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 하남시는 자연친화 청정도시 조성을 위하여 이달부터 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질소산화물(NOx) 배출이 적은 저녹스보일러를 500가구에 대당 16만원씩 지원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저녹스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미만인 보일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제품이다.시는 관내에 설치된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가구당 1대의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하남시 관내 주택소유주가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경우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려면 육류보단 콩, 두부, 감자 등 채소를 소비하는 게 환경보호에 좋다는 것은 상식에 가깝다. 육류 중에서도 소나 양을 비롯한 반추동물의 고기보단 닭 등 비반추동물의 고기를 소비하는 것이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할 수 있다는 점도 이제 널리 알려져 있다.실제로 2011년 미국 환경 작업 그룹(Environmental Working Group)이 발표한 ‘기후변화와 건강을 위한 육식자 지침’의 음식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살펴보면 1㎏당 양고기, 소고기의 이산화탄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인터내셔널(이하 UL)이 인증하는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받았다. 한국 기업으론 최초이고 세계에서 14번째이다.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도 이천 본사 수펙스센터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 실버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미국 최초의 안전 규격 인증기관인 UL은 매년 사업장 단위로 발생하는 폐기물의 총 중량과 재활용 불가능한 폐기물의 중량 등을 검증해 3단계 등급을 부여한다. 재활용률이 100%일 경우 플래티넘, 98%에는 골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유한킴벌리가 ‘2019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올스타 5위에 선정됐다. 유한킴벌리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16년 연속 Top 10에 올랐다.국내 대표적 기업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되었으며,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우리 사회의 위생과 생활문화의 변화를 일으켰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소비자, 전문가 등 1만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코스타리카가 야심찬 환경계획을 밝혔다.마리아 델 필라 가리도 곤잘로 코스타리카 국가기획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제7회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19)에서 2021년까지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탄소중립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맞먹는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실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탄소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풍력·태양력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오염을 최대한 억제해야 달성할 수 있다.코스타리카는 커피와 바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배우이자 환경보호론자인 해리슨 포드가 기후변화가 야기할 재앙을 언급하며 환경 보호를 호소했다.포드는 12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제7회 세계정부정상회의(WGS 2019)에서 연사로 나서 두바이는 물론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홍콩을 포함한 세계 도시가 해양 온난화가 야기하는 해수면의 상승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국제보존협회(Conservation International) 부회장이기도 한 포드는 두바이에 있는 마디낫 주메이라의 본회의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앞에서 “세계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기간에 샥스핀(상어 지느러미) 수프를 한 그릇 먹으면 한해 내내 여유가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 이에 그동안 많은 레스토랑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새해 특선 메뉴로 내놨지만, 최근에는 샥스핀 판매를 중단하는 움직임이 생겨나고 있다. 환경보호와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다.미국 CNN은 최근 중국 홍콩에서 샥스핀 소비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0%에 육박했던 샥스핀 소비량이 45%로 줄었고, 결혼식 접대 음식 메뉴에서도 사라지고 있다.홍
한 언론인은 지난해 10월초 이제 4계절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한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아니라 ‘미세먼지-폭염-가을-혹한’으로. 즉 가을만이 높고 푸른 하늘이라는 계절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올 겨울만 보면 '혹한'도 '초미세먼지'로 다시 개명해야 할 듯하다. 특히 지난 1월 15일 오전 7시 서울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131㎍으로 공식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날씨가 따뜻해져도 엄마들은 아기를 데리고 외출할 수 없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앞으로 수출시장에서 친환경적 요소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국제적인 환경 규제가 엄격해지는 데다, 선진국뿐 아니라 개발도상국에서도 친환경성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28일 현대경제연구원의 ‘2019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기술규제 통보를 기반으로 하는 환경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국제 사회에서 준수해야 할 환경기준이 엄격해지고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국제해사기구(IMO)만 보더라도 올해부터 선박평형수처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태양광 발전과 함께 주요 재생에너지인 풍력발전이 인근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연구팀이 풍력소 인근의 생태계 변화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과학전문지 ‘네이처 이콜로지 & 에볼루션’에 최근 게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풍력발전소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에너지원이지만 생태적으로 복잡한 결과를 초래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도 서부 개트(Western Ghats)의 생물다양성 핫스팟 지역에서 풍력발전소는 말똥가리, 왕새매, 솔개 등 맹금류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최근 출시되는 대부분 어린이 완구는 원재료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플라스틱을 쓰면서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지만, 착색제나 가소제 같은 화학물질이 사용돼 건강과 환경에 위협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럽환경단체가 조사한 어린이용 플라스틱 장난감 560여개 중 290개에서 불법 수준의 독성이 발견됐다. 