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여러분은 환경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요. 지금의 아이들 세대가 중장년이 되어서야 마주할 미래의 숙제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중요성은 잘 알지만 스스로 실천하려니 불편하거나 귀찮아서 뒤로 미뤄두고 있나요?미국 생태학자 폴 셰퍼드는 환경 문제에 대해 “우리는 물에 완전히 빠질 때까지 거의 몇 인치만 남겨둔 채 머리만 간신히 내밀고 있다”라고 비유했습니다. 여러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프랑스 작가 시릴 디옹은 “앞으로 인류에게 닥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배민‘이 환경부 등과 손잡고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에 나선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 환경부, 한국플라스틱용기협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포장·배달 플라스틱 사용량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체결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석용찬 한국플라스틱 포장용기협회장, 강석우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생산 활동과 이동이 줄어 들었다. 이로 인해 지구는 한번 큰 숨을 쉴 수 있었다. 제품 등 산업 생산활동을 하면 발생하는 각종 먼지와 그로 인해 바람을 타고 오는 미세먼지들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공기가 깨끗해 진 소식은 반갑지만 필수품이 되어 버린 마스크들과 일회용장갑, 플라스틱을 생각하면 답답하다. 또 재택근무와 개학, 개강이 늦어지다보니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배송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거기서 오는 박스, 비닐, 스티로폼,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일상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사용을 줄이고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하는일. 쉬울줄 알았다. 지난해 이슈됐던 '제로플라스틱 운동' 얕봤다. 플라스틱에 포장되서 올 배달음식을 직접 유리 용기를 가져가 담아온다거나, 플라스틱 컵대신에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거나, 플라스틱용기에 들어가 있는 제품대신 종이에 들어가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등의 아주 평범하고 쉬운일인줄 알았다. 자신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이미 내 앞에 놓여져 있는 플라스틱의 양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요즘 재택근무를 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자도 개인 위생에 신경쓰기 위해 며칠간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보니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던 ‘생활 속 환경 요소’들이 보입니다.나와 가족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먹고 쓰고 입고 버리는 것들은 환경에 어떤 영향들을 미치고 있을까요. ‘미션 임파서블’이 쓰레기를 최대한 억제하려는 기자들의 노력이라면, 이 칼럼은 집에서 가족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제도와 시스템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제도적인 뒷받침과 아울러 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고대 그리스어인 ‘플라스티코스(plastikos)’에서 유래한 플라스틱(Plastic)은 그야말로 인류의 혁명이었다. 인류의 역사를 석기·청동기·철기시대로 구분한다면 현대는 플라스틱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니 말이다.하지만 현대의 ‘연금술’이라고 일컬어지는 플라스틱은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를 잡는 동시에 그에 따른 환경오염도 우리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다. 파도에 떠밀려온 수많은 플라스틱 용기는 이미 해안가를 점령하고 있다. 이러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평범한 일반인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가장 나쁜 영향이 뭘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건 ‘쓰레기를 많이, 아무렇게나 버리는 행위’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해야 쓰레기를 덜 버릴 수 있을까? 이 기사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버텨보는 ‘셀프 미션’ 체험기다. ‘나는 평소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고, 그걸 줄이려면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할까?’ 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대부분의 인간은 매일 쓰레기를 버린다. 밖에 내다 버릴 수도 있고, 집안에 쌓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글로벌 커피체인 스타벅스가 ‘자원 포지티브(Resource-Positive)’ 미래로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환경친화적 재료 사용을 확대하고, 투자와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의 방식으로 지구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21일(현지 시간) 케빈 존슨(Kevin Johnson) 스타벅스 CEO가 가져간 것 보다 더 많은 걸 지구에 돌려주기 위해 앞으로 몇 십년에 걸쳐 실행에 옮길 계획을 내놨다고 밝혔다. 해당 계획에는 2030년까지의 탄소 배출량・쓰레기 배출량・물 사용량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다음달부터 두바이에 위치한 두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공항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차차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영국의 면세・유통 전문매체 무디데이빗리포트는 9일(현지 시간) 두바이공항이 내년 1월1일부터 두바이 국제공항과 알막툼(Al Maktoum) 국제공항에서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계획을 내놨다고 전했다. 