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연일 이어지는 쟃빛하늘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깨끗한 공기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건설사들도 아파트 내 공기질 관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과거 일부 대형 건설사 위주로 선보였던 아파트 내 미세먼지 저감 설비와 공기청정 시스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신규 분양 아파트는 물론, 중형 건설사들도 해당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는 등 이른바 ‘공기청정 아파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새싹보리 분말식품 20개 중 11개에서 쇳가루나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월 기준 포털 검색순위 상위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회수·폐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새싹보리 분말은 보리에서 싹이 터 10~20㎝ 정도 자란 어린잎을 분말로 갈아낸 제품이다. 물이나 우유에 타 먹거나 샐러드에 뿌려 먹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금속성 이물 기준 초과 제품은 △미건팜 친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인체세포‧조직 배양액 화장품 52개 품목을 대상으로 안전검사에 나선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인체세포·조직 배양액을 함유한 화장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보존제 등을 검사한다고 11일 밝혔다.국민청원 안전검사제는 ‘국민이 물으면 식약처가 답한다’라는 모토로 2018년 4월 24일부터 시행해왔다. 2018년도 9월 영유아용 물휴지를 시작으로 어린이 기저귀, 화장품 에센스 등 국민 요청을 받아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건설이 세대 환기장치에 제균 기능을 더한 제균 환기시스템을 국내 최초 개발했다. 제균은 미생물을 존재하고 있는 장소로부터 제거하는 것을 뜻하며 쉽게 말해서 ‘균을 제거하는 기술’이라고 보면 된다.SK건설은 공기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클린에어 솔루션’을 개발해 SK뷰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UV LED 모듈을 적용한 ‘클린에어 솔루션 2.0 제균 환기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최근 공동주택에 세대환기시스템이 적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코로나 19로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혼밥을 즐기는 소비자도 덩달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집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닭발, 곱창, 막창 등의 다양한 안주의 메뉴들이 출시되고 판매량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닭발, 막창 같은 경우 생산단계에서 유통단계까지 위생적 처리가 미흡 할 경우 식중독 균 발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축산부산물로 만들어진 안주류 가정간편식의 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자 조사를 진행했다.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27일 현재 시판되고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전 세계 보건·방역 전문가들이 일제히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물론이고 세계 보건기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도 마찬가지다. 손을 가장 깨끗하게 하려면 무엇으로 씻어야 할까?손에 묻은 바이러스를 씻어내는 원리는 이렇다. 코로나 등 많은 바이러스는 지방질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비누와 물이 (바이러스의 보호막 역할을 하던) 지방을 녹이면서 바이러스를 없앤다. 비누의 계면활성제가 바이러스 막 지방질과 결합해 물에 씻겨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중보건이 위협받는 가운데, 동국제강이 2018년 개발 완료 후 판매를 확대 중인 항균 컬러강판 ‘럭스틸 바이오(Luxteel Bio)’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동국제강에 따르면, 럭스틸 바이오는 특수 금속 세라믹 항균제 및 특수 첨가제를 이용해 살균효과 및 항균효과를 극대화한 컬러강판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서식을 억제한다. 생활환경균 O-157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동균 등에 대한 항균성, 그리고 항곰팡이, 청정기능(탈취)을 갖춘 항균 제품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청호나이스는 21일 ‘청호 이과수 냉온정수기 베이비스워터’가 정수기 KC마크 48개 항목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7단계 정수 시스템을 갖춰 국내 정수기 성능검사기관인 한국수도연구원을 통해 142개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입증받았다. 청호나이스는 면역력이 약한 아기를 위해 정수탱크, 취수구 등에 안전한 재질을 적용했으며 5단계 취수량 조절과 온도선택 기능으로 편리함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베이비스워터’는 6종 필터(SED PLUS・DOUBLE PRE・RO M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하 원주환경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6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 결과, 8개 사업장(적발률 50%) 1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특별감시·단속은 장마철 집중호우 및 여름 휴가철 등 취약시기 환경오염행위를 집중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위반유형은 하·폐수 기준초과 6건(하수3, 폐수3), 폐기물 부적정 보관 1건 등 총 11건이며 이 중 수질 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장내 대장균에서 장벽 회복 물질을 분비하는 기술을 통해 염증성 장 질환을 극복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현재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했으며, 앞으로 부작용 없는 치료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연구재단은 문유석 교수(부산대 의과학과) 연구팀이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에서 염증을 완화할 실마리를 찾아냈다고 27일 밝혔다. 대장균으로 장 내 염증부위에 표피성장인자를 공급하는 방법이다. 