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에 대한 권리 자산을 인수한다.셀트리온은 11일 해당 사업부문을 총 332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으며,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기업결합신고 등 각 지역 관계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4분기내 사업 인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셀트리온이 다케다로부터 인수할 사업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라이머리 케어(Primary Care)' 사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태국, 대만, 홍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이수앱지스의 항암 신약 ‘ISU104’가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오 USA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주목받았다.이수앱지스(대표 이석주)가 바이오 디지털 2020(BIO Digital 2020)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원온원(One-on-One) 파트너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미국 동부 현지 시각으로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바이오 디지털은 미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제약·바이오 산업 컨퍼런스다. 매년 1천여 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해마다 바이오 US
약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이 특집을 계획하게 됐다. 우리는 주변 환경, 자연으로부터 병을 얻기도 했지만, 그로부터 약을 얻게 됐고, 병을 고쳐냈다. 하지만 우리 몸을 지키려 개발한 약이 오히려 자연을 병들게 하고 있다. 쓰고 남은 약을 무심코 버리는 행위가 물과 땅을 오염시켰고, 생태계를 교란했다. 병든 자연으로부터 우리는 다시 병을 얻게 되고, 이 과정은 무한히 반복될 것이다. 우리는 약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약을 쓰고 버리는 과정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약을 어떻게 얻어내는지, 약은 자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894억원 규모의 수주계약 2건을 체결했다.8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시에 따르면 신규 계약인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계약 규모는 432억원(3553만달러)으로 바이오의약품 3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계약은 계약상 보장된 특정 조건 충족 시 확정 계약금액은 4003만달러(487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이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년 매출액(7015억9185만원)의 6.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 금액은 양사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으며, 향후 본계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액체 생체검사 암 진단 원천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을 개발한 진캐스트가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했다.액체 생체검사(생검) 암 진단 원천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시스템(ADPS)을 개발한 진캐스트(대표 백승찬)가 총 14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녹십자홀딩스, 녹십자MS, KB증권, KDB산은캐피탈, DK&D, 피앤피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도 후속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사별 투자비용은 비공개다.진캐스트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제약회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제약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의약품 품질고도화 시스템(QbD, Quality by Design)에 관심 있는 제약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맞춤형 기술 컨설팅 및 이론‧실습교육 사업을 실시한다.의약품 품질고도화 시스템은 의약품국제조화회의(ICH)의 제조·품질관리 국제기준으로 실시간으로 제품에 맞는 최적의 품질관리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다.이번 ‘제약 스마트공장 혁신기술 지원 사업&rsqu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이중항체 항암신약을 개발중인 에이비엘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이 글로벌 제약사 항암신약 보다 우수한 평가지표를 도출해 냈다.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의 단독요법 임상1상 중 말기 위암과 대장암 환자에서 종양 크기가 30%이상 감소하는 부분관해(Partial Response)를 3건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특히 사전에 정의된 양 이상의 종양 감소를 보인 환자 비율을 나타내는 객관적 반응률(ORR)은 12%로 면역항암제 옵디보 11.2%, 대장암치료제 론서프 4.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이 수입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인슐린 펜형 주사제’의 국산화에 나선다.셀트리온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풍림파마텍과 함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바이오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 일환인 ‘맞춤형 진단 치료 제품’ 개발 국책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셀트리온은 인슐린 제형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임상 등을 맡고, 풍림파마텍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을 충진해 사용할 수 있는 자동 프리필드 펜형 주사제(Auto Pre-Filled P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JW홀딩스가 미국 박스터와 영양수액제 사업협력 확대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JW홀딩스는 박스터 헬스케어(Baxter Healthcare Corporation, 이하 박스터)와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영양수액제에 대한 제품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박스터는 미국에 본사를 둔 의약품·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새로운 영양수액제를 공동 개발한다. JW홀딩스는 자회사 JW생명과학을 통해 신제품을 박스터에 공급하고, 박스터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국산 제네릭의약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올해 6월까지 4가지 주요 과제에 대한 최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1일 지난 4월부터 제네릭의약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약업계‧학계‧의료전문가‧환자‧소비자단체 등 약 50명으로 구성‧운영 중인 ‘제네릭의약품 국제경쟁력 강화 민·관협의체’의 주요 논의과제를 공개했다. 