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가 참여하는 독창성있는 공공시설물로"

전북 전주 신흥중고앞 버스 승강장 디자인 (전주시 제공)
전북 전주 신흥중고앞 버스 승강장 디자인 (전주시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전북 전주시가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쉼터형 시내버스 승강장을 조성하기로 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말까지 국비 1억2000만원 등 총 7억2000만원을 들여 대중교통 이용객이 많은 13개 시내버스 승강장을 미세먼지와 차량 매연 등 외부오염물질로부터 차단하는 쉼터형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로 이들 승강장에는 공기청정기, 에어 커튼, 장애인 알림벨, 미니 도서관, 음수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사업 대상지는 팔복동 예술공장, 전북은행, 전주종합경기장, 사대부고 사거리, 전북도청, 송천센트럴파크 승강장 등 버스 이용객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대로 옆 승강장으로 특히 쉼터 형 승강장 조성 때 지역예술가를 참여시켜 각각의 지역 특성을 살리고 주변 여건을 고려한 독창성을 지닌 공공시설물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승강장이 버스를 기다리는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기능성 및 예술성을 갖춘 공간이자 시민들이 찾아오는 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yangsangsa@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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