표피성장인자(EGF, Epidermal Growth Factor)란 피부나 내장의 상피세포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기도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어린이집‧학교‧요양원 등 도내 교육‧복지시설 207개소에서 먹고 있는 지하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0곳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특히 ‘식수’가 아닌 ‘생활용수’ 등 비음용시설로 신고된 지하수나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은 ‘미신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 시설도 14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하 원주청)은 올해 상반기 지하수수질측정망 총 85개 조사지점에 대해 35개 수질항목을 분석한 결과, 83개 지점의 수질이 지하수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으며 2개 지점에서 총대장균군(사람이나 동물의 장 내에 서식하는 균) 1항목을 초과했다고 31일 발표했다.지하수 수질기준 초과 지점은 충주 1개 지점, 속초 1개 지점으로, 중금속 등 특정유해물질은 모두 기준 이내였지만 총대장균군(불검출/100mL)이 지하수 음용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총대장균군은 주로 농촌지역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대한요양병원협회(이하 요양병원협회)는 최근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하 의폐공제조합)이 요양병원에서 배출한 일회용 기저귀에서 각종 감염성균이 검출됐다는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해 대조군이 없고 질환과의 연관성도 규명하지 않아 신뢰할 수 없다고 12일 지적했다. 의폐공제조합은 지난 10일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에 의뢰해 전국 105개 요양병원에서 배출한 일회용기저귀를 조사한 결과 97곳에서 감염성균이 검출됐다는 중간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의폐공제조합은 의료폐기물 수집운반업체와 소각장 운영자 등이 조합원으로 참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일회용기저귀를 일반폐기물로 처리할 수 있게 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요양병원 10곳 중 9곳의 일회용기저귀 폐기물에서 폐렴과 요로감염, 패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각종 감염성균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이하 의폐공제조합)의 의뢰로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05개 요양병원에서 배출된 일회용기저귀를 무작위로 채취해 전염성균 및 유해균의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92%에 달하는 총 97곳에서 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보유 자생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에 대해 항균 분석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최근 항균 효과가 뛰어난 10주의 미생물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 미생물 배양체의 확보·보존 및 활용 지원을 위해 2013년 ‘국가생물자원배양센터’를 열고 현재까지 원핵생물, 균류, 조류(藻類) 배양체 1만5800여주를 확보하고 있다.국립생물자원관과 이규필 충남대 교수 연구진은 지난해 3월부터 보유 미생물 배양체 1만5800여주의 항균 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작업 상황 및 4차 수질검사결과를 공개했다.총 4회 수질검사 결과, 평균 탁도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며 망간(기준 : 0.05mg/L)과 철(기준 : 0.3mg/L)은 급수계통과 수용가 대표지점, 민원가정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지난 3차(6월 25일)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기준을 미달한 3개 지점에 대해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 됐다.4차 수질검사(6월 26일 채수)는 공촌정수장 등 총 37개 지점에 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자원과 오폐수 처리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다 기업들이 상업화를 위한 R&D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주한캐나다대사관이 26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한-캐나다 상하수도 물산업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특히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수자원과 오폐수 처리 분야를 대표하는 7개 기업이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세계 최초의 자동화 미생물학 용수 품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TECTA-PDS’, UV 살균 기술부문 세계 선도업체 중 하나로 선정된 &lsqu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땅에 묻으면 100% 분해되는 친환경 비닐봉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황성연‧박제영 박사는 바이오플라스틱(PBS) 기반 생분해성 고강도 비닐봉투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이 비닐봉투는 자체 실험 결과 땅 속에서 6개월 이내에 100% 분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생분해성 비닐봉투나 석유계 비닐봉투보다도 더욱 강하고 질긴 성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목재펄프와 게 껍질에서 셀룰로오스와 키토산을 각각 추출해 화학처리한 후 고압 조건에서 잘게 쪼갰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정부가 전투식량과 라면스프 티백의 안전성을 점검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터넷·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최근 인기를 끌며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전투식량, 짜먹는 죽 등 4개 품목을 오는 20~29일 집중 수거·검사한다고 19일 밝혔다.식약처는 인터넷 쇼핑 인기 검색어를 분석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투식량, 뱅쇼, 라면스프 티백, 짜먹는 죽 4개 품목을 선정했다.전투식량은 등산 등 야외활동 증가로 별도의 용기 없이 즉석에서 먹기 쉬운 음식이다. 라면스프 티백은 김밥 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플라스틱 쓰레기가 병균을 먼 거리로 이동하게 하는 '뗏목' 역할을 한다는 가설이 세워졌다.영국 스털링대 리차드 퀼리암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 해변, 강 등에서 발견되는 '너들'(Nurdle, 원료 플라스틱 조각)이 유해한 병균을 옮기는 역할을 하며 이 현상이 인류 건강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연구팀은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5개 해변에서 채취한 너들 중 45%가 복통과 경련을 유발하는 대장균으로 오염됐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