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아시아도 태풍의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제18호 중형급 태풍 탈림(Talim)의 이동경로가 급우회해 대만과 일본을 향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미국 기상분석업체 어큐웨더(AccuWeather)는 12일(현지시간) 태풍 '탈림'은 대만의 타이베이 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북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어큐웨더는 탈림이 대만으로 이동 중 주변 온수로 인해 세력이 강화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순간 최
2001년 9월 11일 뉴욕. 두 대의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와 충돌하는 테러로 약 3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참극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열린 9·11 추모식에서 "미국은 절대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을 위협하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패배한 적들의 명단에 추가될 것”임을 강조했다.세계 국방비 지출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보면 그의 말은 일리가 있다. 실제로 당시의 테러를 제외하고 지난 16년간 그 어떤 나라도 미
콜롬비아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얼굴에 시퍼런 멍이 들었다.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콜롬비아 4박 5일 방문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카리브 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카르타헤나 시내에서 오픈카 형태의 ‘교황 전용차(Pope Mobile)’를 타고 이동 중 부상을 당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러온 군중 몰리면서 교황의 전용차가 급정거해 그의 얼굴이 차 창문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로 인해 그의 왼쪽 볼과 눈썹 위에 상처가 나 피를 흘렀으며 카속(cassock)이라고 불리는 그가 입는 흰색 '수단&
1989년부터 시작된 '버닝맨 축제(Burning Man Festival)'는 매년 미국 네바다주에서 개최되며 약 7만 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1주일 간 거대한 조형물을 만들고 공동체를 이룬다. 테슬라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이 축제를 두고 "버닝맨은 실리콘밸리"라고 말한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버닝맨에는 구글 창업자들 및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 실리콘벨리를 대표하는 수많은 창업자와 기업가들이 매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수많은 예술가, 자원봉사자가 참여하
올해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태양 에너지가 원자력 에너지 용량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신재생에너지 리서치 그룹 ‘GTM 리서치(GTM Research)’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용량이 원자력 발전 용량과 동일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GTM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열 발전 누적 설치량은 382GW로 현재 꾸준한 상승세로 미루어볼 때 올해 말 태양열 발전은 390GW까지 상승하여 391.5GW인 원자력과 대등해질 것으로 예측했다.GTM은 2017년 전 세계 태양광 발전
태풍 ‘하비’의 상처가 아물 시간도 주지 않은 채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할 허리케인 ‘어마(Irma)’의 북상으로 미국은 초긴장 상태다. CNN은 허리케인 어마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리다 주 동쪽 연안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되며,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플로리다 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플로리다 주지사 릭 스콧(Rick Scott)은 빠르면 8일 밤부터 어마로 인한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플로리다 주 키스 제도 일대에서는 이미 3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마가
사진 속 여인은 조수간만의 차로 인해 낮에는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지만, 밀물이 밀려오면 물속으로 꼬르륵 빠지고 만다.미국 하와이 출신의 서퍼(surfer)이자 예술가 션 요로(Sean Yoro)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빙하조각과 캐나다 및 하와이 해안가 곳곳에 이와 같은 벽화를 그리고 있다.요로는 북극과 같은 극지방 여행 시 빙하가 급속도로 빠르게 녹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은 후, 그는 ‘경고(The Warning)’라는 뜻이 하와이안어 ‘A’o
세계적 다큐멘터리 잡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조류연구재단이 발표한 ‘2017 새 사진작가 공모전(Bird Photographer of the Year 2017)’ 수상작품을 공개했다.이 공모전은 새들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리고, 조류보호를 위한 공익적 목표를 위한 것으로 영국조류연구재단(BTO)의 후원을 통해 2016년 처음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7개의 부문 (Portrait, Environment, Detail, Behaviour, Flight, Garden & Urban, Crea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8' 국내 사전 판매를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체험 매장인 3천 8백여개의 S∙ZONE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각 통신사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의 국내 출고가는 64GB 모델 109만 4천 5백원, 256GB 모델 125만 4천원이다. '갤럭시 노트8'은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세계 최초 듀얼 광학식 손떨림 방지
