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리고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 육상·해상 풍력발전 사업 개발 촉진 등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개선을 통해 친환경 관련 분야 발전 동력이 마련될 수 있으며 탄소중립 대응 전략이 기업의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정부가 6월 13일 경제단체, 기업, 업종별 단체 등과 논의해 온 ‘신산업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총 33건의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중 12개가 에너
◇ LG생활건강, 울산사업장 일대 꿀벌 공원 조성LG생활건강이 6월부터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울산, 온산공단 지역 주변에 약 4700여 평 규모의 꿀벌 공원을 조성한다. 도시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고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흡수원 확보 및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서다. LG생활건강은 울산지역 환경단체인 울산생명의숲, 울산시, 울주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협력해 최근 지구 온난화로 급감하는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동참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겨울부터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등 군집 붕괴 현상을 겪고 있다. 식물
환경부가 그동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위주로 논의되어 왔던 플라스틱 문제를 전주기적 관리로 확대한다. 지난 20년간 전세계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최근 국제사회에서 플라스틱 문제가 주요 의제로 채택됐기 때문이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19일 오후 프레지던트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국제사회의 탈플라스틱 협약을 선제적으로 논의 및 대비하기 위한 이해관계자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유엔 주도로 협약 협상과 그에 따른 국제사회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번 토론회는 환경부 산하기관인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들 중에는 고기는 먹지 않지만 해산물은 먹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경우 어류가 육류에 비해 건강에 더 이롭다고 생각하고 양심에 가책 또한 비교적 덜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 관점 모두 잘못되었다고 반박하는 목소리가 높다. 흔히 생선은 몸에 좋다고 인식한다. 오메가3와 같은 지방산이 풍부한 해산물로 건강 식단을 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산물이 안고 있는 중금속과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우려하는 연구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해산물이 수은 등 중금속을 비롯해 독성 물질을 섭취하는 주요
25일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본격 시행된다. 중간목표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대폭 상향해 보다 강도높은 탄소중립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하수슬러지 해양배출 금지를 위해 런던의정서 개정을 추진하고, 수산부산물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령안이 마련돼 조개껍데기 등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25일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 시행25일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된다. 이번 법 시행으로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된다. 특히, 중간목
오는 25일부터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이 시행된다. 이번 법 시행으로 우리나라는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14번째 국가가 된다. 특히, 중간목표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40%로 대폭 상향해 보다 강도높은 탄소중립 정책이 시행될 전망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와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 25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법(탄소중립법)’은 2050 탄소중립이라는 국가목표 달성을 위한 법정 절차와 정책수단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 이후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총생산(GDP) 증감률보다 지속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GDP는 2.0% 증가한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년대비 0.04% 줄었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성과에 대해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탄소포인트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2019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701.400만tCO2eq로 1990년 292.100만tCO2eq
뉴욕에서 열린 유엔해양생물다양성보전 협약 관련 회의가 해양조약 체결 합의 없이 끝났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 등에서는 국제 사회가 부족한 리더십을 드러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8일 뉴욕에서 막 내린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협약 4차 정부 간 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참여국들이 해양보호를 위한 강력한 글로벌 해양조약 체결에 합의하지 못한 채 회의를 끝마친 것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국가 관할권을 벗어난 지역의 해양생물다양성에 대한 법적 구속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
그린피스가 전 세계 바다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해양생태계 회복을 위해 우리 정부가 강력한 목소리를 내야 하다면서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글로벌 시민 40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지난 14일 문성혁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에게 3주 뒤 열릴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협약 4차 정부 간 회의의 적극적 의사결정을 촉구하는 전 세계 시민 400만 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그린피스에 따르면 이번 퍼포먼스는 한국과 프랑스, 스페인, 일본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국내 조선산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을 주력으로 지난 2013년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정부와 기업들은 현재 LNG 추진선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선박을 전기·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 기술 개발로 폭넓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정부는 2016년 이후 선박 수주 감소 등 위기에 대응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선박 및 자율운항으로 체질 개선을 지원해 왔으며, 국내 조선사들은 국제해사기구(IMO) 규제 강화 등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2022년을 ‘2050 탄소중립·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 원년으로 삼고 실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올해 식품·유통업계는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 정책 강화에 따라 순환경제 활성화에 더욱 더 힘을 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지난 28일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2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일선 학교에서 기후 및 환경 관련 교육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를 비롯한 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12월 7일 탄소중립 주간을 계기로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들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학교교육으로 전환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위해 기후·환경교육 강화"탄소중립이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전체 해양쓰레기 중 어업과정에서 버려진 어구가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월 국회에 발의된 어구 관리 관련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머물고 있어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해양 쓰레기 발생량은 연간 약 14만 5천톤이며 그 중 버려진 어구 및 부표는 54%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해수부에 따르면 어구 생산량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2016년 기준 유실된 어구는 연간 약 4만 톤 가량으로 추정된다.버려지는 어구로 인한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국제사회에서 20년간 수산보조금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세계무역기구(WTO) 최종 협상을 앞두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나쁜 수산보조금’을 금지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번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MC12)는 164개 회원국이 30일부터 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2001년부터 20년간 이어진 수산보조금 협상에 대해 마무리를 지을 예정이다.수산보조금 협상은 전 세계 국가들이 어민들에게 보조금을 제공하면서 과잉 생산 및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독일, 미국 등 11개국과 국제회의를 열고, 국경을 넘어 오염을 일으키는 잔류성오염물질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9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독일 연방환경청,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등 11개국의 환경시료은행 담당자 및 전문가 40여 명이 참여하는 ‘제6차 환경시료은행 국제회의’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인천 연수구 소재)에서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회의는 환경시료은행의 설립과 운영, 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가 바다를 둘러싼 플라스틱과 폐기물 오염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련 법안이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2030년까지 60% 줄이고, 2050년까지 제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해양수산부는 범부처 해양폐기물관리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방안을 정하는 내용의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이하 해양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9월 1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해수부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환경단체가 깊은 바다 밑 광물 채굴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원이 풍부한 심해에서 광물을 채굴하는 움직이에 대해 '심해저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인간의 활동이 해양생태계를 위협한다는 지적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지난 6월 그린피스는 ’위기의 바다를 위한 해결책: 해양보호구역‘ 보고서를 통해 바다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심해채굴‘을 언급한 바 있다. 심해(해저 200m) 광물 채굴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