털 자문단 뿐만 아니라 기존에 구축한 디지털 인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본격 시작됐다.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용퇴하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면서 ‘물갈이’ 시즌이 도래한 것이다. 다만 CEO 인사에 ‘관치’가 작용한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NH농협금융지주 차기 회장 자리에 ‘관료 출신’ 외부 인사인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앉게 되면서 관치 입김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다른 금융지주 CEO 인사에서도 관료 출신 인사가 중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금융노조는 ‘관치 금융 철폐’, ‘모피아 낙하산 인사 반대’ 입장을 내
IBK기업은행은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IBK금융그룹의 지원 하에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에도 기업은행은 앵커출자자로 녹색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그린분야 혁신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평소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에 큰
금융권 CEO(최고경영자) 인사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장들도 임기 만료를 줄줄이 앞두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시중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커 보이는 반면, 국책은행의 경우 '관료 출신' 외부 인사들이 중용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신한은행은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되면서 새 수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다.박성호 하나은행 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연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경우 차기 행장에 '관료 출신' 외부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진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해 3년 간 신한금융을 이끌게 됐다.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 회추위 만장일치로 진옥동 후보 선정회추위는 지난 11월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왔으며, 이날 회의에서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
“고금리가 오히려 물가 상승을 부추긴다.” 올해 글로벌 긴축 기조가 심화될 무렵, 이 같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발언에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며 시중에 돈을 계속 풀었다. 하지만 최근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중단했다. 잇따른 금리 인하로 리라화(튀르키예 화폐) 가치가 폭락하자 극심한 물가 상승률을 기록해서다.당초 튀르키예 중앙은행은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서라도 금리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여러 차례 중앙은행 총재를 경질하고 ‘고금리는 만악의 근원’이라는 주장을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