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환경에서 공공 의견 수렴 및 도시문제 해결
25일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시티 구축 계획 밝혀

2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전주시 스마트시티 & 디지털트윈 컨퍼런스'의 포스터.(LX 제공) 2019.7.23/그린포스트코리아
2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리는 ‘전주시 스마트시티 & 디지털트윈 컨퍼런스'의 포스터.(LX 제공) 2019.7.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디지털 트윈’기반의 ‘버추얼 전주 실험사업’을 통해 전주시의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

LX는 25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주시 스마트시티 & 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열고 3D로 구현한 버추얼 전주 도시 개발 모형을 정부·공공·민간 관계자 400여명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버추얼 전주’는 디지털 트윈으로 현실과 동일한 가상환경을 구축해 다양한 모의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구축 과정에서 ‘리빙랩’을 통해 시민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해 시민 주도적인 스마트시티로도 알려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리 생활의 변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스마트시티의 일상에 대한 일반 시민들과 소통의 장이 열린다. 또 ‘국가 시범 스마트시티 현황 공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만들기’ 등 스마트시티와 디지털 트윈 관련 다양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아울러 음식물 폐기물 관리체계의 효율적 개선방안 등을 반영해 전주시와 함께 구축한 디지털 트윈도 선보일 예정이다.

LX는 디지털 트윈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도시 문제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1000만그루 식수를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시뮬레이션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창학 LX 사장은“스마트시티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힘이 전주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silentrock91@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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