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원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중 하나인 전북 전주 상산고등학교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상산고에 대한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로써 상산고는 자사고 지정취소 위기에서 벗어나 앞으로 5년간 자사고 지위를 보장받게 됐다.현행 초중등교육법령상 교육감이 자사고 지정을 취소하려면 교육부 장관의 동의가 필요하다.박 차관은 브리핑에서 "전북도교육청의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디지털 트윈’기반의 ‘버추얼 전주 실험사업’을 통해 전주시의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LX는 2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주시 스마트시티 & 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열고 3D로 구현한 버추얼 전주 도시 개발 모형을 정부·공공·민간 관계자 400여명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버추얼 전주’는 디지털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가상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모의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올해 2월과 6월에 만경강 고산천 주변에서 세계 100대 악성 외래종인 '미국가재'를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만경강에서 미국가재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체를 확인한 곳은 ‘대간선수로’와 ‘백현지 주변 논둑’, ‘봉동읍 율소제’ 등 3곳이다. 대간선수로는 만경강에서 물을 내려 보내는 큰 수로이며 백현지, 율소제는 본류로 합류하는 만경강 지류이기 때문에 본류권으로 확산이 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도시의 경우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같은 불투수면이 많아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유출되는 비율이 높다. 이는 수질오염, 도시침수, 지하수 고갈, 하천 건천화 등의 환경문제를 유발한다.최근 이러한 도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의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저영향개발 기법은 빗물 유출 발생지에서부터 침투, 저류 등을 통해 빗물의 유출을 최소화함으로써 개발로 인한 자연 물순환과 물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강우로 인한 수질오염을 줄이고 도시 물순환을 회복하는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LID) 기법의 환경 개선효과를 제시한 ‘빗물유출제로화 시범사업 백서’를 오는 31일 발간한다. 빗물유출제로화 시범사업은 저영향개발 기법을 통한 비점오염 및 강우유출량 저감효과를 평가하고 이를 통해 저영향개발 기법의 확산을 이끌기 위해 추진됐다.환경부는 청주시, 전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전주 서곡지구에서 식물재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전북 전주시가 도로위 미세먼지 등을 빨아들이는 특수차량(7.5t) 2대를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해 발표한 '전주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배출현황' 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부분이 도로 이동오염원과 도로 재비산먼지 등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적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도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운행하게 된다.이들 차량은 자동차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배출가스 등으로 발생하는 도로 위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차량 밑 진공흡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전북 전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쉼터형 시내버스 승강장을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말까지 국비 1억2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들여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13개 시내버스 승강장을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 외부오염물질로부터 차단하는 쉼터형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로 이들 승강장에는 공기청정기, 에어 커튼, 장애인 알림벨, 미니 도서관, 음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사업 대상지는 팔복동 예술공장, 전북은행, 전주종합경기장, 사대부고 사거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사단법인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회장 이강운)는 지난 22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원장 조부연)에서 '기관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은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수목원 조성 과정과 비전 등을 설명하고, 이강운 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장(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장)은 '4차 산업을 활용한 멸종위기종 보전'에 대해 강의했다.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는 매년 2~3회 서식지외보전기관들을 방문해 강의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자체들이 살수차까지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리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6일 미세먼지를 줄이려고 15t짜리 살수차 11대를 긴급 투입해 시내 중심가에서 살수 작업을 실시했다. 살수차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 구간을 비롯해 주거 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 시 전역에 하루 1500t의 물을 뿌렸다.전북 전주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살수차 20대를 긴급 수배해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작업에 나서는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을 강화했다.시는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 관련 전문가와 자전거 동호회원, 자전거를 타는 시민과 머리를 맞댔다.시는 26일 전주시 자전거 다울마당 위원장인 장태연 전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 장변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 교통 관련 전문가(경찰, 교통기술사), 자전거 동호인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1회 자전거 다울마당’을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공유하고, 기린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과 관련해 다울마당 위원들과 심도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자체들이 미세먼지 예방책으로 앞 다퉈 '도시숲'을 조성하고 있다.