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드루킹 일당의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별검사가 60일간의 수사를 종료하며 김경수 경남지사가 김동원(49·구소기소)씨와 함께 제19대 대통령선거 등에 댓글조작을 벌인 것으로 결론냈다. 특검은 27일 오후 2시 30분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김 지사는 드루킹 등과 함께 2016년 11월경부터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및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특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허익범 특검이 수사 종료 하루 앞두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김 지사를 '드루킹' 김동원(49)씨와 불법 여론조작을 공모하고 그에게 고위 외교관직을 제안한 혐의로 24일 불구속기소 했다. 김 지사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 등 9명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모(46) 변호사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김 지사의 보좌관을 뇌물수수 혐의로 모두 12명을 기소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는 18일 여야 5당 대표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이 총집결했다.문희상 국회의장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여야 5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추도식에 나란히 참석했다.문 의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정치인 문희상을 낳아준 대통령님은 제 정치 인생 40년의 시작이자 끝이었다”며 김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상기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의당이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정신을 기리는 ‘노회찬재단’ 창립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당 관계자는 16일 “‘노회찬재단’은 좋은 정치인을 육성하고 시민들에게 좋은 정치란 무엇인지를 알리는 교육사업 등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달 9일 삼우제에서 준비위원회를 띄우는 것을 유족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노회찬재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뒤 만들어진 노무현재단을 모델로 진보정치인 양성과 진보정치 이념을 전파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가동하는 데 합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 이용주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합동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여야정은 합의문에서 “국회와 정부, 여와 야 사이의 생산적인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여야정 상설 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며 “여야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다음달로 예정된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직무대행) 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의 오찬에서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비준동의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판문점선언에 대해 국회가 비준동의를 해주신다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문 대통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 '드루킹' 김동원(49)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7일 밤 결정된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김 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주장하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와 그에 대한 김 지사의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김 지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17일 밤, 늦어도 18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여야가 연간 60억원 가량의 국회 특수활동비(특활비)를 폐지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앞서 특활비는 유지하되 양성화하겠다는 개선안을 내놓았지만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전면 폐지로 입장을 바꾼 것이다. 특활비 폐지 방침은 이날 오전 11시 예정돼 있는 '국회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특활비는 완전 폐지로 가는게 맞을거 같다"며 "국회부터 선도적인 입장으로 정리됨으로 우리 사회의 기득권적이고 정의롭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비자림로 도로건설현장에 대해 일시 공사를 중지하도록 조치했다.10일 제주도는 이번 공사로 인해 조림된 삼나무림 일부가 도로확장 구간에 포함되어 불가피하게 훼손됨에 따라 경관 훼손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비자림로 확·포장공사에 대해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공사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앞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삼나무 수림 훼손 최소화 방안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제주도는 합리적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썰전’ 3주째 결방한다. '썰전'은 지난달 23일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갑작스런 비보 이후 방송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썰전' 측은 현재까지 노 의원의 자리를 대신할 후임을 찾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노회찬 의원이 출연했을 당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노회찬 의원은 박형준 교수가 기무사 문건 논란을 놓고 서로 다른 견해를 보였다.故노회찬 의원은 기무사 문건 논란에 대해 “기무사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과 기무사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지지층과 여권 내부의 반대가 거세 논란이 예상된다.문 대통령은 7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인터넷 전문은행 규제 혁신 현장 방문’ 행사에 참여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은산분리는 은행의 사금고화를 막기 위해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소유를 제한하는 제도다.이날 문 대통령은 영국의 ‘붉은 깃발법’으로 운을 뗐다. 19세기 말 영국에서 제정된 이 법은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피의자 신분 자격으로 특검에 출석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화제다.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경수 특검 출석'이 오른 가운데 이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 자격으로 출석했다.김경수 지사는 인터넷 댓글을 통한 여론 조작을 시도한 드루킹과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올해초 불거진 이 의혹은 자유한국당의 요청으로 특검이 구성됐다.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 드루킹 쪽 인물의 관계가 드러났고, 결국 노 의원이 세상을 떠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의당은 30일 고(故) 노회찬 전 의원 조의금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오는 데 대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게시·유포할 경우 정의당은 해당 게시자에게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의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이날 정의당은 신장식 사무총장 명의의 ‘고 노회찬 원내대표 관련 가짜뉴스에 대한 입장’의 글을 올려 “최근 SNS 등에 비통한 심정의 유족과 정의당 당원들을 모욕하는 가짜뉴스가 게시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향해 "진보정치의 상징 노 의원의 발자취는 다른 이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문 의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노회찬 의원 영결식에서 "황망함과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의 장례식 마지막인 이날 오전 9시 발인을 거쳐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영실식이 진행됐다. 국회장(葬) 장의위원장인 문희상 국회의장의 영결사 후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의원, 금속노동자 김호규,., .씨가 조사를 낭독했다.문 의장은 "눈 덮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추모제가 26일 오후 서울과 창원에서 동시 개최됐다.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대강당 1600석의 대강당 1·2층은 고인을 기리는 사람들로 꽉 들어찼다.추모제는 추모영상과 노래 추모사로 이어졌다. 추모영상은 ‘진보 정치인 노회찬’의 삶을 압축했다.“권력 앞에 의지를 굽히지 않았던 강직한 사람 노회찬. 노동자, 소수자, 약자를 사랑했던 따뜻한 사람 노회찬. 매년 여성의 날 당직자, 보좌진, 국회 청소노동자들에게 장미꽃을 선물하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린다고 24일 밝혔다. 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치기금) 기부를 받은 노 의원에 대해서는 경찰에 변사기록을 요청할 것”이라며 “기록이 오는대로 공소권 없음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소권 없음이란 불기소
[그린포스트코리아=이재훈 기자]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보좌관의 예의없는 행위가 누리꾼들의 분노가 일고 있다.24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조원진 보좌관'이 올랐다. 이날 여성약자혐오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별세한 魯會燦 정의당 의원을 조롱하는 게시물이 올랐다.이 사이트 게시판에는 魯會燦 정의당 의원을 조롱하는 글이 커뮤니티 회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들은 魯會燦 의원의 별세에 대해 '좌파척결'이라며 그의 죽음을 비하했다.조원진 의원 보좌관의 게시물을 공유한 이 커뮤니티 사이트는 여성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3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빈소에 정계 인사를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포털 댓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는 ‘드루킹’ 측에게 정치자금을 수수한 의혹을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 의원의 빈소인 터라 조문객들은 하나같이 비통한 표정이었다. 빈소를 찾은 이들은 좀처럼 입을 떼지 못한 채 침묵한 모습이었다.빈소에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상임 장례위원장을 맡아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을 맞았다. 이날 정의당 의원들은 긴급회의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에 대해 애도의 심정을 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말 가슴이 아프고 비통한 심정”이라며 고인의 죽음을 추모했다. 이어 “아주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며 “깊이 애도하고 유족과 정의당에도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노 의원은 당을 함께 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시대에 정치를 하면서 한국 사회를 보다 더 진보적인 사회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숨지기 전 3통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23일 한겨레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2통은 가족들에게, 1통은 ‘드루킹’ 특검 수사와 관련한 내용으로 전해진다. 보도에 따르면 노 대표는 이 유서에서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로부터 모두 4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히며 “그러나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