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의심 증상으로 임상 시험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과 브라질에서 임상을 재개한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의 백신 후보물질 'AZD1222'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승인을 받고 임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이 백신 후보는 전세계에서 개발되고 있는 백신 중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백신은 지난 6일 임상 3상을 진행하던 중 한 영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애 대해 이달 18일까지 임상 프로토콜에 대해 식약처와 협의해 제출하고 신속하게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얻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UI030의 성분인 아포르모테롤과 부데소나이드는 이미 천식과 COPD에서 임상적으로 오랜 기간 사용되어오던 약물로, 영국 다국적 제약사의 백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정부가 다음달 백신 승인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화이자·모더나·존슨앤드존스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업체는 안전성과 효과를 충분히 파악할 때까지 정부의 승인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화이자·모더나·존슨앤드존스·사노피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들이 안전성과 효과가 있다고 판명될 때까지 정부에 승인 신청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앞서 트럼프 대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지난해 국내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초로 700건을 넘어서며 활발히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2019년 임상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공동 분석한 결과, 전체 승인건수는 714건으로 2018년(679건) 대비 5.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는 임상시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참여자 안전과 권리보호를 최우선으로 관리를 강화하고, 임상시험 심사체계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먼저 지난해 임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러시아, 중국에 이어 미국도 코로나19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이 끝나기 전 백신을 승인할 전망이다.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 타임즈의 인터뷰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한 미국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위험보다 이익이 크다는 판단이 서면 3상 임상시험 완료 전에도 승인을 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앞서 러시아는 지난 11일 3상 임상시험을 거치기 전 ‘스푸트니크V’ 백신을 세계 최초로 사용 승인했다. 중국도 지난 7월부터 의료진 등 코로나1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속속 도입하고 나섰다. 재계가 거리두기 고삐를 다시 죄는 가운데, 방역과 경제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가 중요한 숙제로 다시 떠오르게 됐다.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CE(소비자가전)와 IM(IT·모바일) 부문 직원 중 재택근무가 가능한 업무에 한해 시범적으로 재택근무를 확대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시범 운영 결과를 고려해 재택 여부를 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휴맵이 차세대 유전체 편집기술에 관한 특허를 등록하고 자체 기술력을 통한 형질전환 플랫폼을 확보에 나선다.휴맵(대표 오창규)이 ‘인공 재조합 염색체 및 이의 이용’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AiCE는 염색체 전달기술인 MMCT(microcell-mediated chromosome transfer)와 서열 특이적 재조합을 유도하는 효소 기작을 융합시킨 기술이다. 대단위 유전체의 양 말단에 재조합효소 인식 서열인 RRS(recombinase-recognition si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상장 제약사 중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회사는 '셀트리온', 호감도가 가장 높은 회사는 '동국제약'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매출액 상위 15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조사 대상은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40곳의 반기보고서상 자산규모를 참조했으며, 기간은 31번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결핵이나 한센병 약 등 희귀·난치 의약품 구매절차를 안내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희귀 난치성 환자의 질병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업무와 의약품 구매 절차 등을 소개했다.‘희귀센터’는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등에 필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의약품을 해외에서 신속하게 수입하여 환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 지원체계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영국 등 일부 강대국들이 아직 개발되지도 않은 코로나19 백신을 선구매 형태로 대량 구입하는 이른 바 '사재기' 형태를 보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 같은 '백신 민족주의'에 경고를 보냈다.AP,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9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 어떤 일이 있어도 백신이 공정하게 분배돼야 한다"며 백신을 싹쓸이하는 것은 코로나 종식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태라며 비판했다.CNN 보도에 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광역시 송도에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 건설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김태한)는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4공장 증설을 공식 발표했다.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현재 기준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생산 시설인 3공장(18만 리터)의 기록을 스스로 경신하게 될 예정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제 4공장 건설에 1조 74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향후 제2 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가 진행되면 전체 투자비는 2조원을 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의 인도 임상 1상을 승인 받으면서 인도를 교두보 삼아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 임상 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11일 인도 중앙의약품표준관리국(CDSCO) 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해 후보물질 ‘니클로사마이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뇌기능 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해 급여 기준을 축소함에 따라 대웅바이오, 종근당 외 70여곳의 제약사가 법무법인 광장과 세종을 대리인으로 소송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뇌기능개선제인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에 대한 치매 외 본인부담률 80%의 선별급여를 적용하겠다고 5일 행정예고했다. 보건복지부는 치매진단을 받은 환자의 치료와 관련해서는 현행 보험급여 본인부담률 30% 기준을 유지한다. 하지만 뇌대사관련 질환 및 감정 및 행동변화와 노인성 가성 우울증 등의 적응증에 관해서는 본인부담률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의 ISO37001(반부패경영시스템) 도입 효과를 파악하고 윤리경영 내실을 강화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평가에 돌입한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회원사의 참여를 통한 ‘제약산업ISO37001 인증사업 도입효과 분석 연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연구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예정됐다.제약바이오협회는 현재 방식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거쳐 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ISO37001은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약품이 4년만에 1조원대의 초대형 신약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글로벌제약사 MSD와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랩스GLP글루카곤 듀얼 아고니스트’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제조 및 상용화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랩스GLP글루카곤 듀얼 아고니스트’는 앞서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2015년 총 계약 규모 9억1천500만달러에 사갔지만, 지난해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비만과 당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코로나 진단키트’를 생산하면서 ‘K바이오’의 위상이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위기 상황에서도 국가 경제를 책임질 미래 주력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K바이오의 발전은 사실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바이오산업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K바이오로 위상을 떨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된 것은 바로 ‘장수 의약품’이다. 장수약으로 얻은 이익과 노하우를 연구개발에 투자하며 힘을 키워나갔기 때문이 아닐까.이처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거인 한미약품그룹 임성기 회장(80세)이 2일 새벽 숙환으로 타계했다. 고인이 된 임 회장은 1967년 서울 동대문에서 ‘임성기약국’을 시작으로 1973년 한미약품을 창업해 ‘한국형 R&D 전략을 통한 제약강국 건설’이라는 꿈을 품고 48년간 한미약품을 이끌며 일생을 바쳤다. 그는 한미약품을 매출 1조원이 넘는 명실공히 국내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키웠다. 이 같은 결실에는 그의 제약산업에 대한 00로, 임 회장은 한미약품을 설립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약사회가 제약사 및 의료기관의 리베이트 수수행위에 대해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문을 보내 의약품 불법리베이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정부·제약·유통·의약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리베이트 프리선언’을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공보의 로비 논란 이후에도 모 제약사가 대형병원과 공공의료기관 근무 의사 수백명에게 400억원대의 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 ‘미토마이신씨주’에 이어 올해는 ‘닥티노마이신주’ 공급을 결정하면서, 다시 한번 국가필수의약품 공급에 나섰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항암제 ‘한국유나이티드닥티노마이신주(성분명 닥티노마이신)’의 시판을 허가 받았다고 30일 밝혔다.한국유나이티드닥티노마이신은 윌름즈종양, 임신융모종양, 횡문근육종, 고환종양, 유잉육종에 적응증을 갖는 국내 유일의 닥티노마이신 성분 의약품이다.닥티노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선두주자인 미국 모더나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나란히 최종관문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며 올해 말 백신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모더나의 3상 시험은 미국 내 89개 도시에서 3만명의 건강한 피실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국 내 89개 지역에서, 화이자는 미국 39개 주와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에서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