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지난 4월 ‘2021 통합보고서’를 발간하고 비즈니스 성과 및 ESG 경영을 위한 노력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네이버는 통합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가치 향상을 위한 활동과 ESG 경영 관련 내용을 자세히 소개했다.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기사에서는 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해 만들어진 사옥과 플랫폼에 대해 다룬다.◇ 에너지절약형으로 건축된 친환경 사옥네이버는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환경운동 캠페인 ‘어스 아워’에 매년 참가한다. 평소 건물 운영과정에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해 최적의 야간 소등조건을 시뮬레이션 후 적용해
여러분은 오늘 뭘 먹었나요. 밥이랑 반찬을 먹었나요? 아니면 빵이나 면 요리를 먹었나요 여러분이 요즘 먹은 것 중에서 뭐가 가장 맛있었는지 평소에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뭔지 가족들이랑 한번 얘기해보세요밥 지을 때 쓰는 쌀, 빵이나 파스타를 만들 때 쓰는 밀, 그리고 우리가 자주 먹는 과일이나 채소는 어디에서 왔을까요? 사람들이 땅에 씨를 심고 햇빛과 물을 적당히 주면 자잘 라서 열매를 맺거나 뿌리 또는 줄기가 커집니다. 먹을 수 있을 만큼 잘 익으면 그걸 수확해서 음식 재료로 사용합니다. 식물이 이렇게 잘 자라는데 중요한 게 하나
친환경 소비를 위해 제로웨이스트와 비건 지향에 관심 갖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버려지는 것만 줄이는 게 아니라 일상 속 소비와 생활습관을 모두 환경적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다. 일회용 플라스틱과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온실가스 등 탄소배출을 억제 하기 위해서도 의미 있는 일이다. 사람이 하는 모든 활동은 탄소를 배출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사용하는 물건을 만들어내고 다시 폐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와 자원이 필요하다. 생산-유통-폐기라는 단순한 과정에서는 탄소가 배출된다. 지구가 가열되고 있다는 이 위기의 순간에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의 계열사들을 통해 사회적취약계층 지원 및 후원, 산불 피해 성금 기부 등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면서, 효성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이 인정을 받고 있다.최근 효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이 대한적십자사 고액기부클럽인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RCSV)에 가입했다. RCVS의 자격조건은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일시 또는 누적으로 완납한 법인 및 단체로, 4개사는 지난 2월 RCSV에 가입했다.효성그룹은 지주사인 ㈜효성이 지난 2020년 RCSV 10억 클럽에 가입했으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책은 ‘환경만을’ 다루지는 않는다. 냉장고 그리고 식탁을 둘러싼 문화와 역사 얘기를 다룬다. 하지만 그 안에 대량생산을 둘러싼 사회문제나 환경문제 등이 절묘하게 섞여있다. 냉장고 하나를 두고 온갖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는데 환경적으로도 짚어볼 말이 있다는 얘기다.심효윤 저자는 아시아문화원 아시아문화연구소에서 연구기획팀장으로 재직 중이며 중앙일보에 심효윤의 냉장고 이야기‘ 칼럼을 연재했다.저자는 과거 칼럼을 통해 “우리는 식품을 ‘구매’하는 간단한 행위로 문제가 해결되는 편리성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고 밝히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은 평소 습관을 더 이상 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습관을 추가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이를 ‘더하기 습관’과 ‘빼기 습관’으로 2회차로 나눠 살펴본다.이번 회차에서는 ‘여행’, ‘용기’, ‘거절’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뺄 수 있는 습관을 살펴보자. ◇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항공여행 다시 생각하기생활 속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 탄소가 숨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냉장고는 인류의 식탁과 건강을 책임진다. 식재료를 신선하게 또 오래 보관할 수 있어서다. 한편에서는 냉장고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있다. 물론 냉장고 자체의 잘못이라고 볼 수는 없다. 먹거리의 대량생산과 유통시스템이 인류를 풍요롭게 해주었지만 그 이면에 숨은 환경 영향도 있다는 뜻이다. 냉장고 속에 담긴 식재료와 지구 환경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아시아와 유럽, 미국 식재료가 한 곳에 모였다환경적인 먹거리를 얘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단어가 있다. ‘로컬푸드’다. 제품의 운송 등에 소요되는 탄소배출 등을 고려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지난 주는 설 연휴였어요. 코로나19가 없던 시절에는 설이나 추석에 친척들이 많이 모여서 다 같이 밥을 먹었죠. 올해 여러분 집은 어땠나요? 나중에 코로나가 사라지면 그때는 더 많은 사람들이 어울려서 같이 즐겁게 식사할 수 있어요.설날 먹고 남은 음식은 어떻게 했나요. 너무 많이 먹지는 않았나요? 너무 많아서 못 먹고 남기지는 않았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따로 잘 보관했다가 나중에 또 먹었을 수도 있고요.그런데 한 가지 중요한 게 있어요. 음식물 쓰레기는 함부로 버리면 안 돼요. 왜냐하면 먹고 남은 음식을 땅에 아무렇게나 묻으면 안