두바이공항 측은 매년 90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두바이에 자리한 두 공항을 거쳐가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플라스틱 소재 빨대・물병・커피컵 뚜껑 등이 사용된다고 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플라스틱, 비닐 쓰레기 감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환경부의 다음 대상으로 화장품이나 생활용품 등에 쓰이는 포장용기가 지목됐다. 관련 업체들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포장용기를 개발하는 등 정부 정책과 박자를 맞추기 위한 행동에 들어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이 시행된다. 자원재활용법은 재활용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포장재의 재질・구조 등급평가와 표시 의무화 등을 골자로 이뤄졌다. 오는 25일부터 출시되는 종이팩,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SK의 성장 방식인 DBL(Double Bottom Line, 경영활동에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밸런스를 위한 독한 혁신을 회사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분야 소셜벤처 4개 기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그 의지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 ‘인진’, &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가 고체형 페이셜 오일 등 포장용기가 필요 없는 신제품 10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러쉬는 무의미한 포장을 없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체형 ‘네이키드(Nake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키드 스킨케어’ 제품 10종은 △페이셜 오일 ‘아마존 프라이머’‧‘바나나스킨’‧‘아르간’‧‘라이트터치’ △클렌징 밤 &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쓰레기 문제가 전 인류적 화두로 떠올랐다. 전 세계 쓰레기 배출량은 2016년 기준 20억톤이다. 2050년에는 34억톤으로 70%가량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이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 각국의 전문가들은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하고 인류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2016년 기준 98.2kg. 일본(66.9㎏), 프랑스(73㎏), 미국(97.7㎏)보다 많다. 연간 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자동차 타이어와 의류가 미세플라스틱 발생의 주범으로 꼽혔다.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세계 제3대 환경보호단체 중 하나인 ‘지구의 벗’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는 주 요인은 영국 가구에서 폐기하는 자동차 타이어와 합성섬유”라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고서는 “연간 9000~3만2000톤의 미세플라스틱이 영국 수도로 침투한다”며 “가장 큰 유입원은 타이어와 의류&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세플라스틱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가 창간 6주년을 맞아 한국환경정책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미세플라스틱 관리에 관한 환경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지난 4월 중국의 플라스틱 쓰레기 수입 거부는 ‘플라스틱과의 전쟁’으로 이어졌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배출량 50% 감축 등을 목표로 한 대책을 내놨다. 지난 8월 2일에는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 &ls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우리 경제와 사회구조를 순환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4일 열린 국무회의에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 폐기물 발생 억제 및 순환이용 촉진에 대한 10년 단위의 국가전략이다.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자원순환기본법’에 근거해 수립됐다.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을 비전으로 삼아 2027년까지 국내총생산량(GDP) 대비 폐기물 발생량을 20%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7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오늘날 현대인들은 '플라스틱 범람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플라스틱은 생활용품, 첨단기기, 의료 등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고 우리의 생활 속 '동반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플라스틱은 20세기에 많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바꿔놓았고, 21세기에도 세상을 바꿀 '기적의 신소재'로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란 오명으로 규제의 대상이 됐다.국내에서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는 의견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직장인 A씨는 일요일 오후 2시 잠에서 깨자마자 배달앱을 켰다. 15분 뒤 플라스틱 그릇에 담긴 짜장면과 짬뽕이 배달됐다. 단무지, 양파와 군만두도 플라스틱 용기에 담겼다. A씨는 먹고 남은 음식을 싱크대에 버린 뒤 플라스틱 용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았다.중국집 배달을 시키고 나면 묻곤 하던 ‘그릇은 어디에…’라는 질문이 사라지고 있다. 배달원이 두 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설거지로 쓰이는 노동력 등은 플라스틱의 ‘편리함’으로 대체됐다. 쉽게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매일유업이 새로운 후레쉬캡(뚜껑)을 적용한 디자인의 '매일우유 후레쉬팩'을 출시했다.매일유업은 5일 “현재 우유 포장용기는 개봉이 어렵고 냉장고 냄새가 우유에 스며들어 신선한 맛을 유지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다”며 “매일유업은 우유의 신선함에 더해 보관의 신선함까지 지키고자 ‘매일우유 후레쉬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매일우유 후레쉬팩은 패키지 상단에 열고 잠그는 뚜껑식 후레쉬캡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냉장고의 김치와 반찬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