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반도체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 자원효율 극대화, 친환경제품 등을 통해 ‘녹색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리스크 관리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협력사 관리 및 지원, 물류의 효율화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에 나서고 있다.이와 함께 자원의 순환과 효율을 높이기 위해 순환경제 원칙을 세우고, 폐제품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해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녹색경영 이념으로 기
국내 에너지 공기업들이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발전에 활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신사업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은 폐자원을 가스화해 수소를 생산하는 플라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 수소에너지 신사업 공동개발에 돌입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폐비닐·폐플라스틱 등을 열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W2H' 사업과 음식물쓰레기, 하수슬러지, 축산 분뇨 등의 처리 시 나오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연료전지 발전연료로 활용하는 'B2H' 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들은 폐자원을 자원화해 폐기물 문제 등 환경문제를 해결함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실현을 위해 유통업계는 친환경 물류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배송차량과 업무차량에 전기차를 도입하고 전기 에너지 기반 이동수단의 충전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바야흐로 전기 모빌리티 전성시대인 것이다. 유통기업들이 친환경 물류 시스템 도입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경영 성과를 높이는 한편, 정부에서 추진 중인 ‘그린뉴딜 정책’은 물론 전세계적인 친환경적 흐름에 동참함으로써 사회·경제적 효익을 함께 올릴 수 있어서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시킬 친환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습관 자체를 바꿔야 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고효율·녹색제품을 생산하거나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또는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의 친환경화’에 나서고 있다.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되,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는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움직임이다.지난 2020년 6월 한국피앤지와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국내 소비자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 행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2.2%가 “
오늘은 ‘빨간 날’입니다. 달력에 붉은색 숫자가 표시된 날, 학교도 안 가고 회사도 안 가서 신나는 날이죠. 여러분도 혹시 새 달력 받으면 빨간색이 몇 개인지 먼저 세어 보나요?강렬한 레드는 경고의 의미도 있습니다. 신호의 붉은빛은 멈추자는 약속입니다. 우리도 달력 빨간 숫자를 볼 때마다 위기감을 느끼고 한 걸음 멈추면 어떨까요? 어떤 위기감이냐고요? 그린포스트가 공휴일 아침마다 기후변화 뉴스를 송고합니다. 여덟 번째 뉴스는 미세플라스틱잉 인류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편집자 주]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습니다. 잘게 분해
유럽연합(EU)이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법적 토대를 마련한다. EU는 지난해 7월 3일부로 시행중인 플라스틱 감축 지침(EU 2019/904)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유통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데, 관련 정책이 없어 친환경 플라스틱 사용이 적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코트라 해외시장뉴스는 최근 발표한 '2022년 EU 주요 정책의 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EU가 오는 2분기 내 △생물 기반 △생분해 △퇴비화 가능플라스틱 관련 최종 정책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커질 것"집행위는 1월 1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됐으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창사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환경관리 강화'와 '지속가능한 공급망 선정 및 평가', '제품 책임 및 안전성 강화' 등을 핵심 이슈로 선정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이 “제품 전 과정에 걸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밸류체인 단계별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장에서 발
브리타 코리아가 최근 전국 제로웨이스트샵 52곳에 정수기 필터 수거함을 설치했다. 다 쓴 필터는 생활용 플라스틱 통과 PP팔레트 등으로 재활용 된다. 전국의 제로웨이스트 실천가들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독일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재활용함을 가득 채우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친환경적인 이미지로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매달 교체하는 필터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친환경적이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알맹상점, 여성환경연대, 십년후연구소 등에서는 이와 관련해 ‘브리타 어택’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필터
페트병은 쉽게 말하면 ‘페트’로 만든 병이다. 페트(PET)의 풀네임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플라스틱의 여러 종류 중 하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지식백과 쇼핑용어사전에 따르면 페트는 저렴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유리병을 대신해서 탄산음료 등 식음료 용기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보는 생수병이나 음료병 등이 페트 소재다.현대 도시인의 하루는 페트병으로 시작해 페트병으로 끝난다. 기자도 페트병에서 자유롭지 않다.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며 정수된 물을 먹지만 그래도 페트병에 담긴 물이나 음료의 편리함을 완전히 떨쳐내
