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일회용 기저귀 중 감염우려가 낮은 기저귀는 의료폐기물 분류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폐기물의 분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폐기물 발생량은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폐기물 처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입법예고안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의료폐기물로 분류하는 1회용기저귀를 △감염병 환자 등에게서 배출되는 일회용기저귀 △혈액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지역내 폐기물매립장 설치를 반대해온 충남 서산시 지곡면 주민들이 13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 모여 성토를 쏟아냈다.주민들은 이날 ‘서산 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 행정감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지곡면 주민 50여명이 이날 생업을 중단한 채 전세버스를 타고 상경한 이유는 폐기물매립장 설치 문제와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서산 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은 오토밸리에서 발생하는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132만여㎥ 규모의 시설이다. 서산EST가 시공을 맡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전국에서 지자체와 주민 반발에 막혀 있는 열병합발전(CHP)이 ‘에너지 전환’을 이룰 수 있는 주요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분산전원 역할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효과도 갖췄다는 분석이다. LNG 등 열병합발전이 독일·핀란드 등 유럽 사례처럼 활용되려면 정책 지원뿐 아니라 다양한 편익들을 홍보하는 노력도 시급해 보인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11일 국회의원회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비석면 구간에서 석면장판이 발견돼 재조사중인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장에서 이번에는 시공사의 석면 의심물질 반출 현장이 학부모에게 덜미가 잡혔다.한산초등학교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등은 18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자체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교육청이 석면에 따른 잠재적 살인을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면 반출 사실을 강동구청을 비롯해 각 부처에 알렸지만 "석면 해체 시작 전이라 개입할 수 없다"며 책임을 회피했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한산초 비대위 및 시민단체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주민 80여명 중 약 30명이 암에 걸려 16명이 사망한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의 집단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인근 비료공장에서 수년간 KT&G의 폐기물을 반입해온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KT&G가 이 비료공장에 공급한 폐기물은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다. 연초박은 열을 가하면 담배를 태우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금강농산 전 직원 "비료 원료 절반가량이 연초박" 16일 가 입수한 환경안전건강연구소의 ‘익산함라장점마을 환경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의 ‘미흡한 정책’과 병원계의 ‘안일함’, 의료폐기물 처리업체의 ‘담합’이 한데 뭉치면서 의료폐기물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환경부가 의료폐기물 20% 감축을 추진함에 따라 병원계와 의료폐기물 업체가 갈등을 빚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업체 상당수가 올해 처리비용을 2배가량 높였다. 서울의 경우 1kg당 8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한 업체가 있고, 영남에서는 1㎏당 350원에서 700원으로 인상한 업체도 있
플라스틱은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렸다. 지난 150년간 인류에게 선물처럼 쓰였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이제 골칫덩어리가 됐다. 폐플라스틱을 대량으로 흡수했던 중국이 올 1월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다. 그간 각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북태평양에 쓰레기섬을 만들었고 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 면적의 7배인 155만㎢다. 완전 분해에 500년 걸린다는 플라스틱은 인류 영속을 방해하는 실패한 발명품이 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의 폐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국내 주요 기업‧기관 1500곳의 환경정보를 분석한 ‘2016년 환경정보공개 보고서’를 공개했다.이 보고서는 주요 기업‧기관 1500곳(사업장 기준 9284곳)에서 사용‧배출한 용수 사용량, 에너지 사용량, 폐기물 배출량 등 환경정보 24개 항목을 조사‧분석한 것이다.그 결과, 기관 당 용수 및 에너지 사용량,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등 전체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총 용수사용량은 전년대비 1.6% 증가했으나 본사 기준 1500곳의 기관 당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0년 이전 판매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제품에서도 고농도 라돈이 검출됐다. 또 최신 제품이라며 교체해준 매트리스마저도 라돈이 검출됐다. 정부조사와 제조사 대응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28일 서울 종로구 피어선빌딩에서 라돈 침대 관련 2차 기자회견을 열고 탈핵단체 ‘태양의학교’와 함께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방사능 측정기 인스펙터(inspector)로 측정한 결과 시간당 0.724μSv(마이크로시버트·
