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가 ESG 경영의 시작점이라고 선언했던 KT가 최근 친환경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고 환경문제 다루는 사회적기업을 폭넓게 지원하는 등 관련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ES추진위원회를 기반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KT는 친환경 캠페인 ‘지·우·개’를 통해 불필요한 메일 삭제, 다회용컵 사용 등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있으며, 광화문 원팀에 참여하는 기업·기관과 해당 캠페인을 함께 할 방침이다.KT는 지난해부터 환경·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추
오는 4월 1일부터 식당 카페 등 매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대해 지난 3월 28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이를 유예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환경단체 등에서는 “무분별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고 위생과 안전을 고려한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4월 1일부터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된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던 정책인데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2020년 2월 이후 한시적으로 사용을 허용됐으나 다시 제한하기로 결정
◇ 코웨이, 텀블러 자원순환 ‘리보틀 캠페인’ 진행코웨이가 ESG 활동의 일환으로 텀블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보틀(Re:Bottle)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코웨이 신사옥 G타워 내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플라스틱 등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코웨이 갤러리로 사용하지 않는 물병을 가져가면 코웨이 갤러리에서 판매 중인 새 물병 2종을 각각 1만 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오염이나 파손 등으로 사용이 어려운 물병은
시원한 음료 두 잔, 생수 한 병, 그리고 달콤한 간식. 누군가 공원 의자에 앉아 즐기고 거기 그대로 흔적을 남겨뒀다. 무엇이 담겨 있었는지 궁금한 비닐도 함께 굴러다닌다. 두 사람이 버렸는지 더 많은 사람이 그랬는지는 알 수 없다.사진은 지난 여름 서울 한 공원에서 찍었다. 예전에는 공원이나 놀이터에 쓰레기통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지만, 거리에 놓인 쓰레기통에 폐기물을 대량으로 투기하는 사례도 있다니 쓰레기통을 치운 게 이해도 간다. 저 정도 쓰레기는 집에 들고 가서 본인이 처리하는
2월 넷째주 금융가는 다방면에서 ESG 활동을 선보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카이스트와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AI 챗봇 서비스인 '오로라'를 고도화하고, IBK기업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해 ‘쉬운뱅킹’서비스를 출시했다. ◇ 하나금융그룹-카이스트,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 체결하나금융그룹이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카이스트의 학술활동 지원, 인공광합성 연구소 공동 설립 등에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하나금융그룹은 24일 카이스트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 △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일상생활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탄소발자국은 평소 습관을 더 이상 하지 않음으로써, 새로운 습관을 추가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이를 ‘더하기 습관‘과 ‘빼기 습관‘으로 2회차로 나눠 살펴본다. 먼저 ‘선택’, ‘소지’, ‘공유’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상에 더할 수 있는 습관부터 살펴보자.◇ 식단과 생활용품...무엇을 선택할 것인가개인이 기후위기 시대에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곰곰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습관을 돌아보고 생활을 재정비하곤 한다. 기자는 보다 나은 환경생활을 위해서 앱 정리를 했다. 쓸데없는 소비를 유발하는 앱은 없애고 환경적으로 유용한 습관을 도와줄 앱은 새로 설치했다. 기존 앱의 위치를 바꾸기도 했다. 휴대폰 내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그린소비 습관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서다. 끊임없이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생활을 하는 현대인에게 휴대폰 내 환경설정은 소비방향을 결정한다는 면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다. ◇ 쇼핑몰앱·배달앱 삭제...탄소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기업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로드맵에 따라 저탄소 실천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는 생산과 폐기 과정에서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포장재 개선 노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는 유통업계가 안고 있는 오래된 과제다. 기업들은 포장재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재활용이 쉽고 재생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제품을 늘려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 투명 페트병의 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SK텔레콤이 구내 식당에서 대체육 햄을 활용하고 사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등 생활 속 ESG 경영 활동을 대폭 확대 실천하고 있다.