제네릭의약품은 원개발의약품(오리지널)과 동등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아 오리지널의약품과 교체하여 사용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제네릭 의약품의 미국 허가‧수출 성공 모델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연구를 실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29일 국내 제네릭 의약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퍼스트 제네릭 의약품 허가사례 분석’ 연구 사업을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최근 제네릭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으로 우리 제네릭 의약품이 진출할 수 있도록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성공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미국 퍼스트 제네릭 제도는 신약 특허 만료 전 특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사노피의 항생제 로도질정 125mg 제품 중 일부가 파손된 상태로 아직까지도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센터장 박정신)는 사노피아벤티스(이하 ‘사노피’)가 판매하고 있는 로도질정 125mg 제품 중 일부가 PTP 포장 내에서 파손된 상태로 유통되었음을 밝히고, 회원약국에 주의를 당부했다.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는 지난해 12월 로도질정125mg(제조번호 C111, 유효기간 2022.2.28)에서 정제의 뭉개짐 현상이 발견되어 사노피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사노피와의 결별로 한차례 위기를 겪었다. 파트너사 사노피가 4조원에 육박하는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다.이로써 한미약품이 2015년 11월 사노피에 기술수출했던 ‘퀀텀 프로젝트’가 모두 반환됐다. 사노피는 당시 지속형 GLP-1 계열 에페글레나타이드, 주 1회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 에페글레나타이드와 인슐린을 결합한 주 1회 제형의 인슐린 콤보 등 퀀텀 프로젝트 라이선스를 39억 유로(5조1845억원)에 사들인 뒤 임상 시험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상황에 대응하는 치료제와 백신, 필수의약품 등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9일 이사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어 감염병 확산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치료제와 백신, 고비용·저수익의 필수의약품의 안정적인 개발을 지원하는 ‘(가칭)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을 설립하고, 공동 출자하기로 의결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가 공동 출자&mid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게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CNBC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18일(현지시간) 발표에서 현재 개발중인 '전령RNA(mRNA)-1273' 백신의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전했다. 최소 8명(25㎍ 4명, 100㎍ 4명)의 시험 참가자에게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도 형성됐다고 밝혔다.모더나는 시험 참가자 45명을 15명씩 3그룹으로 나눠 백신 후보 물질을 각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황반변성 치료제인 'SB11'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SB11'는 루센티스(성분명: 라니비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과 종양질환 치료제 2종(SB3, SB8)에 이어 개발한 여섯 번째 항체 바이오시밀러다.오리지널의약품 루센티스는 제넨텍(Genentech)이 개발한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현재 다국적제약사 로슈(Roche)와 노바티스(Nova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셀트리온은 10년 전 초기자금 5천만 원으로 사업을 시작해 어느덧 세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을 석권할 만큼 규모가 커졌다. 앞으로도 한국경제 활력의 보람이자 희망이 되고 싶다. 바이오는 이제 반도체와 맞먹을 정도의 규모를 갖고 있어 많은 스타트업들이 희망을 품을 것이다.”20년 남짓한 시간에 셀트리온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운 서정진 회장이 한 말이다. 그는 작은 벤처기업에서 시작한 셀트리온을 굴지의 바이오 기업으로 키워내며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붙이며 이르면 오는 8월 치료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중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을 받은 업체는 부광약품, 엔지켐생명과학, 신풍제약 등 3곳이다.이 중 가장 빠른 개발 속도를 보이는 제품은 부광약품의 ‘레보비르’다. 부광약품은 지난달 17일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 레보비르를 투여하는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앞서 레보비르는 시험관 내 시험에서 코로나19 환자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인력·경험이 부족한 중소제약사가 의약품 개발·출시에 필요한 특허 관련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중소제약기업의 특허 도전과 제네릭의약품 개발 촉진을 위해 제약·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제약기업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현재 의약품 허가단계에서 특허침해 여부를 검토하는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2015년도부터 시행되면서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