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31일 환경부가 자원순환 분야 중점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본 계획은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대책(2020년 12월 24일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에서 확정),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형 순환경제 이행계획(2021년 12월 30일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에서 확정), 순환경제사회전환촉진법(2022년 12월 31일, 자원순환기본법 전부 개정)을 기초로 하고 있다.탈플라스틱정책을 고려한 자원순환시책은 플라스틱 생산·소비·재활용 전 과정의 순환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되, 세부시책으로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 감축, 폐플라스
한화솔루션이 재생원료인 재활용 폴리에틸렌(rPE)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한화솔루션은 28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E 소재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획득한 유럽연합 기준의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 ISCC plus에 이어 연달아 공신력있는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이다.컨트롤 유니온의 GRS는 20% 이상의 재생원료 함량 등 환경적, 화학적 기준은 물론 노동 인권 등 사회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SK지오센트릭은 재활용 재생원료를 활용해 만든 폴리머에 대해 GRS 인증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납사(나프타)를 활용해 폴리머를 만들지만,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폴리머 또한 생산하고 있다. 폴리머는 비닐, 포장용기, 가전, 차량용 제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컨트롤 유니온의 ‘GRS’ 인증은 재생원료를 20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건설현장에서 폐기 되는 안전모를 수거해 분리하고 재생원료로 재활용해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사업활동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만들어 임직원이 사용하는 사원증 케이스로 제작한 최초의 사례다.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건설업계 자원 순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폐자원 순환이용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자원 재활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현재 삼성물산의 평택 공사 현장에서 사용 후 폐기 되는 안전모는 연간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로 ‘UL Solutions’에서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한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2개 제품군이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안전, 환경 인증기관인 ‘UL Solutions’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최적화(EPD Optimiz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코폴리에스터 9개 제품군(79개 그레이드)의 ‘UL 환경성적표지(UL EPD)’ 인증도 획득해 세계 화학업계에서 ‘전과정 영향 평가(
이번 주에도 다양한 기업들이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협력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SK텔레콤은 국립공원 야영장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공원공단, 행복커넥트 등과 협력해 ‘다회용기 이용서비스’를 시험 운영한다. SK핀크스와 제클린은 제주도에서 버려지는 폐침구류 문제 해결을 위해 ‘호텔 침구류 업사이클링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편,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사인 ‘더클래스 효성’의 임직원들은 플로깅으로 환경정화를 실시하는 ‘메르세데스-벤
SK케미칼과 풍림P&P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소재 식품용기 생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케미칼은 이동규 풍림P&P 대표이사와 김응수 코폴리에스터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적 재활용 식품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풍림P&P는 오뚜기 브랜드의 식품 용기 및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식품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ESG 경영 강화에 따라 포장재 생산 전 공정에 친환경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며, 친환경 소재 도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 r-BHET가 99% 사용된
SK케미칼이 친환경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지난 13일 SK케미칼은 네이버와 중·소상공인들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은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플랫폼 ‘이음’을 통해 친환경 소재를 원하는 관계자들과 연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SK케미칼·네이버,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ESG 협력 모델 구축이번 협력에 따라 양사는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이하 SPS)’을 활용해 제품이나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자 하는 SME 사업자를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G20 환경·기후 대표들과 만나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과 탄소중립 계획 등을 공유했다. EU 고위 관계자와 만나 탄소국경조정제도 관련 현안을 논의했고 COP26 의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최근 국제사회가 협의한 기후위기 관련 합의 이행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G20 환경·기후장관회의'에 우리나라 수석대표 자격으로 참석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 회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려는 자리다. 글로벌 기후 행동 강화와 관련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썩는 데 500년이 걸린다고 알려진다. 그러나 이 말은 500년 후면 플라스틱이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진다는 의미가 아니다. 미생물이 소화해 분해할 수 없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언제 썩을지 알 수 없고 500년이라는 숫자 역시 추정치일 뿐이다. 플라스틱 상용화 시점을 1950년대로 보면 인류가 처음으로 사용한 플라스틱이 땅 속 어딘가에 여전히 묻혀 있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의 특성을 생각하면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그럼에도 그 편의성과 경제성으로 당장 줄일 수 없다면 재활용을 통해 순환될 수 있