설사와 구토를 야기하고 생식기 기형, 언어 발달 지연 등 영향을 미치는 붕소와 프탈레이트 등이 검출돼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환경보호론자는 어린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케이엔터테인먼트(케이ENT)는 JK스포츠스퀘어와 손 잡고 오는 5월 베트남 호치민 푸토 경기장에서 한국‧베트남 수교 27주년 기념행사 ‘Thank. Korea. Festival. with 베트남(VIETNAM)’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한국 기업들과 베트남 현지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서는 K-POP 콘서트를 비롯해 치맥축제, 각종 현지 음식 축제, 더위를 식혀 주는 물총 축제, DJ 쇼, 댄스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케이ENT는 ‘히어로’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자연을 사랑한 예술가' 훈데르트바서가 평생을 바쳐 작업한 친환경 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1928~2000)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이자 건축가, 환경운동가다. 그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라는 확고한 주제 아래 회화, 건축, 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남겼다. 그는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사랑하는 자연을 지킬 수 있는 환경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데 일생을 바쳤다.특히 생전 하인버그 원자력발전소 반대 운동에 참여해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세계적인 슈퍼모델인 지젤 번천이 브라질 환경대사를 제의받았다. 번천이 브라질 출신인 데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모은다.영국 가디언은 테레자 크리스티나 농업장관이 보수 성향의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정부가 열대우림 파괴를 조장한다는 번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번천에게 환경대사 직을 공개 제안했다. 크리스티나 장관은 번천이 환경대사가 된다면 브라질이 지구환경 보전의 선봉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고 그러면 브라질의 환경정책을 비판하지 않을 것이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십 년도 더 된 일이다. 라벤더 향 가습기 살균제를 사 왔다. 향이 좋다며 가습기 분무구를 얼굴에 맞추고 잠을 잤다. 깨어났을 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저 아침이라 목이 잠긴 것으로 생각했다. 20년을 넘게 사용한 생리대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니 샴푸를 하나 사더라도 멈칫하게 된다. 문제의 기업은 더 비싼 유기농 제품까지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건 안전할까. 저건 괜찮을까. 의심의 일상화다. 곳곳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넘쳐나지만 일일이 따지자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안전한 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석탄을 옹호하는 ‘반환경론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 지명자가 됐다. 미국이 석탄 에너지를 활성화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진 않을지 우려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환경보호청(EPA) 신임 청장에 앤드루 휠러 청장대행을 지명했다. 휠러 지명자는 부청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7월 스콧 프루잇 전 청장이 혈세 낭비와 부정청탁 논란으로 사임하자 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미국 환경단체는 휠러 지명자를 반환경론자로 지목하고 있다. 석탄업체 머레이 에너지를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주항공이 오는 15일부터 종이컵과 냅킨 등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친환경 소재 제품으로 교체한다고 7일 밝혔다.친환경 종이컵은 표백하지 않은 천연펄프를 원료로 사용하며 컵 안쪽을 화학재료로 코팅하지 않는다. 친환경 냅킨 역시 표백하지 않은 제품으로, 친환경 제품은 추가 공정이나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등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앞서 제주항공은 작년 12월 기내 상품을 포장하는 비닐봉지도 친환경 제품으로 바꿨다. 이 비닐봉지는 매립 후 90일 안에 완전히 분해된다.이밖에 제주항공은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오염의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담배꽁초가 꼽혀 해상·해역에서 흡연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꽁초 대처에 소극적이어서 비판이 제기된다.3일 한국해양구조단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전국 32곳의 해안과 해저에서 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담배꽁초가 전체 해양 쓰레기의 21%를 차지했다. 전체 해양 쓰레기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담배꽁초 다음은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부표, 음료수병 순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한국해양수산개발원도 지난해 9월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산림청이 강원도에 가리왕산 활강스키장 복원을 명령했다. 산림청은 강원도가 오는 31일까지 복원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행정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산림청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관련 시설 조성을 위해 강원도에 사용을 허가했던 정선군 북평면 일대 국유림의 허가 기간이 지난해 말 만료돼 복원명령을 통보했다고 3일 밝혔다. 사용허가 기간은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다.강원도는 당초의 사회적 합의와 법적인 의무사항 이행을 위해 가리왕산 활강스키장 복원계획서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배우 류준열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2016년부터 정기 후원을 지속해 온 류준열이 환경 문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를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했다면서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에 후원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류준열은 “주변의 작은 것부터 관심을 갖고 조금씩 바꿔 나가다보면 그 과정들이 큰 영향이 돼 우리의 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