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1949년 창간돼 세계적 권위를 가진 자동차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12일 정의선 회장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했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 그 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삼성증권은 해외ETF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해외 ETF 레이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해외 ETF 레이더 서비스는 개인투자자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글로벌 ETF의 시세와 급등락 등의 순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2022년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상위 10 종목에 TQQQ(PROSHARES ULTRAPRO QQQ ETF), 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 등 글로벌 ETF 상품들이 다수 포진됐다.이 서비스는 레버리지·인버스·월배당
글로벌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액은 193조원에 이른다. 해외주식 투자 시 절세전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14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1월1일~12월12일) 국내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액은 1493억달러(약 193조원)로 집계됐다. 지난해 2102억달러 대비 29% 가량 감소한 금액이지만 2020년(1090억달러)과 2019년(217억달러) 규모를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주식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투자규모는 줄어들었지만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은 아직 높은 상황으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였던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의 중국 수요 감소 우려 등이 부각되며 공매도 세력의 타깃이 됐다.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15% 가량 내렸다. 내년 초까진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3.01% 하락한 5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동안 공매도 거래가 정지됐다.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테슬라의 중국 내 수요 둔화 우려가 부각된 이후로 하락세를
삼성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누적 거래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올해 2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월 100만달러 이상 거래하는 헤비트레이더 숫자도 서비스 초기 대비 2배로 증가했다.삼성증권은 올해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을 신규로 거래한 고객의 24.7%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이 미국주식에 대한 신규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주로 오후 12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 주식 1종목, 국채 3-10년물 9종목으로 구성된 혼합형 ETF로, 테슬라의 성장성을 누리면서 채권의 안정성에도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 29.5%, 채권 70.5%로 구성되어 개별주식 직접투자 효과와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추구한다.ETF 비교지수는 ‘FnGuide Tesla Balanced Index(에프앤가이드 테슬라 밸런스드 인덱스)’로,
채권을 편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종류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만기가 있는 채권형 ETF가 있는가하면 ETF 구성 종목으로 주식은 1종목을 편입하고, 나머지를 채권으로 채운 ETF도 출시됐다. 수익률 방어는 물론 연금계좌 운용에도 요긴하게 활용될 전망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ACE 엔비디아 채권혼합 블룸버그 ETF를 상장했다. 이 ETF는 주식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한 기업만을 편입한다. 주식 비중은 30%, 나머지 70%는 채권으로 채워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쏠 미국톱5 채권혼합40 솔랙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SOL 미국TOP5 채권혼합40 Solactive는 퇴직연금 계좌에 100%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며, “국내 ETF 중 유일하게 미국 주식비중이 40%인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에서 보다 공격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예를 들어 퇴직연금 계좌에 위험자산 투자 한도인 70%를 주식형ETF로 구성하고, 나머지를 이 ETF로 채우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사회규범과 같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신(新)국제경제질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선진국들은 기후공시와 공급망 규제 등 ESG의 기준을 강화해 새로운 무역규제의 칼로 들이밀 태세다. 결론 도출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대내적으로도 일부 대기업와 같이 잘못된 조직문화, 비도덕적 마케팅, 경영진의 갑질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판이 무섭다.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얻기가 쉽지 않다. ESG경영의 중요성은 이제 경영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파고들고 있으
최근 수 년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테슬라의 주가가 트위터 인수 관련 잡음과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대규모 매도 등 악재가 겹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내년 자사주 매입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반등 동력으로 작용할 것인지 주목된다.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가는 전장 대비 6.84% 하락한 167.8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최근 4거래일 연속 내렸다.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2020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으로 하락했다.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여러 차례의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두나무 본사에서 제 1회 ESG 경영위원회를 열고 ESG 경영 현황과 향후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두나무는 이날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노상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외부 위원 3명을 추가로 선임했다.지난 4월 디지털자산거래소 중 처음으로 최고경영자·경영진 6명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한 데 이어 사회⋅환경 등 각계의 외부적 관점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두나무는 ESG 경영을