하천 호소 질소 관리 위해 머리 맞댄다…물환경정책 포럼 개최=환경부와 물환경 학술단체 공동으로 오는 24일 연세대에서 물환경 보전을 위한 질소 관리 필요성에 대해 열띤 토론맹독성 유독물 비소 함유 광재 불법 투기업체 무더기 적발=납괴 제조과정서 배출되는 지정폐기물인 광재를 올바로시스템에 일반폐기물로 허위 입력하는 등 수년간 조직적으로 약 10만톤가량을 무단 매립하는 등 불법 처리한 업체 무더기 적발환경부, 2016년 우수 환경 도서 선정•발표=환경보전 지혜 담은 우수한 책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유아, 청소년, 일반인 등 6개 분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폐기물 매립 종료가 예정된 매립지 주변지역에서 기준치의 최대 643배에 달하는 중금속 오염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주영순 국회의원은 20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폐기물 매립시설 주변지역 토양 환경조사 결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조사한 15개소 중 7개소에서 납·아연·니켈 등 중금속이 기준보다 최대 643배까지 검출됐다고 밝혔다.일례로 2013년에 조사한 울산광역시 소재 A산업의 경우 토양오염 우려기준의 최대 643배에 달하는 ‘아연(Zn)’이 검출됐다. B업체는 지난해 조사에서 기준치보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공기는 얼마나 깨끗할까? 미세먼지 농도나 오염 배출량은 어느 정도일까? 올 여름 휴가지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종은? 환경부는 전국 각 곳의 환경통계와 정책자료 등의 정보를 지도로 만들어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국가환경지도시스템’을 구축, 6일부터 관련 사이트(www.eais.me.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국가환경지도시스템은 수치나 문서 위주의 환경정보를 주제별 지도로 전환해 환경정보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돕고 공공분야의 정책 수립과 집행을 지원한다.유럽, 미국, 호
[환경TV뉴스] 박태윤 기자 = 포스코 페로실리콘공장에서 발생한 분진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경상북도와 포항시 관계자,포스코엠텍 등 관계자들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주민들의 불안과 혼선만 가중되고 있다.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0일 발생한 분진을 분석한 결과 납(Pb)0.23mg/L(기준 3mg/L), 비소(As)0.282mg/L(1.5mg/L), 카드뮨(Cd)0.002mg/L(기준 0.3mg/L), 시안(CN)0.01
[환경TV뉴스] 권혁철 기자 =경기도내 병원들이 감염병 관리에 매우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감염병의 경우 발견 즉시 관할 시군보건소 등에 신고해야 하는데도, 이를 이행하고 있는 병원은 점검 병원 73개 중 53.4%에 불과했다. 21일 경기도 감사관실에 따르면 도는 지난 6월 26부터 7월 12일까지 12일간 일선 시군보건소와 합동으로 도내 30병상 이상급 270개 병원 중 133개 병원을 불시에 점검했다.점검 결과 112개 병원(84%)에서 감염병 신고 의무 등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서 감염병 미신
경기도가 '협잡물쓰레기'를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예산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도는 그동안 민간업체에 위탁 처리해 온 '협잡물쓰레기'를 생활폐기물 소각장에서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해 연간 49억 원의 예산절감이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협잡물쓰레기'는 하수처리 시 유입된 낙엽 비닐 분뇨 등을 비롯해 음식물쓰레기 중 퇴비화를 못하는 뼈, 휴지 등의 이물질을 말한다.도에 따르면 협잡물과 생활쓰레기를 혼합 소각중인 고양시와 의정부시의 경우 매달 1억여 원의 위탁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17억원의 폐열회수 및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량이 전년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반입 폐기물은 모두 327만953t으로 집계돼 2011년의 433만4283t에 비해 24.5%로 감소했다.이같이 폐기물 반입량이 줄어든 것에 대해 공사는 시・도별 자원화와 재활용이 늘고 공사 내부적으로 각종 제도개선을 통해 반입을 억제한 결과라고 분석했다.또 가연성 함유량이 많은 사업장생활폐기물의 전면 반입금지와 5t 미만 공사장생활폐기물에 대해 전자인계서 없이는 건설폐기물차량으로 반입 불가
서울 노원구청에 임시로 보관해 오던 방사성 폐 아스팔트가 1년여 만에 경주 방사성 폐기물 처리장으로 가게 됐다.지식경제부 산하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노원구청 뒤편 임시보관시설에서 보관했던 478t 상당의 방사성 폐 아스팔트를 지난 28일부터 경주 방폐장으로 옮기기 시작해 30일 운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노원구청은 방사성 폐기물과 따로 분류해 보관해온 일반폐기물 328t을 20~22일 정부에서 허가한 관리용 매립지에 전량 매립했다.앞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작년 11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아스팔트 도로에서 방사선 이
▲노원구 방사능 폐아스팔트 넉달째 방치…오는 15일에야 방사능폐기물·일반폐기물 분류 작업 착수. 정부 "분류 후 예산 결정하겠다"▲사람 몸에서 나오는 열로 난방…IBM 올해 가장 혁신적 기술 '인간에너지' 꼽아. 사람의 운동에너지로 집과 회사에 전력공급.▲아이패드3, 다음달 나온다…올씽스디, 애플 3월 첫째주 아이패드3 발표 행사 가질 것이라 보도. 행사 후 일주일 정도 뒤면 구매가능.▲중국산 젓가락 유해물질 검사결과 '부적합'…식약청 검사결과 중국산 젓가락서 포름알데히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월계동에서 수거한 방사능 오염 폐아스팔트 처리가 신속하게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방사능 폐기물 관련 특별 예산 편성에 대한 정부 측의 신중한 입장 때문이다.10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청사 뒤 공영주차장 부지에 임시로 지은 가건물에 폐아스팔트를 옮겨 놓고 분류업체 선정에 들어간다.이에 따라 노원구는 가건물 내부에 밀봉형 비닐막을 설치하고 파쇄작업 시 발생할 미세먼지를 원천제거할 부압장치와 고압진공 흡인기를 설치하는 등 4중의 분진대책에 따라 분류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해 1∼11월 인천시·서울시·경기도 등 수도권 3개 시·도에서 수도권매립지에 반입된 폐기물이 399만6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고 밝혔다.이 기간 동안 반입된 폐기물 중 서울시에서 나온 폐기물이 178만1000t(44.6%)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155만7000t(38.9%), 인천시 65만8000t(16.5%) 순으로 나타났다.폐기물 종류별로는 건설폐기물이 165만3000t, 사업장일반폐기물 163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