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월 서비스 개시 후 10개월 만

삼성증권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누적 거래금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올해 2월 7일 서비스를 시작해 출시 10개월만에 이룬 성과다. 월 100만달러 이상 거래하는 헤비트레이더 숫자도 서비스 초기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삼성증권에서 미국주식을 신규로 거래한 고객의 24.7%가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높은 편의성과 접근성이 미국주식에 대한 신규투자자의 진입장벽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또한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는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주로 오후 12시 ∼ 13시사이에 거래가 집중됐다.  

투자종목을 분석한 결과 정규시장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TQQQ, SQQQ, SOXL과 같이 높아진 증시 변동성을 활용해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가 매매 상위를 차지하였으며,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미국 기술주에 대한 선호도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 주간거래 투자자들의 투자종목은 상대적으로 레버리지를 추종하는 ETF 투자비중이 낮게 나타났다.

삼성증권 윤돈형 글로벌주식영업팀장은 "최근 달러화의 강세 기조 아래 다양한 외화자산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한해였다"며, "미국시장은 글로벌 1위 기업과 향후 산업을 주도해갈 만한 종목을 발굴∙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인만큼, 미국주식 투자하면 삼성증권을 투자자들이 떠올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비스 개선과 고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d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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