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어업구역 축소와 해양환경 영향 등으로 보급실적이 더딘 해상풍력에 대해 정부와 풍력업계, 수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2시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풍력, 수산업계 등과 함께 해상풍력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높이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에너지전환 정책의 핵심 과제로 해상풍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어업구역 축소와 해양환경 영향 등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상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른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생산 공장을 중단케 했고 5대양 6대륙을 넘나들던 사람들의 이동을 멈추게 했다. 특히 코로나에 따른 가장 큰 영향을 꼽으라면 그중 하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일 것이다. 일각에선 ‘기후변화’가 코로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 축소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대안으로 전력 생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풍황과 환경·산림 중요정보, 규제 항목 59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육상풍력 입지지도’가 개발됐다. 사업자는 간단한 풍력단지 위치 정보만으로 경제성 분석과 중요 입지규제 저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사전 환경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환경부, 산림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1단계 육상풍력 입지지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육상풍력 입지지도는 산업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코로나19로 경색된 금융시장에서 미국 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 국제무대에서 파이낸싱 역량을 다시 한 번 공인 받았다.한전은 지난달 29일 총사업비 약 2억달러 규모의 괌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한 금융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미즈호 은행과 KDB 사업은행이 대주단으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차입금을 조달해 한전의 부담을 최소화했다.해당 사업은 미국 괌 망길라오 지역에 태양광 발전설비 60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32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우수한 풍질의 북유럽 선진국을 대상으로 해외 풍력사업을 본격화한다.서부발전은 8일 김병숙 사장과 NH-아문디자산운용 배영훈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240MW급 스웨덴 육상풍력발전사업 공동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스웨덴 중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미 건설 중인 프로젝트다. 서부발전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발전소 준공 후 자산 및 운영·관리(O&M) 역무를 수행할 계획이다.본 체결식에서 양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씨멘트 제조업체 쌍용양회가 친환경적인 경영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면서 주식시장 내 매수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친환경 설비투자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자재 값이 하락하면서 수혜를 누리고 있어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8일 박세라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쌍용양회의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쌍용양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8% 하락,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리튬이온 전지보다 안전하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인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리튬이온 전지는 납축 전지보다 유해물질 배출이 적고 충전·방전이 반복될수록 전지 용량이 감소하지 않으며 에너지밀도가 높아 현재 널리 쓰이고 있다.하지만 리튬이온 전지의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차전지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의 이동 통로가 되는 물질인 전해질은 불이 붙기 쉬운 인화성 유기물을 사용해 화재 등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또한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 소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2017년 말 수립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국내 발전사들도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래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태양광과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각종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등 그 행보가 누구보다 빠르다.특히 한국중부발전은 사장 직속 기구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Size up(대규모) △Speed up(가속화) △Share up(주민참여·수익공유)이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기술(이하 한전기술)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발전단지인 100MW급 제주한림해상풍력사업의 풍력발전기 기종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해당 사업은 한국전력공사를 주간사로 해 한전기술과 한국중부발전, 대림산업, ㈜바람이 공동 출자하고 있다.한전기술은 이번 사업에서 풍력발전설비 18기 전량을 두산중공업의 제품으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연관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전기술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미래성장동력의 하나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선정하고 중점 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국내 신재생에너지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6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2020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통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신규 재생에너지 설치량이 전년 대비 176GW가 늘어난 2537GW로 집계했다.특히 태양광과 풍력 설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대비 각각 98GW, 60GW가 증가해 전체 재생에너지 신규설치에서 이 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태양광과 풍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발전량을 예측해 전력계통 안정성을 유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날씨의 영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할 때는 전력설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사전 대처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이번에 개발한 ‘신재생 발전량 예측 기반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은 풍속, 온도, 습도, 일사량 등 기상 데이터와 변전소에서 받은 전력 데이터에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법을 활용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21대 총선에 임하는 주요 정당들이 에너지전환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정당 간에 속도와 방법론에는 온도차가 존재해 향후 총선 결과에 따른 에너지전환 정책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에너지전환포럼은 21대 총선에 참여하는 주요 정당들에 정책 질의를 한 결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전력‧수송부문의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원전 감축과 안전관리 필요성 등에 동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산업계와 소비자 영향을 고려한 정책 속도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의 인재기술개발원에서 4차산업 유망 중소기업 ㈜포미트와 ‘드론 영상 입체 텍스처 기반의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개발 사업은 내년 3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 기술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영상자료를 실제 설비를 가상화한 3D 모델에 일치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사업 중인 ‘녹색요금제’가 설계 측면에서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그린피스·에너지전환포럼·기후솔루션은 7일 산업부가 제도 도입취지와 정책 기대효과에 반하는 형태로 녹색요금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지 않은 채 재생에너지 전력생산량을 중복계상하고 있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전북과 광주·전남에 이어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2020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추가 지정한다고 발표했다.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별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 산업의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직접 돼 비용감소와 기술혁신 등 융복합 효과를 가져오는 클러스터를 의미한다.지난해 11월 8개 광역지자체의 융복합단지 조성계획에 대해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전북(태양광, 풍력)과 광주·전남(스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동서발전은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나무를 친환경 연료로 사용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는 산림조합중앙회와 계약을 체결,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 1차로 강원도 산불 피해목을 자원화한 목재 칩 1만톤을 도입하기로 했다. 도입량은 점차 늘어날 예정이다.동서발전과 강원도청은 지난해 12월 ‘동해안 산불 피해목 자원화 및 기업 숲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국유재산에 대한 임대요율이 인하된다. 또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신청할 때 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의무화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에너지법)’과 ‘전기사업법’ 개정법률안을 31일 공포했다.개정법률안은 6일 국회에서 의결됐고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개정법률 시행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3년간의 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주(主)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은 물론 관련 협력업체 등 국내 원전업계가 고사 직전까지 몰렸다. 탈원전이란 정책의 가속페달은 이들에게 경영위기를 넘어 ‘생존’ 문제가 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부가 1조원이라는 공적자금을 두산중공업에 투입했지만 일각에서는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탈원전 정책과 두산중공업의 몰락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 공약에서 탈원전 정책을 제시했다. 신규 원전 전면 중단 및 건설계획 백지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육상풍력 발전사업을 허가받으려면 환경에 대해 충분한 검토를 해야 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발전사업 세부허가기준 등에 관한 고시’를 개정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제도개선은 지난해 8월23일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개정 고시는 육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단계에서 △환경성 검토를 위한 근거 규정과 △사업 대상지에 국유림이 포함될 경우 산림청과 사전협의 실시를 의무화하는 규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인다.동서발전은 펭수와 함께 옥외광고, 사회연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친환경 홍보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남극에서 온 자이언트 펭귄 캐릭터인 펭수는 특유의 유행어 “신이나”, “엣헴~엣헴”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동서발전을 응원한다. 앙증맞은 뒷모습과 함께 “펭-하(펭수 하이)! 남극의 친구들을 도와주세요!&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