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인 가치가 높거나 경치가 훌륭한 곳은 정부에서 보호지역 또는 보전지역 등으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고 생태계를 유지한다. ‘자연유산’이라는 말도 그런 배경과 취지에서 나왔다. 우리 정부는 환경적으로나 자연적으로 특별히 보호해야 하는 지역을 무슨 기준으로 지정해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정부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지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국내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환경부가 발간한 ‘2021 환경백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우리나라 보호지역은 총 4만 158.7㎢(KDP
6월 둘째주 국내 금융가에서는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ESG 경영활동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한국중부발전과과 ESG 가치경영 확산을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나선다.◇ IBK기업은행-한국중부발전, ESG 업무협약 체결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과 ‘한국중부발전 ESG 가치경영 확산을 위한 新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협력 중소기업에게 2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금
환경부가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연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부와 공공부문의 저공해자동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에 대한 2021년 구매실적과 2022년 구매계획을 공표했다.◇ 환경부, 세계 환경의 날 맞이 기념식 개최환경부(장관 한화진)는 6월 3일 한강 노들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27회 환경의 날(6월 5일)'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50주년이 되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인간환경회의'를 계기로
전국 47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새 정부의 환경 정책이 퇴보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전면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등에 관한 협치가 중요하다고도 밝혔다.한국환경회의가 최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윤석열정부의 거꾸로 가는 환경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성장주의에 대한 성찰, 새 정부의 환경과제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첫 번째 발제자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소장은 “기후위기의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할 수 있다”고 지
환경부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1주일간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하고, 탄소중립포인트 통합플랫폼인 '기후행동 1.5℃'을 출시했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인재 3만명을 양성하기로 하고, 해양환경공단은 4개 해역에서 올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시작한다.◇ 환경부, 지구의 날 맞아 기후변화주간 운영환경부는 4월 22일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22일부터 1주일간 제14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지구를 위한 실천 : 바로 지금, 나부터!’이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바로 지금
4월 첫째 주 다양한 기업들이 환경 보전 및 사회공헌 활동 등을 추진하며 ESG 경영 실천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이 직접 공기정화식물을 키우고 이를 초등학교에 기증하는 '교실 숲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학교의 공기정화와 친환경 학습 환경 조성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월 출시한 ESG 실천 기부 앱 '알지?'(rz)를 통해 약 1만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약 1억 85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사회에 필요한 곳에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한국수자원공단과 협력해 멸종위기 생태계 보
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 바람이 붑니다. 제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경제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움직임입니다.이런 흐름은 제약·바이오 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경제와 사회 전반에도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행보입니다. 그린포스트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11월 3주차에는 탄소중립과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협업이 이어졌다. 한화솔루션은 국립공원공단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구현과 지속가능한 자연 생태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LG화학과 GS칼텍스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인 3HP 양산 및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사 ESG 지원을 위해 24개 협력사 및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협력사 ESG 지원협약'을 맺었다. ◇ 한화솔루션·국립공원공단, 지속가
요즘 ‘친환경’이 ‘유행’입니다. 사람들이 환경에 관심 갖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관심이 트렌디한 유행처럼 소비되는 것이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솟아나는 관심들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모여 습관이 되고 습관이 파도를 만들어 기후위기를 넘는 물결이 되면 좋겠습니다.사람들의 관심을 대변하듯, 출판 시장에도 환경을 다룬 책들이 많이 출간됩니다. 제로웨이스트, 비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그리고 우주에 쌓이는 쓰레기까지...그 내용과 종류도 다양합니다.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세
ESG가 산업계와 재계 전반의 화두입니다.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가치를 기업 경영 활동에 깊이 고려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겠다는 경향입니다.기업은 과거에도 ‘친환경’이나 ‘사회공헌’ 또는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ESG라는 단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어도 위와 같은 가치에 대한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요즘 기업은 과거의 기업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달라졌을까요.짚어 볼 질문이 많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601종의 포유류 및 관속식물의 멸종위험 상태를 종합적으로 담은 ’국가생물적색자료집‘ 개정판이 발간됐다. 이번 개정판에는 각 종의 사진을 포함해 종명, 학명, 영문명 등도 함께 기재해 외국인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의 국립공원 지도를 함께 넣어 개략적인 분포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지난 2012년 처음 발간된 ’국가생물적색자료집‘ 초판에 기초해 국내 포유류와 관속식물 601종의 멸종위험 상태 최신
사람들은 모두 환경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일회용품이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고 입을 모읍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대책을 내놓고, 환경운동가들은 ‘효과가 미흡하다’며 더 많은 대책을 요구합니다. 무엇을 덜 쓰고 무엇을 덜 버리자는 얘기도 여기저기 참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습관과 패턴은 정말 환경적으로 바뀌었을까요?‘그린포스트’에서는 마케팅 키워드와 경제 유행어 중심으로 환경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소비 시장을 흔들고 SNS를 강타하는 최신 트렌드 이면의 친환경 또는 반환경 이슈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태안해안사구가 20년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울타리 방식 모래포집기로 태안해안사구 총 6.575헥타르를 확보하고, 복원지는 사구식물종 서식지 및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001년부터 20년간 기지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사구 14곳을 복원, 사구식물종 서식지 면적 6.575헥타르(ha)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전국 16개 환경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들은 바다와 도심 등에서 1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캠페인은 작년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했다.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 4월 초 강릉에 출몰한 여우가 소백산에서 방사한 여우로 밝혀졌다. 국내 연구진이 발견된 여우의 앞다리에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식별을 위해 국립공원연구원 중부보전센터(소백산 소재)로 이송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 연구진이 지난 4일 강릉에서 여우를 봤다는 제보에 따라 5일부터 현장 조사를 통해 여우 발자국과 실체를 확인한 결과 소백산에서 방사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여우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무인센서카메라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