유럽에 앞선 아프리카의 플라스틱 정책플라스틱 폐기물로 위기에 처한 지구 환경을 구하기 위해 아프리카가 맨 먼저 소매를 걷어 올렸다.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2025년 까지 1인당 연간 40봉지에 비닐 봉투의 감소를 추구하고 있으나, 아프리카 국가는 이보다 월등히 앞서 나가고 있다.모로코 정부는 지난 2016년 7월 이후 플라스틱 봉투 생산 및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모리타니에서는 이미 2014년에 금지한 바 있고, 르완다는 2005년부터, 탄자니아는 2006년부터 비닐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탄자니아 잔지바
지금으로부터 72년 전인 1945년 9월. 미국의 한 저널리스트는 원폭으로 인해 도시의 1/3이 파괴되고 7만 4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 나가사키에 위치한 우라카미 대성당(Urakami Cathedral)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았다.성당 주변에는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적막함이, 희망과 성스러움마저 빼앗아 버린 핵폭탄의 피해가 역력하다.한편, 중국 ‘과학기술대’의 원롄싱(溫聯星) 교수 연구팀은 4일 북한 6차 핵실험의 폭발 위력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3~7.8배라고 밝혔
‘제13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내몽골 오르도스(Ordos)의 국제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유엔사막화방지협약(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더불어 UN 3대 환경협약으로, 무리한 개발과 오남용으로 인한 세계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체결된 국제협약이다. UNCCD는 사막화 방지와 토지 황폐화 현상을 겪는 개발도상국을 위해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하는 것을 목
4일 오후, 중부지방은 맑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는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5㎜ 내외다.오후 12시 기준 현재 시각 주요 지역 온도는 △서울 28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청주 26도 △대구 26도 △광주 26도 △전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백령 24도 △울릉&
미국 서부가 뜨겁다. 샌프란시스코가 1일 41도의 기록적인 폭염이 덮친 가운데, 로스앤젤레스(LA)의 경우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텍사스 주를 덮친 태풍 '하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캘리포니아 주 등 미 서부 일대가 사상 최악의 산불과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미국 CNN 등이 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CNN은 지난 1일(현지시간) LA 북부 ‘선 밸리(Sun Valley)’에 산불이 나 21㎢(약 635만 평)의 산림이 탔고, 한인 거주 지역인 버뱅크와 글렌데일을
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한편,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제주도는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는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강수량은 5㎜ 내외다.이날 미세먼지와 오존은 전국 '보통', 자외선은 오전에 '보통', 오후에는 '나쁨' 단계가 되겠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좋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책을 읽을 수 없는 사람보다 나을 바 없다.” - 마크 트웨인(미국 소설가)‘알쓸신잡’에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며 최근 더 인기를 얻고 있는 소설가 김영하. 그의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2위에 올랐다.2013년 7월 출간된 ‘살인자의 기억법’은 교보문고가 지난 8월 23~29일까지 도서 판매량을 종합하여 이날 발표한 ‘8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지난 주 3위에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비(Harvey)’. 그동안 측정되지 않았던 하비의 피해액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1900억 달러(약 213조 5828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미국 기상분석업체 어큐웨더(AccuWeather)는 31일(현지시간) 하비의 피해 추정액을 당초 1600억 달러(약 179조 7440억 원)에서 19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19조 달러(약 2경 1000조 원)인 미국 GDP의 1%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수치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LG전자는 31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차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를 공개했다.LG전자는 글로벌 3대 IT전시회 ‘IFA 2017’ 개막을 하루 앞두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베를린 시내 마리팀 호텔(Maritim Hotel)에서 LG V30를 공개했다. 국내외 언론과 이동통신 사업자 등 IT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개 행사는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이렇듯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LG전자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품 개발
9월의 첫 시작을 알리는 금요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경남 동해안은 이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미세먼지와 오존은 전국 '보통', 자외선은 오전에 '약간나쁨', 오후에는 '나쁨'으로 예측되 야외 활동 시 피부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1일 지역별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다보스포럼(매년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의 통칭)이 초미세먼지에 대항마로 ‘연어’를 꼽았다.세계보건기구(WHO)는 대기 오염으로 조기 사망에 이르는 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700만 명에 육박해, 이는 현 인류가 맞이한 가장 시급하고 위험한 환경문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미세먼지는 간 질환, 호흡곤란, 신경계 장애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다. 국가적 차원의 해결책이 마련돼야 할 상황 속에서,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