KB증권이 미국주식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 후 고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애프터마켓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애프터마켓이란 미국 정규 시장 종료 후 시간외거래가 가능한 시장으로 KB증권은 현지 증권사와의 협업 및 내부 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애프터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기존 1시간(한국시간기준 오전6시~오전7시)에서 4시간(한국시간기준 오전6시~오전10시)으로 변경했다.거래시간 연장 후 20거래일(10월 17일~11월 11일) 동안의 애프터마켓 거래계좌수는 연장 전 20거래일(9월 19일~10월 1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가 호주 유력 자동차 매체인 카세일즈가 주관하는 '2022 카세일즈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카세일즈는 호주의 자동차 리서치 업체이자 차량 거래 플랫폼으로, 매년 호주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최종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올해는 EV6를 포함 BMW iX, 폭스바겐 폴로,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테슬라 모델 Y, 제네시스 GV60 등 12개의 최종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평가를 진행했다.EV6는 심사위원 10명 중 다섯 명으로부터 1위 표를
NH투자증권이 국내 투자자가 미국 공모주 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공모주 청약대행 서비스는 NH투자증권과 미국 현지 IPO 중개회사가 제휴를 통해 미국 공모주 청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청약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NH투자증권은 미국 공모주 시장에 대한 고객들의 새로운 투자경험을 위해 청약대행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NH투자증권 앱의 청약대행 플랫폼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불모지 같았던 미국 공모주 시장에 고객들이 직접 청약할 수 있는 기회
대신증권이 7일 미국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통해 1주 이상의 온주를 만든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 ‘미국주식 모으기 챌린지’ 이벤트를 12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이벤트는 미국주식을 소수점 거래로 7회 이상 분할매수해 더해진 주식이 총 1주 이상이면 추첨을 통해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가령 고객이 코카콜라 주식을 7회이상 매수하여 총 3.66주를 모았다면 온주는 3주로 계산된다.매수한 온주가 1주면 투자지원금 5만원(50명), 온주가 2주 이상이면 투자지원금 10
다양한 산업군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이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다. 특히 오랜 시간 내연기관차를 생산·판매해 온 자동차회사들은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규제 흐름에 발맞춰 자동차산업의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 가시화된 글로벌 내연기관 자동차 규제그동안 자동차는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전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제품이었다. 그린피스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4%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에서 약 45%가 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다.이에 세계에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카드사들이 친환경 상품과 연계한 각양각색의 혜택을 내놓고 있다.친환경 소비 확대에 따른 ESG 경영 강화는 물론, 그린 슈머(Green Consumer)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10일 카드 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친환경 미래차 시대에 맞춰 전기차·수소차 이용에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을 내놓고 있다.먼저 신한카드는 충전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는 ‘수소차 충전할인 신한카드(수소차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수소차 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최근 잇따라 탄소중립과 RE100을 선언하고 있지만, 실제 활동은 목표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주요 기업들이 소속된 협회들은 오히려 기후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밝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기후 싱크탱크인 인플루언스맵은 국내 15개 주요 기업들과 관련 협회의 기후정책에 대한 활동을 추적해 분석한 결과인 ‘한국 기업 데이터 플랫폼’을 4일 최초로 공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기업들은 평균 ‘D+’ 평가를 받았고, LG화학이 ‘C+’를 받아 최고
ESG를 재무성과로 연결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 ESG가 재무성과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론과 그 반대인 부정론, 그리고 ESG가 재무성과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무용론이 맞선다. 분명한 것은 많은 전문가와 ESG평가 기관은 ESG경영이 기업의 재무성과에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으며, 최근 소비자와 투자자들 역시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이다.◇ ESG경영 잘하는 기업이 돈도 잘 번다?지난해 11월 산업연구원은 주목할 만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당시 연구원은 ‘기업 ESG 경
세계적으로 도시광산 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핵심광물 수요 역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국가와 글로벌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핵심광물 자원을 특정 국가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도시광산 산업의 선순환적인 구조를 갖추기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시광산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탄소중립이 산업계의 새로운 기준이 되면서 도시광산 재활용이 새로운 온실가스 저감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제품, 산업폐기물 등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