충북도는 올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도내 6개 시·군에 도시숲 등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 증평 진천 음성 옥천엔 1~4.3㏊의 도시 숲을, 음성고 보은엔 2~4㎞의 가로수길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50억4000만원이다. 도는 공단 주변 등에 조성되는 도시숲과 가로수길에 대기 정화 능력이 뛰어난 침엽수와 활엽수를 집중적으로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원시는 미세먼지를 저감과 지구온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주시는 22일 시청 강당에서 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월중 청원 공감한마당 행사’를 열고 전주시 수소산업의 미래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이날 행사의 강사로 나선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은 ‘수소경제와 지역발전’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전주시 직원들의 수소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전주시 발전을 위한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 자리에서 신 단장은 수소 경제가 부상하게 된 배경으로 △기후변화 △재생에너지발전 증가 △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암모니아 배출량 순위와 초미세먼지 농도 순위가 매우 유사하게 나타나고 까닭에 미세먼지 발생 과정에서 암모니아 역할에 대한 과학적인 이해와 연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주시는 21일 개최한 ‘미세먼지 해법찾기 전문가 포럼’에 참석한 한 전문가가 이처럼 주장했다고 22일 밝혔다.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국내 미세먼지 전문가와 전북지역 환경·의학 관련 대학교수 및 전공 학생, 전주지역 환경시민단체, 새만금지방환경청, 전북도와 인접 시군 담당자, 일반시민 등 12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전주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 생활권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를 심어 동네숲으로 제공한다.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국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해 도심공한지와 교통섬, 완충녹지 등 7개소에 수목을 식재하고 쉼터공간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녹색 쉼터로 제공하는 ‘도심동네숲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천만그루 정원도시’는 전주를 미세먼지 걱정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 피해는 일단 벌어지면 원상복구가 힘들고 피해를 인정받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심지어 생명을 잃기도 하는 환경오염 피해자의 일상은 투쟁의 연속일 수 밖에 없다. 이들에게 새해의 희망은 가만히 있으면 찾아오지 않는다. 스스로 전열을 가다듬으며 2019년을 맞아야 한다. 환경오염 피해자의 새해 소망은 한결 같다. “멀쩡히 살게 해 달라”는 외침이다. 책임자 처벌과 피해보상,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일관된 주장이다. 이 같은 사람들은 전국에 셀 수 없이 많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018년은 초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총 316회가 발령됐다. 정부가 초미세먼지를 공식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최다 수준이다.이런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안일한 태도로 미세먼지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라북도,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부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지 않아 지역사회가 단단히 뿔이 났다.전북도는 올해 정부의 미세먼지 제거차량 지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남대천(강원 양양군) 및 전주천(전북 전주시) 주변에서 지난 17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를 분석한 결과 H7N7형 야생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과학원은 H7N7형의 경우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AI 바이러스인 만큼 정밀검사를 통해 병원성을 확인할 예정이다.과학원은 원주지방환경청 및 새만금지방환경청과 함께 양양 남대천 및 전주천 주변 철새 도래지에 대해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야생조류 분변 및 폐사체 예찰을 강화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질병관리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유례없는 폭염으로 뜨겁게 기억 될 2018년 전북에는 어떤 환경 이슈가 있었을까.전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올해 환경 7대 뉴스로 △전주시 SRF 고형폐기물 소각발전소 설치 반대 요구 △신축 아파트 라돈 검출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부안 아귀 뱃속 페트병 △대한방직 부지 고층 건물 건설 논란 △새만금도민회의 출범과 신재생에너지 계획 논란 △전국 최상위권의 전북 미세먼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7대 뉴스에 선정되지 않았으나 전주동물원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발의한 ‘고형폐기물(SRF) 신재생에너지 제외법’이 업계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모인다. SRF발전시설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은 이 법안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 대표는 지난 8일 SRF를 신재생에너지 분류에서 제외하는 법을 대표발의했다. 그는 “과거 이명박 정부가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SRF발전소가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 고형폐기물연료(SRF) 소각발전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두고 지역사회가 내홍을 겪고 있다. 시민들의 반대와 함께 지자체와 기업간 소송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때아닌 댓글 공격 사태까지 벌어져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이번 사태는 2016년 5월 폐기물 처리업체인 주원전주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증을 받으면서 비롯됐다. 이 업체는 이어 전주시의 건축허가를 받고 같은 해 11월 소각발전시설 공사에 착수했다.지역 시민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소각시설이 1급 발암물질인 &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