◇ 현대백화점, 100% 재생용지 쇼핑백 도입현대백화점이 기존 고급 용지로 만든 쇼핑백 사용을 중단하고 대신 100% 재생용지로 제작한 친환경 쇼핑백을 사용하기로 했다. 백화점업계에서 재생용지로 만든 친환경 쇼핑백만을 사용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 1985년부터 압구정본점 개점 이후 색상과 내구성이 뛰어난 고급 용지로 쇼핑백을 제작해 고객들에게 제공해왔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서 시범 운영한 뒤 오는 4월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에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쇼핑백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태양광과 해상풍력, 수소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은 태양광 발전량 예측사업을 통해 가상 발전소 운영 기술 확보에 나섰고, 한국동서발전은 지역산업과 상생 발전하는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중부발전은 수소에너지 신산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LG화학과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남부발전,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과 발전량 예측 사업계약한국남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 극대화와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적응대책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개소했다. 환경부는 그간 추진한 환경정책의 주요내용을 담은 '2021 환경백서'를 출간하고, 산업부는 디지털·탄소중립 국제표준 선점 가속화를 위해 4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 개소국가 기후변화 정책 수립의 거점 역할을 할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가 인천 소재 국립환경과학원에 설치됐다.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는 기후위기 대응 연구와 정부의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을 지원한다. 특히 국립환경과학원 전문 인력과 첨단 기반시설을 활용해 기후변화 관측과
2월 넷째주 금융가는 다방면에서 ESG 활동을 선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카이스트와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AI 챗봇 서비스인 '오로라'를 고도화하고, IBK기업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쉬운뱅킹’서비스를 출시했다. ◇ 하나금융그룹-카이스트,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 체결하나금융그룹이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카이스트의 학술활동 지원, 인공광합성 연구소 공동 설립 등에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하나금융그룹은 24일 카이스트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 △
미셸 투르니에는 에세이 『뒷모습』에 “뒤쪽이 진실이다. 등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고 썼다. 이것은 비단 사람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물건에도 뒷모습이 있다. 우리가 소유했던 물건의 뒷모습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특히 짧은 시간 사용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진실은 뒷모습에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값싸게 만들어져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뒷모습을 보려면 ‘생산-유통-판매-사용-폐기’라는 물건의 생애주기 중에서도 마지막 ‘폐기’ 과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볍고 저렴하면서도 편리한 플라스틱
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들은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획기적인 탄소저감 효과를 위해 제품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현장에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목표에 동참하며 RE100에 가입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인 기업들도 늘고 있다. RE100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기업들이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의 전환을 약속
코로나 이후 마스크와 장갑은 물론, 음식 배달·테이크아웃 수요가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각종 생활폐기물이 증가한 가운데, 이를 재활용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특히, 지자체의 활동이 눈에 띈다. 서울시의회는 버려지는 마스크를 재활용해 이를 의자,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등을 제작하고, 부산시는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사용한 폐현수막을 활용해 장바구니를 만든다.◇ 버려지는 마스크, 플라스틱 원료로 재탄생서울시의회는 최근 제이제이글로벌과 업무협약을 맺고 폐마스크 재활용 시범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회가 본관·별관에 수거함을 설치
LG화학이 친환경 고부가 사업을 강화하고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해 글로벌 과학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은 이런 내용을 담은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전략을 이행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통해 친환경 소재·전지 소재·신약 등 3대 신사업 강화와 함께 2050 넷제로 달성을 공표한 LG화학은 친환경 소재 개발을 위해 고려대학교와 업무협약을, RE100 공동 대응을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LG화학 새로운 성장전략, ESG 고부가 사업과 탄소중립
20대 대통령 선거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20대 대선이 이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기후위기 해결 의지와 대책이 주요 아젠다로 다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후위기 심각성에 대한 각 후보들의 인식과 공약은 유권자들에게 새로운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 그 중 탈탄소와도 연결되는 플라스틱은 국민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까지 안고 있어 정치권에 해결방안이 촉구되고 있다. 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생협이 지난달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심상정 정의당,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대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