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SK텔레콤은 27일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SKT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대체육으로 만든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임직원들에게 제공한다”라고 밝혔다,SKT는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탄소 절감을 통한 환경보호라는 가치에 동참하기 위해 대체육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샌드위치는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브랜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 폐페트병으로 친환경 유니폼 제작[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빈 생수 페트병을 직접 회수해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유니폼 3000벌을 현장 직원에게 지급했다. ‘Re:Green 자원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된 친환경 유니폼은 올해 상반기부터 송추가마골, 코다차야 등 거래처와 온라인 공식 직영몰 ‘칠성몰’의 생수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직접 회수한 아이시스 생수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친환경 유니폼 제작에는
때로는 긴 글 보다 한 장의 사진이 더 많은 메시지를 담습니다. 과거 잡지기자로 일하던 시절에 그런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포토그래퍼나 디자이너에게 어떤 느낌의 작업물을 원하는지 전달하려면 빽빽한 글을 채운 작업지시서보다 딱 한 장의 ‘시안’이나 ‘레퍼런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었습니다.살면서 마주치는 여러 가지 환경 관련 이슈, 그리고 경제 관련 이슈가 있습니다. 먼 곳에 있는 뉴스 말고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마주하는 공간에서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들 말입니다. 그런 풍경들을 사진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SK텔레콤 등이 주관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컵 사용’ 운동이 전국으로 확대된다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성된 민관 연합체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11월 24일 SK텔레콤(이하 SKT)를 비롯한 24개 기관·기업들과 ‘해빗에코얼라이언스 신규 멤버사 협약식’을 가졌다. 이로써 47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게 된 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다회용컵 사용 운동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해빗에코얼라이언스는 ICT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일반 소비자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친환경’ 노하우는 ‘쓰레기를 덜 버리는 것’입니다. 플라스틱이든, 음식물 쓰레기든, 아니면 사용하고 남은 무엇이든...기본적으로 덜 버리는게 가장 환경적입니다.그린포스트코리아 편집국은 지난해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했습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주말 이틀을 살아보자는 도전이었습니다. 도전에 성공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틀 동안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게 말 그대로 ‘불가능한 미션&rsq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기자는 최근 일회용품 없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알맹상점 서울역점에 다녀왔다.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다회용컵 이용 시 컵보증금 2000원을 지불하고 사용 후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알맹상점 측은 다회용컵을 도입한 이유 중 하나가 “내년부터 시행되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필요성을 소비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내년 6월부터 시행되는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는 이미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시행된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움직임에 SK텔레콤(이하 SKT)이 힘을 보태고 있다. 11월 4일 SKT는 서울특별시,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공동 추진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7월 제주에서 실시한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통해 다회용컵 사용 및 수거 시스템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SKT는 이번 사업에 참여해 친환경 노력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서울시의 다회용컵 시범사업 참가하는 SKT 서울특별시와 행복커넥트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7월 1일 알맹상점 리(사이클)스테이션이 서울역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알맹상점 망원점에 이은 두 번째 지점이다. 화장품 및 세제 리필을 기본으로 하는 제로 웨이스트샵인 알맹상점 망원점과 달리 서울역점은 리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리사이클이 콘셉트다. 알맹상점 리스테이션에 방문하기 전 알맹상점에서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과 방문자들의 블로그 포스팅을 봤다. 친환경 물건을 판매하는 것은 기존 알맹상점과 비슷했지만 일회용품 없는 카페, 플라스틱 병뚜껑 체험 등은 망원점에 없던 것이다. 매장은 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 안에 제주지역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12월 내로 제주도 내 전 매장에 다회용컵을 확대 도입하기로 한 것. 스타벅스는 이후 다회용컵 매장 운영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을 중단한다는 목표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12월 내로 제주지역 23곳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컵 확대 도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현재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시범 운영 중인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매장에서는 매장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