1년 전이었다. 냉동실 식재료를 정리하는데 아이스팩이 7개가 나왔다. 일부러 모은 건 아니었다. 택배를 받거나 부모님 집에서 밑반찬을 가져오면서 한두개씩 쌓여 냉장고 한쪽 자리를 꽉 차지하게 됐다. 1~2개만 가지고 있으면 충분한데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문제였다.버리지 않은 이유는 부담스러워서였다. 어떤 이들은 내용물을 쏟아 하수구에 버리고 포장재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한다는데, 그렇게 버리면 안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아이스팩은 재활용이 어려운 폐기물로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고흡수성 폴리머(SAP)가 들어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나 사료 등을 재활용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유통과 처리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양이 상당하다.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지난해 3월 출간한 ‘Food Waste 2021’에 따르면 한국인의 1인 평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71kg이다. 처리비용도 1톤 당 약 12만 원으로 부담이 크다. 줄일 수 있으면 최대한 줄이는 것이 환경을 위하는 길이라는 답이 나온다. 그렇다면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하면 줄일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소비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이 생활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친환경 소비생활을 독려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탄소중립을 위해서 정부는 정책을 개선하고 기업은 기술과 제품, 에너지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 소비자는 저탄소 제품 소비를 늘려야 한다. 그동안의 산업 발전방식과 경로가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최근 배달의민족이 이르면 연내 배달앱에 ‘기본 반찬 안 받기’ 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일회용품 및 음식물쓰레기 감량, 식당 경영에 도움이 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배달의민족은 앞서 기본 반찬 안 받기 시범운영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강요가 아닌 선택이라 좋았다”는 고객 피드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게를 운영하는 점주 만족도도 높았다. 반찬 거절 기능 도입 후 플라스틱 용기는 물론 반찬재료까지 30%가량 줄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앞으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안 먹는 기본 반찬은 거절할 수 있게 된다.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이르면 연내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기본 반찬 선택’ 기능을 도입한다. 배달음식과 같이 제공돼 온 김치, 깍두기, 단무지 등 기본 반찬은 포장도 뜯지 않고 그대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서 음식물 쓰레기는 물론 포장 쓰레기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특히 먹지도 않는 음식물을 그냥 버림으로써 발생하는 자원낭비 문제가 심각하다. 환경부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9월 셋째주 금융가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금감원과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NH농협은행은 한국재정정보원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열고, 신한은행은 독거노인에 영양 밀박스를 지원했다. KB국민은행-여가부, 아이돌봄서비스 ‘돌봄페이’ 오픈 행사 실시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7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여성가족부 아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이 경제발전못지 않게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 것인데요. 편리한 것보다 지켜야 할 것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탈 플라스틱’,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습니다. 플라스틱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노력들입니다.플라스틱 한바퀴는 ‘플라스틱도 지속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TV홈쇼핑을 통한 제품 및 식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스티로폼 박스와 아이스팩 등 일회용 배송 포장재에 대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TV홈쇼핑에서도 나름의 해결책을 하나씩 늘려가고 있다. 포장재 변경부터 업사이클링 사은품, 친환경 캠페인 등 방법은 다양하다. ◇ 포장재·아이스팩에 친환경 요소 적용신선식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어나고 냉매 사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포장재와 아이스팩과 관련해 친환경 배송 정책을 도입하고 있기도 하다. NS홈쇼핑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