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 탄소중립 주요 거점 만든다"
정부 "학교, 탄소중립 주요 거점 만든다"
  • 임호동 기자
  • 승인 2021.1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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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등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 발표
전 교과목에서 생태전환교육 실시, 탄소중립 중점·시범 학교 확대 등
환경교육 강화와 생활 속 실천을 위해 지원체계 마련해 나갈 것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한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교육청.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학교를 탄소중립을 위한 거점으로 만들고, 실천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한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교육청.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이번 지원방안을 통해 학교를 탄소중립을 위한 거점으로 만들고, 실천문화를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본사 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일선 학교에서 기후 및 환경 관련 교육이 늘어날 전망이다. 교육부를 비롯한 6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12월 7일 탄소중립 주간을 계기로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들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 사회를 위한 학교교육으로 전환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 "탄소중립 위해 기후·환경교육 강화"

탄소중립이 전 세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기후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를 비롯한 5개 관계부처(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와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12월 7일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 방안’(이하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교육의 선제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지원방안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학교교육 대전환, 탄소중립 학습의 장으로서 학교환경 조성,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한 실천문화 확립,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체계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선정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탄소중립 비전 선언 1주년인 탄소중립 주간에 이번 방안을 발표하게 돼 뜻깊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기후·환경 위기 문제에 공감하고, 스스로 사회적 실천을 해나가는 환경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게부처,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바로 지금 나부터 실천하는 탄소중립은 올바른 기후·환경 교육으로부터 시작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해 흔들림 없이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생활실천 포인트 제도 등을 통해 모두의 실천이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탄소중립 위해 학교 교육 전환, 환경교육 강화

먼저 이번 지원방안에서는 체계적인 생태전환교육과 일상속 탄소중립 실천에 대한 학교 구성원들의 수요를 위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 교육’을 반영했다. 이에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사회, 도덕, 과학, 환경 등 관련 교과 중심으로 반영돼 오던 생태전환 교육을 모든 교과에서 배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환경동아리, 독서·봉사활동 등 기후 대응 역량에 도움이 되는 참여와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기후위기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취약성을 극복하고, 적응 역량을 기르기 위해 유아·장애학생에게 맞춤형 학습지원을 확대하고, 직업·진로교육 및 학생참여 활동을 지원한다.

아울러 교원양성대학에 탄소중립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유도하고, 교사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 온·오프라인 연수 확대 등을 통해 교원 및 예비 교원의 환경감수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지원방안에서는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 협력을 통해 탄소종립 학습의 장으로서 학교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탄소중립 중점·시범학교 및 환경교육체험관(에코스쿨) 조성을 확대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을 통해 학교가 탄소중립 학습의 장으로서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계부처는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2021년 5개교에서 2022년 20개교, 2023년 40개교로 확대하고, 교육청은 '탄소중립 시범학교'를 2021년 102개교, 2022년 238개교, 2023 340개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학교텃밭·숲 교육, 탄소 배출 모니터링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환경교육 협력모델 개발·보급 등을 통해 생활 속 탄소저감 실천 중심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 환경교육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실시, 교원의 환경감수성 및 전문성 강화, 탄소중립 학습 및 교육 인프라 강화, 탄소중립 및 탄소저감 생활 속 실천 등을 약속한 이번 지원안.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전담기관과 운영체제를 마련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학교 환경교육을 위한 생태전환 교육 실시, 교원의 환경감수성 및 전문성 강화, 탄소중립 학습 및 교육 인프라 강화, 탄소중립 및 탄소저감 생활 속 실천 등을 약속한 이번 지원안.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전담기관과 운영체제를 마련해 지속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픽사베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실천문화 학립, 학교 기후·환경교육 지원체계 마련 목표

이번 지원방안에서는 미래세대 및 관계기관 정책 대화, 실천기반의 환경감수성 함양 활동 등 소통과 참여를 통해 기후·환경 위기 인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탄소중립 릴레이 선언, 기후위기 대응 실천 운동 등 홍보 및 캠페인을 확대한다.

또한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들은 민·관·국제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환경교육 강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대응에 필요한 공동과제를 발굴·추진한다. 이를 위해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이니셔티브, 교육과정 개정 방향, 기후·환경교육 체계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학교 기후·환경 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지난 9월 '기본교육법 개정'과 '탄소중립기본법 제정'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 교육 대전환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시도교육청과 함께 조례 등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환경교육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학교환경교육을 지원할 전담기관과 운영체제를 마련해 중앙-지방 정책협의회 등 지원 조직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은 학교환경교육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이번 방안의 내용과 기관별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며 “인간·자연·사회의 공생을 추구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여러 과제들을 학교·가정·지역이 연계해 착실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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