한국콜마홀딩스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용기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콜마홀딩스는 관계사인 연우와 협력해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전세계적인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에 적극 대응,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홀딩스가 연우, 한화솔루션과 함께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상용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3사는 화학소재, 화장품 용기 및 제조자개발생산(ODM) 사업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Post Consumer Recycled)-PE(
인류는 가전제품 더미 속에서 산다. 대부분의 인류는 가전제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옷을 빨아 말릴 때, 일 할 때나 누워서 쉴 때도 대부분 가전제품 하나 이상이 인류의 곁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는 가전제품들이 버려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전자제품 사용은 얼마나 늘었을까? 연합뉴스가 지난 2월 통계청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은 2020년에 21.2% 판매가 늘었고 지난해에 다시 9.5% 증가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가전과 가구 등 내
이번 주 국내 산업계에서는 지속가능한 소재와 제품을 둘러싼 기업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유한킴벌리와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를 체결했다.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옥수수 추출물을 활용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휴가철을 맞아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됐다. 롯데백화점은 환경재단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해주는 ‘리얼스 마켓’을 국내 해수욕장에서 추진하고 있다.◇ 유한킴벌리·LG화학, 지속가능한 제품 위해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개한 ‘넷제로 보고서’를 통해 2045 탄소중립 실현 목표와 그에 따른 전략을 공유했다. 본지는 지난회차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다룬 바 있다. 이들은 이와 별개로 자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제품의 환경 영향 관리 등을 포함한 ESG경영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오는 204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와 ESG추진 사무국을 바탕으로 사업장뿐 아니라 공급망, 지역사회까지 E
제로웨이스트에 관심 갖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각 업계에서도 친환경 캠페인이나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많은 브랜드에서 용기만 있으면 리필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 리필스테이션에 방문해 지구를 지키는 습관을 더해보면 어떨까. 리필 하면 화장품이나 세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시리얼 등도 리필할 수 있으니 필요한 품목에 따라서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코엑스몰과 스타필드 하남에 있는 록시땅 ‘리필 파운틴’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샤워 젤, 샤워 오일, 핸드 앤 바디
지난 2018년 4월 수도권 아파트 지역에서 폐비닐 수거 거부사태가 일어났다. 재활용업체가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거나 수익이 낮은 폐비닐류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대통령이 쓰레기 전쟁을 걱정하자 5월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년이 지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까?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2017년 766만톤에서 2020년 1,080만톤으로 1.41배 증가했다.같은 기간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실적으로 보면 발전시설과 제지업체, 기
한국환경공단이 여러 기관과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증기로 인한 대기오염, 영농폐비닐 재활용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유증기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협업하고 영농폐비닐 재활용을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개발한 멀칭 필름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타소저감 행보에 나서고 있다. ◇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으로 ESG 실천한국환경공단은 16일 한국석유공사와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설비 조기 설치를 지원해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LG화학이 탄소중립과 폐자원 자원순환 등을 위한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의 탄소중립을 위해 충남 대산 사업장에 수소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더불어 그동안 수거 시스템 부족으로 일반쓰레기로 배출되던 PVC 폐벽지의 자원순환을 위해 화성시, 성지 등과 협력해 시범사업에 돌입했다.이러한 친환경 사업 확대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저감, 폐기물 문제 등을 해결하고,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수소 공장 설립, 석유화학 사업 탄소저감 위해 수소 직접 만든다지난 6월 20일 LG화학은 충남
Q. 유리는 모두 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정답: ② 안 된다유리라고 일괄적으로 유리류 분리수거함에 배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내열유리나 일반 도자기 그릇은 일반유리와 섞어서 배출하면 오히려 재활용에 방해가 된다. 먼저 재활용 잘 되는 유리병이 어떤 성분으로 이뤄졌는지부터 알아보자. 분리수거되는 유리병은 규사, 탄산소다, 탄산석회 등을 고온에서 녹인 후 냉각시켜 만든 제품이다. 유리병 재활용을 위해서는 이러한 혼합물을 다시 용광로에 녹이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사용 후 분리배출된 유리병은 회수해
대한민국 친환경패키징 포럼위원회는 한국환경연구원 및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공동으로 ‘포장재 자원순환 정책포럼’ 을 2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개최한다.‘2022년 대한민국 친환경패키징 K-순환경제 1차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포장재 자원순환 정책방향 논의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촉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 학계, 산업계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이번 포럼은 주제발표, 패널 지정토론, 온·오프라인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환경부 서영태 과장이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자원순환 정책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