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보이콧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제자리로 돌아왔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의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앞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지난 20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방통행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해임을 주장하며 국회 전체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정부 예산안 심사와 각종 법안 처리 등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보이콧 다음 날 여야는 여섯 가지 사항이 담긴 합의안을 도출하며 각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경질과 공공기관 고용세습 국정조사를 촉구하며 예산 심사 등 본회의를 보이콧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연달아 ‘아니면 말고’식 가짜뉴스 후폭풍을 맞고 있다. 한국당은 16일 김상곤 전 부총리가 시험문제 유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도움을 받아 두 딸이 명문대 치대에 합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약 2시간 만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사과했다. 같은날 박원순 서울시장의 딸이 서울대 미대에서 법대로 전과할 때 법대 교수였던 현재 정권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제79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단 한분의 순국선열도 잊히지 않도록 끝까지 찾아 합당하게 모시고 독립유공자 후손들께서 명예롭게 사시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기념사에서 “역사를 기억하고 후대에 가르치며 미래를 준비하는 일은 우리의 당연하고도 영광스러운 의무”라며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을사늑약의 날인 오늘 11월 17일을 ‘순국선열의 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원순 서울시장 딸의 서울대 법대 전과 과정에 개입했다는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는 ‘황당무계한 주장’이라고 말했다.조 수석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시장 딸은 2006년 2월 전과했는데, 난 2005년 7월1일부터 2006년 6월30일까지 미국 하바드-옌칭 연구소에 방문학자로 머물고 있었다. 전과 과정에 일절 관여 및 개입한 바 없다. 또한 나는 박 시장의 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이날 자유한국당 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가 15일 열기로 한 본회의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파행을 빚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법안처리에 필요한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 안타깝게도 오늘 본회의 개의는 어렵다”며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책무를 어기는 것이다.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의장으로서 유감스럽다”다고 밝혔다. 본회의는 재적의원 299명 중 150명 이상이 출석해야 의결정족수를 충족한다. 이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 총 142명 전원과 일부 의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프랑스 파리의 ’시네필‘이 한국 영화를 보기 위해 모였다.제13회 파리한국영화제가 파리 샹젤리제 퓌블리시스(Publicis) 극장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개최됐다,파리한국영화제는 프랑스 관객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 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개막일에는 ‘1987’ ‘박화영’ ‘안시성’을 비롯, 10편의 장편영화를 상영하고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관객들은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조명래(63)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열린다. 조 후보자는 학계와 시민단체를 넘나드는 환경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인사청문회 문턱이 낮지 않은 상황이다. 해소해야 할 의혹이 산적해 있다. 또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이번 인사청문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위장전입·다운계약서·세금탈루·꼼수자문 등…’ 청문회 진땀 뺄 듯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문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은 동·서해선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오는 11월말∼12월초에 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채택했다. 이날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에 대한 세부내용을 협의하고, 군사·보건·산림·체육·문화 등 분야별 후속 회담과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도 결정했다. 남북은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위해 경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고위급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남북은 철도·도로 담당 차관을 포함하는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14일 통일부에 따르면 평양공동선언 이행 논의를 위해 15일 열리는 고위급회담에 남측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평양 공동선언의 후속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는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개최된다.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일 븍측에 통지문을 보내 12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북측은 15일로 날짜를 수정해 다시 제의했다. 이에 정부는 북측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예정된 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은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각 의제별 담당 부처 차관 등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평양공동선언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북한과의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 재개에 시동이 걸렸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72돌 한글날 경축식 축사에서 "2005년 노무현 정부는 북한과 함께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시작했으나 남북관계의 기복으로 멈췄다"며 "이제 문재인 정부는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세종대왕께서 한글과 땅을 주셨을 때는 우리 겨레가 하나였다. 그러나 세계냉전은 겨레와 땅을 두 동강 냈다. 조국분단 70년은 말의 뜻과 쓰임새마저 남과 북에서 달라지게 바꾸고 있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6일 전날 평양에서 열린 ‘10.4 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소식을 상세히 보도했다. 그러나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같은 날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는 보도하지 않았다. 북한이 이 협의를 공식 회담으로 여기고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역시 전날 협의 서두에서 "준회담의 성격을 띤다"고 말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역시 협의 뒤 취재진과 만나 정식 회담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은 평양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 공동행사를 열고 세계가 보란듯이 자주적으로 통일의 새 역사 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은 5일 오전 10시 평양 인문문화궁전에서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를 열고 4·27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을 철저히 이행하기로 하며 이같이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4선언에 합의한 이후 남북이 공동행사로 기념하는 것은 11년만이다. 이날 남측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50주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했다.이 총리는 “단군의 후손인 남과 북이 단군의 소망대로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길 갈망한다”며 “이런 꿈이 실현되도록 국제사회가 도와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단 한 명의 국민도 차별받지 않고 더불어 사는 포용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러려면 정부와 정치가 제도를 만들며 이끌어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공정한 군대, 소통하는 군대로 복무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제70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저는 오늘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을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아주 가슴이 벅차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 지난달 19일 평양공동선언에서 나와 김정은 위원장은 남과 북의 전쟁종식과 한반도 평화를 천명했고,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핵무기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6·25 전쟁당시 북한 지역에서 전사한 우리군 유해 64구가 68년 만에 조국의 품에 안겼다. 국방부에 따르면 제70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관으로 북한지역에서 발굴된 국군전사자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봉환된 64구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미 양국이 함경남도 장진, 평안북도 운산, 평안남도 개천 등에서 발굴한 유해 가운데 한미 공동감식결과에 따라 국군전사자로 판명됐다. 이날 봉환식에서는 문 대통령을 비롯 정경두 국방부 장관, 육&midd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다음 달 4∼6일 평양에서 개최할 것에 의견을 좁힌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2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소장 회의가 오늘 개성 연락사무소 회담장에서 개최됐다"며 "남과 북은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10월 4∼6일 평양에서 개최하고 우리측 대표단 150명 내외가 참석하는 데 의견접근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4선언 11주년 기념행사와 관련된 실무 문제들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계속 협의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비핵화 관련한 진전된 언급이 포함된 남북 평양 공동선언이 나오자 북미대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미국은 19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나서는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북미 협상과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 간 회담 추진 사실을 밝혔다.리용호 외무상의 유엔 총회 연설이 29일로 예정돼 있어 조만간 고위급 북미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비건 대표는 10∼12일과 15∼16일 등 두 차례 서울을 찾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방북 이틀째인 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오전 10시부터 비핵화 등 의제를 놓고 추가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하루전인 18일 오후 첫 회담을 진행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전 10시경 추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두 정상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지금은 예측하기 어렵다. 결과발표도 예정은 돼 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특별수행단으로 방북 중인 여야 3당 대표와 북한 최고인민회의 관계자들의 18일 면담이 무산됐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반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서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리금철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 부위원장, 림룡철 조국통일위원회 민주주의전선 중앙위 서기국 부국장은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먼저 만수대 의사당에 도착해 남측 정당대표단을 기다렸다. 그러나 예정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