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릴 전망이다.(YTN캡처)2018.10.12/그린포스트코리아
15일 남북고위급회담이 열릴 전망이다.(YTN캡처)2018.10.12/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평양 공동선언의 후속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이 오는 15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개최된다.

1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8일 븍측에 통지문을 보내 12일 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북측은 15일로 날짜를 수정해 다시 제의했다. 이에 정부는 북측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예정된 고위급회담에서 우리측은 조명균 장관을 수석대표로 각 의제별 담당 부처 차관 등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협의하고 구체적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협의‧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측은 그간의 관례대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고위급회담에선 공동선언에서 언급된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가동,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등이 협의될 전망이다. 또한 적십자회담 일정, 동·서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위한 착공식과 사전 현지 공동조사 일정 등도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chesco12@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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